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TR
Dollar Tree($DLTR) CFO 123만달러 매수 vs 임원 199만달러 매도, 50% 반등 뒤 엇갈린 신호
2025.06.23 01:30
AI 점수
연속 매수
C 레벨
요약
- Dollar Tree 주가가 2024년 9월 최저점 63달러에서 현재 98달러로 50% 이상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새로 부임한 CFO Stewart Glendinning이 4월 총 123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으나, 6월에는 임원진의 매도도 발생했다
- Q1 2025 실적에서 EPS와 동일점포매출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며, 관세 정책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긍정 요소
- 새로운 경영진(CEO Michael Creedon, CFO Stewart Glendinning)의 리더십 하에 포트폴리오 최적화 진행
- Q1 2025 동일점포매출 5.4% 증가로 예상치 3.9%를 크게 상회
- 연간 26.5억 달러의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과 10억 달러 이상의 현금 보유
- 관세 정책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의 할인점 이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
- 올해 들어 31.7% 상승으로 S&P 500 수익률을 크게 앞서는 주가 성과
부정 요소
- 부채비율 200% 수준의 높은 레버리지와 2025년 회계연도 순손실 전망
- Q1 2025 매출이 전년 대비 39% 감소하며 Family Dollar 부문의 지속적인 부진
-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원가 상승 압박으로 인한 수익성 우려
- 6월 임원진의 대규모 매도(199만 달러)로 내부자 신뢰도에 혼재된 신호
- 현재 주가가 2024년 최고점 대비 여전히 20% 이상 낮은 수준
전문가
할인 소매업계 관점에서 Dollar Tree의 현재 상황은 전형적인 구조조정 과정으로 보인다. Family Dollar 부문 정리와 새로운 경영진의 효율성 개선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으며, 특히 동일점포매출 증가는 핵심 사업부문의 건전성을 입증한다. 관세 정책이 업계 전반에 부담이지만, 할인점 특성상 경제적 압박 시기에 오히려 고객 유입이 증가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기회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일종가
$98.71
+1.18(1.21%)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72.04
매수 평단가
$84.49
매도 평단가
$1.96M
매수 대금
$224.33K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06/23/2025 | 06/23/2025 | 매도 | $ |
Dollar Tree($DLTR)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신호는 명확하다. 2024년 9월 63달러까지 추락했던 주가가 현재 98달러를 넘어서며 50% 이상 반등한 가운데, 회사 내부자들의 움직임이 이 회복세의 진정성을 말해주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9,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할인 소매 대기업 Dollar Tree는 지난해 Family Dollar 부문의 부진과 관세 우려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2025년 들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경영진의 교체와 함께 나타난 내부자들의 적극적인 투자 행보다. 올해 3월 Tyson Foods 출신의 Stewart Glendinning이 새 CFO로 영입된 직후, 그는 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7,000주를 매수했다. 평균 단가 72.66달러로 총 123만 달러를 투입한 이 거래는 새로운 CFO가 회사의 미래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이 매수가 회사가 관세 압박과 수익성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6월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Richard Mcneely 임원이 6월 6일 21,026주를 평균 94.62달러에 매도하며 199만 달러를 회수했다. 이는 주가가 상당히 회복된 시점에서의 이익 실현으로 해석된다. 흥미롭게도 같은 달 CAO인 Aditya Maheshwari는 610주를 98.19달러에 매수했는데, 이는 고위 임원들 사이에서도 회사의 향후 전망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적 면에서 Dollar Tree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Q1 2025 매출은 46.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지만, 이는 Family Dollar 매각과 포트폴리오 정리 과정에서 예상된 결과였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당순이익이 1.26달러로 예상치를 5.88% 상회했고, 동일점포매출이 5.4% 증가하며 예상치 3.9%를 크게 웃돌았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Dollar Tree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itigroup은 4월 Dollar Tree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높은 관세가 Dollar Tree의 가격대 상향 조정을 가능하게 하고, 소비자들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적 압박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이 할인점으로 몰리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부채비율이 200% 수준으로 높고, 2025년 회계연도 순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연간 26.5억 달러의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과 10억 달러 이상의 현금 보유고는 단기적 유동성 우려를 상당히 완화한다. 현재 주가 98.71달러는 2024년 최고점 대비 여전히 20% 이상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3개월간 30% 이상 상승하며 회복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대비 31.7% 상승으로 S&P 500의 1.47% 수익률을 크게 앞서고 있다. 향후 전망에서 핵심은 새로운 경영진의 리더십과 Family Dollar 부문 정리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진행되느냐다. Michael Creedon CEO와 Stewart Glendinning CFO 체제 하에서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수익성 개선이 가시적 성과를 낸다면,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다. 하지만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 높은 부채비율과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그리고 소비 침체 우려는 여전히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대규모 내부자 매도가 이어질 경우 단기적 조정 압력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Dollar Tree는 극적인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회복 궤도에 올랐지만,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2-3분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