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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ward Bancorp($FNWD), 내부자 25건 매수 vs 3건 매도...장부가치 할인받는 '숨은 보석' 될까

2025.06.16 21:14

Finward Bancorp($FNWD)의 내부자들이 보내는 신호가 심상치 않다. 인디애나주 먼스터에 소재한 이 지역은행 지주회사의 경영진과 이사들이 지난 1년간 25건의 매수 거래를 단행한 반면, 매도는 단 3건에 그쳤다. 이는 일반적인 내부자 거래 패턴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1916년 설립되어 Peoples Bank를 운영하는 Finward Bancorp은 예금, 주거용·상업용 대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서비스 회사다. 약 293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인디애나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전형적인 지역은행이다. 시가총액 약 1억 2,700만 달러의 소형주로 분류되지만,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지역 기반을 갖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Benjamin Bochnowski 사장의 행보다. 그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수했다. 특히 2025년 3월에는 단 일주일 사이에 3번의 연속 매수를 단행하며 총 1,739주(약 5만 달러 상당)를 추가 취득했다. CFO인 Benjamin Louis Schmitt 역시 같은 기간 4차례 매수에 나섰고, 이사인 Carolyn M Burke는 2025년 2월 한 달 동안만 5차례에 걸쳐 총 3,200주(약 8만 5,000달러)를 대량 매수했다. 이러한 내부자들의 움직임은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낸다. $FNWD는 현재 주당 28-2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장부가치(P/B 비율 0.82-0.90) 대비 상당한 할인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내부자들이 이 가격대를 매력적인 진입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가 부진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25년 1분기 순이익이 45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930만 달러 대비 95% 급감했기 때문이다. 매출은 2024년 7,1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현저히 악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ROE는 2.18%까지 하락했고, ROA도 0.16%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Buy'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주가는 31-33.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0-15%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1.64달러로, 2025년 예상 1.05달러 대비 56%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인다. $FNWD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정성이다. 베타 0.27-0.29로 시장 대비 변동성이 매우 낮고, 현금 보유액이 약 7,680만 달러에 달해 시가총액의 60% 수준이다. 이는 유동성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요소다. 또한 부채비율 1.10으로 지역은행으로서는 적정한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시그널은 다음과 같다. 주가가 25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추가적인 내부자 매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32달러를 넘어설 경우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 또한 다음 실적 발표(7월 22-28일 예정)에서 분기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지역 경제 회복과 함께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순이자마진 개선이 이어질 경우 목표주가 달성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지분 확대가 시장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반면 주의해야 할 리스크로는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 대출 손실 증가, 예금 유출 가속화 등이 있다. 이 경우 추가적인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FNWD는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의 강력한 매수 신호와 저평가 상태가 매력적인 소형 지역은행주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투자자들에게는 배당수익률(1.67%)과 함께 적절한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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