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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of America($BAC), 자사주 매입으로 경영진 신뢰 과시 vs 버핏 매도 딜레마
2025.06.17 03:16
AI 점수
요약
- Bank of America가 2025년 6월 11일 자회사를 통한 소규모 자사주 순매수로 경영진의 주가 신뢰를 시사
-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속적 매도에도 불구하고 1분기 EPS 0.90달러로 컨센서스 상회하며 견고한 실적 시현
-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기대감과 CEO 보상 21% 인상이 긍정적 모멘텀 제공
긍정 요소
- 2025년 1분기 EPS 0.90달러로 컨센서스 0.80달러 상회하는 견고한 실적
- TTM 순이익률 28.58%, ROE 9.46%의 탄탄한 수익성 지표
- 8,063억 달러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으로 유동성 리스크 최소화
-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정책으로 업계 전반 수혜 기대
- Forward P/E 12배로 대형 은행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
부정 요소
-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속적인 대규모 매도 압력 (총 100억 달러 규모)
- 부채비율 243.68%의 높은 레버리지로 금리 리스크 노출
- 글로벌 무역 긴장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
- 베타 1.31로 시장 대비 높은 변동성 특성
전문가
은행업계 관점에서 Bank of America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의 주가 신뢰를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와 견고한 실적이 결합되어 업계 내 상대적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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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2025 | 06/17/2025 | 매도 | $ |
Bank of America Corp ($BAC)가 2025년 6월 11일 자회사를 통해 실시한 소규모 자사주 매매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4년 7월부터 지속적으로 매도해온 흐름과는 상반된 움직임으로, 경영진의 주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2,824억 달러 규모의 Bank of America는 미국 2위 은행으로 소비자 금융, 글로벌 자산관리, 기업금융, 글로벌 마켓 등 4개 핵심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 체제 하에서 1784년 설립된 이 금융 대기업은 샬롯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6월 11일 공시된 내부자 거래를 살펴보면, Bank of America Corporation이 특정 자회사를 대신하여 30,523주를 매수하고 18,283주를 매도했다. 이는 주당 평균 7.45달러와 7.42달러에 각각 거래된 것으로, 전체 거래 규모는 약 36만 달러에 불과했다. 거래 금액 자체는 작지만,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순매수 입장을 보인 것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대규모 매도 행보와 대조를 이룬다.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버핏의 Bank of America 지분 매도는 총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보유 지분을 13.1%에서 10% 이하로 줄였다. 그러나 이러한 매도에도 불구하고 Bank of America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 2025년 1분기 실적을 보면, 주당순이익(EPS) 0.90달러로 컨센서스 0.80달러를 10센트 상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TTM 매출 974.5억 달러, 순이익 263.5억 달러를 기록하며 28.58%의 탄탄한 순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9.46%, 자산이익률(ROA) 0.84%도 대형 은행으로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특히 현금성 자산이 8,063억 달러에 달해 유동성 측면에서 매우 안정적이다. 이는 경기 불확실성이나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CEO 보상 인상도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의 2024년 보상은 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투자은행 부문 보너스 풀도 10% 확대됐다. 이는 경영진의 성과에 대한 이사회의 인정과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정책도 Bank of America에게는 호재다. 웰스파고의 자산 상한선 해제, CFPB의 Zelle 관련 소송 취하 등은 은행업계 전반에 규제 부담 완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모이니한 CEO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사업에 좋은 일'이라고 평가하며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주가 차트를 보면, 2024년 3월 33.07달러 저점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2025년 2월 47.44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현재 44.41달러 수준은 52주 최고가 대비 약 6% 조정된 상태로, 기술적으로는 건전한 조정 구간으로 평가된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평균 47달러 내외로 현재 주가 대비 약 6% 상승 여력이 있다. 특히 Forward P/E 비율이 12배 내외로 대형 은행 평균인 13-14배보다 저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상당하다. 향후 주목할 요인으로는 7월 14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트레이딩 수익이 13분기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손충당금 안정화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또한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에 따른 은행업 전반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글로벌 무역 긴장,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높은 레버리지(부채비율 243.68%) 등은 여전히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리스크 요인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ank of America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주주친화적 정책, 규제 완화 기대감 등을 종합하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