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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퍼시픽($HPP) 경영진, 하루 만에 200만 달러 동시 매수... '바닥 신호' vs '데드캣 바운스'

2025.06.18 03:44

AI 점수

C 레벨

요약

  • 허드슨 퍼시픽($HPP) 경영진이 6월 12일 하루 동안 2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동시 매수를 실행했다
  • CEO부터 이사진까지 전 경영진이 6억 달러 증자 가격과 동일한 주당 2.23달러에 매수했다
  • 주가가 60% 이상 하락한 바닥권에서 나타난 이번 내부자 매수는 강력한 저평가 신호로 해석된다

긍정 요소

  • 경영진 전체가 참여한 2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내부자 매수로 강력한 신뢰 신호
  • 주가순자산비율 0.44배, 주가매출액비율 0.47배로 자산 가치 대비 크게 저평가
  • 손실에도 불구하고 1억 8,092만 달러의 양의 잉여현금흐름 유지
  • 6억 달러 증자로 부채 상환 및 전략적 투자 자금 확보
  • 테크/미디어 전문 오피스 공간으로 일반 오피스와 차별화된 포지셔닝

부정 요소

  • 연간 3억 8,646만 달러 순손실로 수익성 구조적 문제 지속
  • 149% 부채비율로 높은 재무 레버리지 위험
  • 오피스 리츠 섹터의 구조적 역풍과 재택근무 트렌드
  • 지난 1년간 60% 이상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 신뢰도 저하
  • 금리 상승 시 높은 부채 부담으로 이자비용 증가 압박

전문가

부동산 섹터 관점에서 허드슨 퍼시픽의 대규모 내부자 매수는 매우 드문 신호다. 오피스 리츠가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영진 전체가 동시에 대량 매수에 나선 것은 단순한 재무적 판단을 넘어선 전략적 확신을 보여준다. 테크/미디어 전문화 포지셔닝과 극도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전일종가

$2.73

-0.05(1.80%)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3.2

매수 평단가

$5.24

매도 평단가

$320K

매수 대금

$97.69K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7/17/2025

07/17/2025

매도

$

허드슨 퍼시픽 프로퍼티($HPP)가 6월 12일 하루 동안 CEO부터 이사진까지 총 200만 달러가 넘는 대규모 내부자 매수를 단행했다. 이는 단순한 개별 임원의 매수가 아닌, 회사 전체 경영진이 참여한 조직적 매수로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허드슨 퍼시픽 프로퍼티는 테크놀로지와 미디어 기업들을 위한 오피스 및 스튜디오 공간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다. 시가총액 3억 3,500만 달러의 소형주로, 주요 글로벌 허브에서 기술 혁신 기업들의 특수한 공간 요구사항에 맞춘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740명의 직원을 보유한 이 회사는 단순한 임대업을 넘어 테크 기업들의 창조적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6월 12일 내부자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그 규모와 동시성이 주목할 만하다. 빅터 콜먼 CEO가 22만 4,215주를 50만 달러에 매수했고, 조너선 글레이저 이사는 44만 8,430주를 100만 달러에 매수했다. 마크 람마스 사장, 하루트 디라메리안 CFO, 앤디 와툴라 COO 등 핵심 경영진 전원이 참여했으며, 모든 거래가 주당 2.23달러로 동일한 가격에 이뤄졌다는 점이 특히 의미심장하다. 이 매수 타이밍은 우연이 아니다. 회사가 6월 11일 6억 달러 규모의 공개 증자를 발표했고, 6월 12일 주당 2.23달러로 가격을 확정한 바로 그 날 내부자들이 같은 가격에 대량 매수를 단행한 것이다. 이는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극도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특히 CEO 콜먼의 경우 자녀 신탁을 통해 매수했다는 점에서 장기적 확신을 드러내고 있다. $HPP의 최근 주가 움직임을 보면 이러한 내부자 매수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주가는 2024년 6월 4.74달러에서 시작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2025년 5월 1.86달러까지 떨어졌다. 무려 60% 이상의 급락이었다. 하지만 6월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 2.7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내부자들은 이 바닥권에서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낸 것이다. 회사의 재무 상황을 보면 내부자들의 판단 근거를 엿볼 수 있다. 허드슨 퍼시픽은 연간 매출 8억 1,87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3억 8,646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 있다. 149%의 높은 부채비율도 부담이다. 하지만 1억 8,092만 달러의 양(+)의 잉여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현금 창출 능력은 보여주고 있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 0.44배, 주가매출액비율 0.47배로 거래되고 있어 자산 가치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다. 오피스 리츠 섹터는 팬데믹 이후 구조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워크의 확산으로 전통적인 오피스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드슨 퍼시픽의 경우 일반적인 오피스와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갖고 있다. 테크놀로지와 미디어 기업들을 위한 특수 목적 공간, 스튜디오, 창조적 작업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반 오피스 공급업체와는 다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이 있다. 먼저 다음 분기 실적에서 현금흐름 개선과 점유율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테크 기업들의 사무공간 수요 변화에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6억 달러 증자로 확보한 자금이 부채 상환과 전략적 투자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관찰 포인트다. 반대로 경계해야 할 위험 신호들도 명확하다. 연속적인 순손실이 지속되거나 현금흐름이 악화된다면 내부자들의 낙관론이 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 높은 부채비율을 가진 리츠로서는 이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테크 기업들의 오피스 축소 트렌드가 가속화된다면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 향후 시나리오를 분석해 보면, 낙관적인 경우 테크 기업들의 오피스 회귀와 특화된 작업공간 수요 증가로 점유율과 임대료가 개선될 수 있다. 6억 달러 증자 자금을 활용한 부채 정리와 포트폴리오 개선이 성공한다면 재무 건전성 회복도 가능하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단기적으로는 바닥권에서의 완만한 회복,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모델 전환을 통한 점진적 개선이다. 하지만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오피스 수요 구조적 감소와 높은 부채 부담으로 인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HPP의 대규모 내부자 매수는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오피스 리츠 섹터의 구조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테크/미디어 전문화 전략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황이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지속되는 손실 구조를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향후 실적 개선 여부를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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