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MC

하이크로프트 마이닝($HYMC), 에릭 스프로트 2,222만달러 대량 투자 후 4,000만달러 공모 성공

2025.06.19 03:30

하이크로프트 마이닝 홀딩($HYMC)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명 귀금속 투자자 에릭 스프로트(Eric Sprott)의 2,222만 달러 규모 대량 매수와 최근 4,000만 달러 공모 성공이 이 소형 금 채굴 회사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크로프트 마이닝은 네바다주에 위치한 하이크로프트 광산을 운영하는 금·은 채굴 회사다. 약 690억원의 시가총액을 가진 이 회사는 대규모 저품위 금·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금 가격 상승 시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재 주가는 3.11달러로, 올해 들어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2025년 6월 13일 에릭 스프로트의 635만 주 대량 매수다. 주당 3.50달러에 총 2,222만 달러를 투자한 이 거래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 스프로트는 캐나다의 저명한 귀금속 투자 전문가로, 스프로트 자산운용을 설립하고 수십 년간 금·은 투자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그의 투자 결정은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며, 특히 소형 금 채굴 회사들에 대한 그의 투자는 향후 금 가격 전망과 해당 기업의 잠재력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스프로트의 투자 직후 하이크로프트는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6월 11일 4,000만 달러 규모의 공모를 발표한 후, 다음 날 주당 3.50달러에 1,250만 주를 발행하는 조건으로 공모가격을 확정했다. 이는 스프로트의 매수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시장이 이 가격대를 적정 수준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달된 자금은 광산 개발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회사의 생산 능력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원진의 지속적인 주식 매도가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지만, 이는 과도한 걱정일 가능성이 높다. 다이앤 가렛 사장, 스탠턴 라이드아웃 CFO, 데이비드 토마스 SVP 등 주요 임원들의 매도는 모두 제한주식단위(RSU) 행사에 따른 세금 지불 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매도는 임원 보상 체계의 일반적인 과정으로, 회사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임원들은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미행사 RSU를 보유하고 있어, 회사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다. 현재 금 시장 환경은 하이크로프트와 같은 금 채굴 회사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금 가격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하이크로프트처럼 대규모 매장량을 보유한 회사들은 금 가격 상승의 수혜를 크게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다만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있다. 소형주 특성상 변동성이 매우 높아 단기적으로 큰 가격 변동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주가는 올해 들어 2달러대 저점에서 4달러대 고점까지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또한 채굴업의 특성상 생산비용, 환경 규제, 허가 지연 등의 운영 리스크가 상존한다. 향후 주목할 요소들로는 분기 실적 발표와 생산량 가이던스가 있다. 조달된 자금을 통한 생산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가 얼마나 빨리 나타날지가 핵심이다. 금 가격 동향도 중요한 변수로, 현재 수준에서 추가 상승한다면 회사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적으로 에릭 스프로트의 대량 투자와 성공적인 자금 조달은 하이크로프트의 단기적 유동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긍정적 요소다. 다만 소형 채굴주 특성상 높은 변동성과 운영 리스크를 감안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뉴스가 발행되면 알림으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