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HC
DLH 홀딩스($DLHC) 55% 폭락 후 CEO·CFO 동반 매수, 대주주 3개월간 25만주 쓸어담기 '무슨 일?'
2025.06.23 01:21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CEO와 CFO가 2024년 12월 동시에 각각 1만 주씩 매수한 후, 대주주 Mink Brook Asset Management가 4-6월 지속적으로 25만 주 이상 대량 매수 진행
- 주가가 1년간 55% 폭락했지만 P/E 14.39, P/B 0.70으로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이며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현재가 대비 175% 상승 여지 제시
- 최근 분기 매출 11.7% 감소와 높은 부채비율 144.16%가 우려 요인이지만, 3,770만 달러 신규 계약 체결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긍정 요소
- CEO와 CFO의 동시 매수 및 대주주의 지속적 대량 매수로 경영진 신뢰도 확인
- P/E 14.39, P/B 0.70으로 업계 평균 대비 극도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 3,770만 달러 신규 계약 및 정부 전반 조달 계약(GWAC ID/IQ) 체결로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
- 영업현금흐름 2,003만 달러, 자유현금흐름 2,077만 달러로 양호한 현금 창출 능력
-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등급 유지 및 목표가 15달러로 175% 상승 여지 제시
부정 요소
- 최근 분기 매출 11.7% 감소 및 EPS 예상치 미달로 실적 부진 지속
- 부채비율 144.16%로 높은 레버리지와 현금 보유액 19만6천 달러로 유동성 부족 우려
- 정부 계약 의존도가 높아 예산 삭감이나 계약 지연 시 즉각적 타격 위험
- 주가 1년간 55% 폭락으로 투자자 신뢰도 하락 및 높은 변동성
- 순이익률 1.44%로 낮은 수익성과 외부 충격에 대한 제한적 완충 능력
전문가
기술 업계 관점에서 DLH의 내부자 대량 매수는 정부 IT 서비스 시장의 디지털 변환 수요 증가를 반영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특히 AI, 머신러닝, 사이버보안 분야의 정부 투자 확대와 맞물려 장기적 수혜가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정부 예산 집행 지연과 높은 부채 부담이 성장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종가
$5.45
-0.02(0.37%)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5.05
매수 평단가
$0
매도 평단가
$1.05M
매수 대금
$0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06/23/2025 | 06/23/2025 | 매도 | $ |
DLH 홀딩스($DLHC)는 미국 연방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변환, 사이버보안, 공중보건 연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전문 기업이다. 196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약 2,4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립보건원(NIH),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방보건청 등 안정적인 정부 고객 기반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창출해왔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주가가 55%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내부자들의 연이은 매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2024년 12월 17일 CEO 재커리 파커(Parker Zachary)와 CFO 캐스린 존불(JohnBull Kathryn M)이 동시에 각각 1만 주씩 매수한 것이다. 당시 주가가 $7.77 수준에서 이뤄진 이 거래는 총 15만5천 달러 규모로, 두 최고경영진이 회사의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CEO의 매수는 회사의 2016년 주식 인센티브 계획에 따른 제한주식 단위와 연결되어 있어, 장기적 성과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낸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대주주인 Mink Brook Asset Management의 지속적인 매수 행보다. 이 투자회사는 2025년 4월 말부터 6월까지 거의 매일같이 주식을 매수하며 총 25만 주 이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4월 $3.55에서 시작된 매수는 6월 $5.47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에도 계속되었으며, 총 매수 금액만 약 14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저가 매수를 넘어서 회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내부자들이 이토록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회사의 실적이 부진해 보인다.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8,921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도 예상치 7센트를 밑도는 6센트에 그쳤다. 이러한 실적 부진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다른 그림이 보인다. DLH는 최근 원격의료첨단기술연구센터와 5년간 최대 3,7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FORUM 혁신상을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방보건청과 CDC 등에 복합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전반 조달 무기한 계약(GWAC ID/IQ)도 수주했다. 이러한 계약들은 향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적 관점에서 보면 DLH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다. 주가수익비율(P/E)이 14.39로 업계 평균 27.30의 절반 수준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은 0.70으로 장부가치보다 30% 할인된 상태다. 매출 대비 시가총액 비율도 0.21에 불과해 업계 평균 1.0-2.0 대비 현저히 낮다. 이는 시장이 회사의 미래 전망을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지점은 회사의 부채 구조다. 부채비율이 144.16%로 높은 편이며, 현금 보유액은 19만6천 달러에 불과해 유동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만 영업현금흐름이 2,003만 달러로 양호하고, 자유현금흐름도 2,077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단기적인 자금 압박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Canaccord Genuity와 Noble Capital Markets는 모두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평균 1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75% 상승 여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내부자들의 매수 판단과 일치하는 방향이다. 정부 계약에 의존하는 사업 모델은 양날의 검이다. 한편으로는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제공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 예산 삭감이나 계약 지연 시 즉각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매출 감소는 일부 계약의 행정적 지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향후 7월 말 예정된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 새로 체결된 계약들의 매출 기여도와 경영진의 향후 전망이 주가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Mink Brook Asset Management의 추가 매수 여부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DLH 홀딩스는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의 강력한 매수 신호와 극도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정부 계약 의존도라는 리스크 요인을 감안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