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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O

케이블 원($CABO) 66% 폭락 후 가치투자 거장 웨이츠, 93만달러 '바닥매수' 포착

2025.06.17 03:23

AI 점수

요약

  • Cable One Inc ($CABO) 주가가 2024년 고점 대비 66% 급락한 상황에서 6월 중 집중적인 내부자 매수 발생
  • 저명한 가치투자자 Wallace Weitz 이사가 93만 달러 규모로 7,000주 매수하며 강한 신뢰 표시
  • PER 0.5배, 8.95% 배당수익률 등 극저평가 지표와 200.74% 부채비율이라는 고위험 요소 공존

긍정 요소

  • 저명한 가치투자자 Wallace Weitz를 포함한 내부자들의 집중적 매수로 바닥 신호 포착
  • PER 0.5배, PBR 0.41배, EV/EBITDA 5.86배 등 극저평가 밸류에이션
  • 8.95% 고배당수익률과 2억7,000만 달러 레버리지 프리캐시플로우로 배당 지속 가능성
  • 중소도시 케이블 인프라 독점적 지위와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의 안정적 수요

부정 요소

  • 1분기 조정 EPS가 전년 대비 94% 급감하며 실적 악화 심각
  • 200.74% 부채비율로 재무 안정성 우려와 배당 지속 가능성 의문
  • 케이블TV 시장 구조적 쇠퇴와 5G, 스타링크 등 신규 경쟁자 위협
  • 고객 이탈 증가와 매출 감소 지속으로 사업 모델 전환 필요성

전문가

텔레콤 업계 관점에서 Cable One의 현재 상황은 전통적 케이블 사업자들이 직면한 전형적인 구조조정 국면입니다. 코드커팅 가속화와 5G 경쟁 심화 속에서도 중소도시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의 독점적 지위는 여전히 가치가 있으며, 내부자들의 집중 매수는 바닥 형성 신호로 해석됩니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은 업종 특성상 큰 리스크 요인입니다.

전일종가

$129.83

-1.98(1.50%)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73.87

매수 평단가

$408.3

매도 평단가

$1.91M

매수 대금

$102.0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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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6/17/2025

06/17/2025

매도

$

Cable One Inc ($CABO)가 투자자들에게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2024년 고점 379달러에서 현재 130달러 수준까지 66% 급락한 이 케이블 통신업체에 대해, 저명한 가치투자자들이 6월 중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바닥 매수'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Cable One은 미국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케이블 인터넷, 비디오,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콤 회사다. Sparklight, Clearwave, Hargray 등의 브랜드로 운영되며, 특히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케이블TV 코드커팅 트렌드 속에서도 인터넷 서비스의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경쟁 심화와 고객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단 3일간 발생한 내부자 거래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Wallace Weitz 이사의 움직임이다. 그는 6월 13일 7,000주를 주당 132.95달러에 매수해 총 93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3월에도 4,000주를 매수했던 그의 연속적인 매수 행보의 연장선이다. Weitz는 가치투자로 유명한 Weitz Investment Management의 창립자로, 30년 이상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따라온 베테랑 투자자다. 그의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거래를 넘어선 강력한 신뢰 표시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Mary Meduski 이사는 250주를 148달러에, CEO인 Margaret Detz는 300주를 132.28달러에 각각 매수했다. 이들의 동시다발적 매수는 회사 내부에서 현재 주가 수준을 극도의 저평가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의 배경에는 회사의 극심한 실적 악화가 있다. 5월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Cable One은 조정 EPS 0.4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8.11달러 대비 94% 급감했다. 매출도 3억8,060만 달러로 5.9%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 충격적인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루 만에 35% 폭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치투자 관점에서 현재 Cable One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이다. PER 0.5배, PBR 0.41배라는 극저평가 지표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EV/EBITDA 5.86배는 같은 업종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8.95%의 배당수익률이다. 비록 현재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2억7,000만 달러의 레버리지 프리캐시플로우는 배당 지급 능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 가장 큰 우려는 200.74%에 달하는 부채비율이다. 총 부채가 자기자본의 2배를 넘어서면서 재무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케이블TV 시장의 구조적 쇠퇴와 5G, 스타링크 등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은 장기적 성장성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 케이블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전환점'으로 진단한다. 전통적인 케이블TV 매출 감소를 광대역 인터넷과 비즈니스 서비스 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Cable One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약 4%의 인력을 감축하고,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를 확보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고객 이탈률과 ARPU(고객당 평균 매출) 추이다. 분기별 고객 이탈률이 2% 이하로 안정화되고, 인터넷 서비스 ARPU가 분기당 5% 이상 성장한다면 회복 신호로 볼 수 있다. 반대로 고객 이탈률이 3%를 넘거나 연속 3분기 매출 감소가 지속된다면 추가 하락을 각오해야 한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5G 투자 부담이 큰 통신사들 대비 Cable One의 광케이블 인프라 우위가 재평가받을 수 있다. 특히 중소도시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안정적 현금흐름은 배당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향후 2-3분기간 실적 바닥을 확인한 후 점진적 회복세다.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부채 부담이 배당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금리 상승 국면에서 높은 부채비율은 재무비용 증가로 직결된다. 경쟁 심화로 인한 추가적인 고객 이탈과 요금 인하 압박도 우려 요소다. 결론적으로, Cable One은 극도로 저평가된 상황에서 내부자들의 강한 매수 신호가 포착된 흥미로운 투자 기회다. 하지만 높은 부채비율과 업종의 구조적 변화라는 리스크를 감안할 때, 포트폴리오의 소수 비중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 Wallace Weitz 같은 베테랑 가치투자자의 판단을 존중하되, 본인만의 위험 허용도 내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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