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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TH

덜루스 홀딩스($DLTH), 주가 급락에도 내부자 8만7천주 매수...터닝어라운드 신호인가

2025.06.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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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레벨

요약

  • 덜루스 홀딩스($DLTH) 내부자들이 주가 52주 최저점 근처에서 연이은 대량 매수를 실행, 올해만 87,000주 이상 매수
  • 새 CEO 취임 후 3%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 추진 중이나 부채비율 135%로 재무 위험 높은 상황
  • 작업복 전문 브랜드로 충성 고객층 보유하고 있어 터닝어라운드 가능성과 고위험성이 공존하는 투자 기회

긍정 요소

  • 경영진과 이사진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수로 내부자 확신 신호 강화
  • 새 CEO 주도 구조조정으로 비용 절감과 사업 효율성 개선 기대
  • 작업복 전문 브랜드로 차별화된 제품군과 높은 고객 충성도 보유
  • 현재 주가매출비율 0.10배로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
  • 61개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안정적인 유통 채널 확보

부정 요소

  • 연간 5,100만 달러 순손실과 분기별 손실 확대로 수익성 회복 지연
  • 부채비율 135.78%와 현금 860만 달러로 재무 건전성 악화
  • 1분기 매출 12% 감소 등 지속적인 매출 하락 압력
  • 음의 영업현금흐름으로 유동성 지속성에 대한 우려
  • 소비재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 지출 위축 리스크

전문가

소비재 업계 관점에서 덜루스 홀딩스의 내부자 매수는 브랜드 가치 대비 극도로 저평가된 상황에서 나타나는 기회 신호로 해석됩니다. 작업복 시장의 니치 포지셔닝과 충성 고객층은 장기적 경쟁 우위이나, 단기적으로는 소비 위축과 높은 부채 부담이 회복 속도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일종가

$1.98

+0.13(7.03%)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2.07

매수 평단가

$0

매도 평단가

$180.82K

매수 대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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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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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6/19/2025

06/19/2025

매도

$

덜루스 홀딩스($DLTH)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가 최근 1년간 47% 급락해 현재 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내부자들이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덜루스 홀딩스는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작업복 및 아웃도어 의류 전문 소매업체로, 'Duluth Trading' 브랜드로 유명하다. 1989년 창립된 이 회사는 남성과 여성을 위한 내구성 높은 작업복, 캐주얼웨어, 아웃도어 의류를 온라인과 62개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약 807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해 들어 경영진과 이사진의 연이은 주식 매수다. 4월 3일 데이비드 핀치 이사가 5,000주를 주당 1.90달러에 매수한 데 이어, 같은 날 브렛 파슈케 이사는 무려 50,000주를 평균 1.81달러에 대량 매수했다. 이는 총 90,500달러 규모의 투자로, 주가가 바닥권에 있을 때 과감한 베팅을 한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히나 아그라왈 수석부사장의 연속 매수다. 4월 11일 9,000주(1.84달러)에 이어 6월 16일에는 13,000주를 1.90달러에 추가 매수했다. 현직 경영진이 두 달여 간격으로 연속 매수에 나선 것은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들의 매수 타이밍은 매우 전략적이다. 주가가 2024년 중반 4달러 수준에서 2025년 3월 1.70달러까지 추락한 시점에서 '바닥 매수'에 나선 것이다. 특히 파슈케 이사의 경우 2024년 9월에도 3.96달러에 10,000주를 매수한 바 있어, 지속적으로 주가 하락 국면에서 매수 기회를 포착해왔다. 하지만 내부자들의 낙관론과 달리 회사의 재무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 최근 분기 실적을 보면 2025년 1분기 매출이 1억 2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고, 순손실은 1,530만 달러로 전년(790만 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약 5,1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수익성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높은 부채 비율이다. 부채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135.78%에 달해 재무 위험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현금 보유액도 860만 달러에 불과해 지속적인 손실 상황에서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변화의 조짐은 감지된다. 올해 5월 스테파니 푸글리에스가 신임 CEO로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6월에는 전체 인력의 3%를 감축한다고 발표했으며, 비용 절감 효과는 100만 달러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새 경영진은 사업 단순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재고 관리 개선, 비용 최적화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덜루스 홀딩스의 브랜드 파워에 주목한다. 작업복과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서 독특한 포지셔닝을 구축했고, 'Fire Hose' 라인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충성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문제는 이러한 브랜드 가치가 재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내부자 매수의 진정한 의미다. 경영진과 이사진이 자신들의 돈으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회사의 내재 가치가 현재 주가보다 높다고 판단한다는 신호다. 특히 아그라왈 수석부사장의 연속 매수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확신을 보여준다. 다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내부자 매수가 항상 주가 반등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현재 주가수익률(PER)이 음수이고, 부채 비율이 높아 단기간 내 극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새 CEO의 구조조정이 성공해 비용 절감과 매출 회복이 동시에 이뤄질 경우를 상정할 수 있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만큼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매출 반등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현재 0.10배 수준의 주가매출비율(PSR)을 고려하면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 반면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구조조정 효과가 제한적이고 소비 위축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손실 확대와 유동성 위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주가 하락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점진적 회복이다. 신임 CEO의 구조조정 효과가 2-3분기에 걸쳐 나타나면서 손실 폭이 줄어들고,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매출이 안정화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덜루스 홀딩스는 현재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에서 내부자들의 강한 매수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재무적 위험이 상당해 고위험 고수익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 터닝어라운드 스토리에 베팅하려는 투자자라면 소액으로 분할 매수하면서 분기별 실적 개선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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