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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L

텍사스 퍼시픽 랜드($TPL) 이사, 10개월간 매일 매수하며 150만달러 투입...고점 대비 35% 급락에도 흔들림 없는 확신

2025.06.20 03:58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머레이 스탈 이사가 2024년 8월부터 10개월간 거의 매일 $TPL 주식을 매수하여 150만 달러 이상 투입, 미국 내부자 거래 역사상 이례적인 집중 매수
  • 주가가 고점 대비 35% 하락한 상황에서도 지속된 매수는 회사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시사
  • 동시기 다른 임원진들은 대량 매도를 단행하여 내부자들 간 상반된 시각을 보임

긍정 요소

  • 무부채 재무구조와 4억6천만 달러 현금 보유로 재무적 안정성 확보
  • 퍼미안 베이신 87만 에이커 토지 자산으로 석유·가스 로열티 등 다각화된 수익원 보유
  • AI 데이터센터, 비트코인 채굴 등 신성장 동력 확보 가능성
  • S&P 500 편입으로 기관투자자 유입 및 유동성 개선 기대

부정 요소

  •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P/E 54배)로 성장 기대치 충족 압박
  • 유가 변동성에 간접적으로 노출되어 로열티 수입 영향 가능성
  • 최근 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예상 하회로 단기 실망감 존재
  • AI 관련 신사업의 투기적 성격으로 기대감 대비 실현 위험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TPL의 토지 기반 로열티 모델은 전통적 E&P 기업 대비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하며, 퍼미안 베이신 활동 증가와 AI 데이터센터 수요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일종가

$1.07K

-7.86(0.72%)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15K

매수 평단가

$1.29K

매도 평단가

$2.25M

매수 대금

$3.54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6/20/2025

06/20/2025

매도

$

텍사스 퍼시픽 랜드($TPL)의 머레이 스탈 이사가 2024년 8월부터 현재까지 거의 매일 같은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는 미국 내부자 거래 역사상 보기 드문 수준의 집중 매수로, 단일 내부자가 10개월 연속으로 15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한 사례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명확한 신호다 - 회사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 주가 급락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확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텍사스 퍼시픽 랜드는 1888년 설립된 토지 관리 전문 기업으로, 텍사스 퍼미안 베이신에 87만 에이커(약 1,400평방마일)의 방대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6배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는 전통적인 석유 개발업체와 달리 토지 소유자로서 석유·가스 로열티를 받고, 수자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지 임대와 건설자재 판매 등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무부채 경영으로 29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며, 현금 4억6천만 달러를 보유한 재무적으로 탄탄한 기업이다. 그런데 왜 주가는 고점 대비 35%나 떨어졌을까? 2024년 11월 1,723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2025년 6월 현재 1,08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S&P 500 편입 첫날 4.6% 급락한 것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에너지 섹터 전반의 부진과 유가 약세,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대감의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바로 이 시점에서 머레이 스탈의 매수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머레이 스탈의 매수 패턴을 자세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드러난다. 그는 주가가 1,100달러에서 1,400달러 사이를 오르내리는 구간에서 일관되게 매수했다. 특히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량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4월 초 주가가 1,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을 때는 하루 12주씩 매수하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아닌, 명확한 신념에 기반한 투자 행동으로 해석된다. 흥미롭게도 같은 시기 다른 임원진들은 정반대 행동을 보였다. 2024년 11월 CFO 크리스 스테덤이 56만 달러, CAO 스테파니 버핑턴이 29만 달러어치 주식을 매도했고, 2025년 3월에는 임원 미컬 도브스가 146만 달러 규모의 대량 매도를 단행했다. 이는 내부자들 사이에서도 회사 전망에 대한 시각이 엇갈린다는 의미일 수 있다. 그런데 머레이 스탈은 이런 매도 시점에서도 꾸준히 매수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지표는 현재 주가에서 나타나는 밸류에이션 기회다. $TPL은 TTM 기준 P/E 54배로 높은 편이지만, Forward P/E는 37.7배로 낮아져 향후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91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5% 하향 조정되어 있지만, 이는 보수적 전망일 가능성이 높다. 회사의 독특한 사업모델과 신성장 동력을 고려하면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TPL의 가장 큰 경쟁우위는 대체 불가능한 토지 자산이다. 퍼미안 베이신은 미국 최대 석유 생산지역으로, 여기서 나오는 로열티 수입은 유가 변동에 상관없이 꾸준한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다. 광활한 토지와 전력 인프라 접근성을 갖춘 $TPL의 땅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비트코인 채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들이 현재 시점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기준들을 제시해보자. 긍정적 신호로는 머레이 스탈의 지속적 매수, 무부채 재무구조, 다각화된 수익원, 그리고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이 있다. 반면 주의해야 할 위험 요소로는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 유가 변동성 노출, AI 관련 기대감의 투기적 성격 등이 있다. 특히 최근 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소폭 하회한 점도 단기 주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유가 회복과 퍼미안 베이신 활동 증가, AI 데이터센터 계약 성사, S&P 500 편입 효과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다. 기본 시나리오로는 현재 수준에서 횡보하며 펀더멘털 개선을 기다리는 상황이 예상된다. 위험 시나리오에서는 유가 급락, 에너지 투자 위축, 신사업 기대감 실망 등이 추가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 핵심은 투자 시계다. 머레이 스탈의 행동은 장기 투자자의 관점을 반영한다. 그는 단기 주가 변동보다는 회사의 내재가치와 장기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도 최소 2-3년의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주가 수준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진입점이 될 수 있지만,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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