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P
코노코필립스($COP) CEO 연속 매수 신호, 4월 저점 대비 15% 반등 후 추가 상승 기대
2025.06.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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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코노코필립스 CEO와 경영진들이 2024년 말부터 2025년 6월까지 연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며 강한 확신을 보임
- 주가가 2025년 4월 $80대 저점에서 현재 $95 수준으로 15% 이상 회복, 마라톤 오일 인수 완료로 생산 규모 확대
- CEO의 최근 매수는 10b5-1 계획에 따른 것으로 사전 계획된 체계적 투자를 의미함
긍정 요소
- CEO를 포함한 경영진들의 연속적인 매수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 표출
- 마라톤 오일 인수 완료로 일일 생산량 190만 배럴로 확대, 향후 5년간 연 5% 성장 목표
- 연간 최소 $90억 주주 환원 정책 유지로 현 주가 수준에서 매력적인 수익률 제공
- 유가 안정화 조짐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으로 에너지 섹터 회복 기대
부정 요소
- WTI 유가 변동성으로 $50 손익분기점 아래 하락 시 직접적 수익성 타격 우려
- 마라톤 오일 인수로 인한 부채 증가와 통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기후변화 관련 소송 증가로 규제 리스크 상존
- 글로벌 경기 둔화 시 원유 수요 감소로 유가 재하락 가능성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코노코필립스의 최근 내부자 매수 패턴은 매우 긍정적 신호입니다. 특히 CEO의 10b5-1 계획 매수는 단순한 기회주의적 거래가 아닌 체계적 투자 전략을 의미하며, 마라톤 오일 통합으로 인한 장기적 가치 창출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줍니다. 현재 유가 수준에서 메이저 석유 회사들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며, 통합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시점에서 투자 타이밍이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전일종가
$95
-1.96(2.02%)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96.5
매수 평단가
$108.11
매도 평단가
$1.75M
매수 대금
$6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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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2025 | 06/17/2025 | 매도 | $ |
코노코필립스($COP)가 올해 초 극심한 주가 하락을 겪은 후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경영진들의 잇따른 주식 매수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메이저 석유 회사는 2025년 4월 $80대 저점을 기록했지만, 6월 현재 $95 수준까지 반등하며 저점 대비 15% 이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노코필립스는 미국 3대 석유 회사 중 하나로, 전 세계 17개국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미국 셰일오일 생산의 핵심 기업으로 알래스카 윌로우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4년 $225억 규모의 마라톤 오일 인수를 통해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내부자 거래 패턴이다. 2025년 6월 16일 커크 존슨(Kirk Johnson) CEO가 Rule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5,300주를 $94.24에 매수하며 약 $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매수가 아니라 사전 계획된 체계적 투자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번 CEO 매수가 2024년 말부터 이어진 일련의 내부자 매수 행렬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이다. 2024년 12월 R.A. 워커(R A Walker) 이사가 10,400주를 $97.80에 매수하며 $100만 달러를 투자했고, 같은 달 아르준 무르티(Arjun N Murti) 이사도 2,500주를 $95.87에 매수했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 패턴은 2024년 8월 티모시 리치(Timothy A. Leach) 이사의 $600만 달러 매도와 대조적이다. 당시 주가가 $108 수준에서 거래되던 시점의 매도와 달리, 최근 매수들은 모두 주가가 $95-98 수준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요소는 코노코필립스의 전략적 변화다. 2024년 11월 완료된 마라톤 오일 인수는 회사의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시켰으며, 특히 미국 내 셰일오일 자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 인수를 통해 코노코필립스는 일일 생산량을 약 190만 배럴로 늘렸고, 향후 5년간 연간 5% 이상의 생산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주가 회복의 배경에는 몇 가지 긍정적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 첫째, 유가 안정화 조짐이다. 2025년 4월 WTI 유가가 $60 아래로 떨어지며 에너지 주식들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최근 미중 무역 협상 진전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유가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둘째, 회사의 운영 효율성 개선이다. 마라톤 오일 통합 과정에서 예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본격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특히 개발 비용 절감과 생산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셋째, 주주 환원정책의 지속성이다. 코노코필립스는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연간 최소 $90억의 주주 환원을 약속했다. 이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이뤄지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경계해야 할 리스크도 존재한다. 가장 큰 우려는 유가 변동성이다. 현재 WTI 유가가 $60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나 공급 과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코노코필립스의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50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유가가 이 수준 아래로 내려갈 경우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라톤 오일 인수로 인한 부채 증가도 주의해야 할 요소다. 비록 회사가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이고 있지만, 통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환경 규제 강화도 장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각종 기후 변화 관련 소송들이 석유 업계 전반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코노코필립스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향후 전망을 살펴보면,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유가 안정화와 통합 시너지 효과가 결합되어 주가가 $120-130 수준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2024년 초 수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내부자들의 매수 타이밍이 적절했음을 의미할 것이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주가가 $100-110 구간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이는 현재 WTI 유가 수준과 회사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판단된다. 반면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유가 재하락이나 통합 과정에서의 문제 발생 시 주가가 다시 $80대로 내려갈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내부자들의 매수 구간인 $95 수준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마라톤 오일 통합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특히 생산량 증가와 함께 단위당 생산비용이 얼마나 절감되는지가 핵심이다. 또한 회사가 약속한 $20억 규모의 비핵심 자산 매각 진행 상황도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다. 결론적으로, 코노코필립스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EO를 포함한 경영진들의 연속적인 매수 행동은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며, 마라톤 오일 인수를 통한 규모 확대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유가 변동성과 통합 리스크를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분할 매수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