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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Transfer($ET), 트럼프 LNG 정책+AI 수요 폭증으로 27% 급등.. 내부자 470억 매수 후 '대박'
2025.06.17 22:04
AI 점수
집단 매수
요약
- Energy Transfer($ET)는 트럼프의 LNG 수출 허가 복원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강력한 성장 동력 확보
- 2024년 8월 내부자들의 4,700만 달러 대규모 매수 이후 주가 27% 상승
- 90개 이상 발전소·데이터센터로부터 160억 입방피트/일 규모 천연가스 연결 요청 급증
긍정 요소
- 트럼프 행정부의 LNG 수출 허가 복원으로 레이크찰스 LNG 프로젝트 본격 추진 가능
-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160억 입방피트/일 규모의 천연가스 연결 요청 급증
- 내부자들의 4,700만 달러 대규모 매수 후 주가 27% 상승으로 경영진 확신 입증
- 셰브론과 20년 LNG 공급계약 체결 등 장기 수익 가시성 확보
- 3분기 순이익 11억8천만 달러 달성 및 분기 배당 인상으로 재무 건전성 개선
부정 요소
- 중국으로의 에탄 수출 라이선스 요구로 최대 수출 시장(50%) 접근성 제약
- 텍사스 와하 허브 천연가스 가격 마이너스 영역 진입 등 극심한 가격 변동성
- 환경 단체들의 파이프라인 건설 반대로 프로젝트 지연 위험 존재
- LNG 프로젝트 최종 투자 결정 및 허가 승인 과정의 불확실성
-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갈등 심화 시 수출 사업 타격 가능성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Energy Transfer는 현재 에너지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핵심에 위치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LNG 수출 정책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이 결합되면서, 미드스트림 파이프라인 기업들에게는 수십 년 만의 최대 성장 기회가 열렸다. 특히 천연가스 인프라에 대한 구조적 수요 증가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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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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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2025 | 06/18/2025 | 매도 | $ |
Energy Transfer LP($ET)는 미국 내 천연가스, 원유, 정제제품 등을 운송하는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시가총액 572억 달러 규모의 대형 에너지 인프라 기업이다.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약 125,000마일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퍼미안 분지와 헤이네스빌 셰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자원의 운송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투자자들이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이유는 명확하다. 트럼프 행정부의 LNG 수출 허가 복원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이라는 두 개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니라 Energy Transfer의 사업 모델에 구조적인 호재를 제공하는 변화다. 내부자 거래 패턴이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2024년 8월 12일, 이사인 Kelcy Warren이 300만 주를 평균 15.68달러에 매수하며 총 4,704만 달러를 투입했다. 같은 날 공동 CEO Thomas Long과 임원 Gregory McIlwain도 각각 2만 주씩 매수에 나섰다. 이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시점에서 경영진이 보인 강한 확신의 표현이었다. 실제로 이후 주가는 2024년 6월 14.27달러에서 2025년 6월 18.15달러로 약 27% 상승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LNG 수출 허가 복원 조치다. 2025년 1월 21일 바이든 행정부의 LNG 수출 허가 동결이 해제되면서, Energy Transfer의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LNG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LNG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회사는 이미 셰브론과 20년간 연간 200만 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2025년 4분기까지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AI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타나는 천연가스 수요 폭증이다. Energy Transfer는 90개 이상의 발전소와 데이터센터로부터 총 160억 입방피트/일 규모의 새로운 천연가스 연결 요청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전례 없는 수준의 수요다. 특히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2022년 미국 전체 전력 수요의 3%에서 2030년 8%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수요는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성격을 띤다. 회사의 재무 성과도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2024년 3분기 순이익은 11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원유 운송량이 49% 증가하는 등 핵심 사업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분기 배당금도 0.32달러로 인상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리스크 요인들도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과의 에탄 수출 제한 문제다. 미국 상무부가 2025년 5월 말부터 중국으로의 에탄 수출에 대해 라이선스를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Energy Transfer를 포함한 미국 에탄 수출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중국은 미국 에탄 수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제한은 단기적으로 회사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도 고려해야 한다. 텍사스 와하 허브에서는 파이프라인 제약으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마이너스 영역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생산업체들에게는 부담이지만, 파이프라인 운영업체인 Energy Transfer에게는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 수요를 창출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향후 투자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가장 낙관적인 경우는 LNG 수출 허가가 신속하게 승인되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예상대로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 회사의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레이크찰스 LNG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연간 수십억 달러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현재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휴 브린슨 파이프라인과 같은 프로젝트들이 가동되면서 운송 능력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리스크 시나리오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거나, 천연가스 가격이 장기간 저조한 수준을 유지하는 경우다. 또한 규제 환경 변화나 환경 단체들의 파이프라인 건설 반대도 프로젝트 지연 위험을 내포한다. 결론적으로, Energy Transfer는 현재 에너지 전환기와 AI 혁명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트렌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내부자들의 강한 매수 신호와 구조적 수요 증가, 정책적 지원이 결합된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