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OXM

Oxford Industries($OXM) 62% 폭락 속 CEO들 연이은 '바닥 매수'.. 진짜 반전 신호일까?

2025.06.24 01:19

AI 점수

C 레벨

요약

  • Oxford Industries($OXM) 주가가 1년간 62% 폭락한 가운데 CEO들이 40달러 초반에서 연이은 매수를 단행
  • 관세 충격으로 P/E 7-8배까지 저평가됐지만 현금흐름 악화와 실적 부진은 여전히 우려 요소
  • 공급망 다각화를 통한 중국 의존도 축소 계획이 성공하면 반전 가능성 존재

긍정 요소

  • CEO들의 40달러 초반 대량 매수로 경영진 확신 표명
  • P/E 7-8배, PBR 1배 수준의 극도 저평가 상태
  • 6.7% 고배당수익률로 인컴 투자 매력도 높음
  • Lilly Pulitzer 브랜드 12% 성장 등 일부 브랜드 선전
  • 공급망 다각화로 중국 의존도 2026년 10% 미만으로 축소 계획

부정 요소

  • 1분기 매출 1.3% 감소, 순이익 32% 급감으로 실적 부진 지속
  • 관세 충격으로 연간 EPS 2달러 감소 예상
  • 영업현금흐름 -400만 달러로 전환, 차입금 6배 증가
  • Tommy Bahama(-4.2%), Johnny Was(-15%) 등 주력 브랜드 매출 감소
  • 소비심리 위축과 관세 문제 장기화 리스크

전문가

소비재 섹터 관점에서 Oxford Industries의 CEO 매수는 극도 저평가 상황에서 나온 합리적 판단으로 보인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와 관세 문제의 일시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한 페널티를 받고 있다. 다만 소비심리 회복 시점과 공급망 다각화 실행력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전일종가

$40

-1.21(2.94%)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42.95

매수 평단가

$86.15

매도 평단가

$472.45K

매수 대금

$258.04K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6/24/2025

06/24/2025

매도

$

Oxford Industries($OXM)의 주가가 지난 1년간 62% 폭락한 가운데, CEO들의 연이은 매수 행보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고 있다. 특히 6월 중순 Thomas Chubb III CEO가 40.12달러에 6,500주(약 26만 달러), Robert Trauber CEO가 41.38달러에 1만주(약 41만 달러)를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Oxford Industries는 Tommy Bahama, Lilly Pulitzer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보유한 애틀랜타 소재 의류업체다. 1942년 설립된 이 회사는 특히 고급 리조트웨어와 여성 의류 시장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구축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명을 고용하며 직영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번 CEO들의 매수가 '진짜 바닥'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잘못된 판단인지다. 내부자 거래 패턴을 보면 흥미로운 대조를 발견할 수 있다. 2024년 6월 Thomas Campbell EVP는 100.35달러에 1,754만 주(약 176만 달러)를 매도했고, Scott Grassmyer EVP 역시 같은 시기 100.20달러에 매도했다. 그런데 1년 후 두 CEO는 40달러 초반에서 과감하게 매수에 나선 것이다. 현재 Oxford Industries의 밸류에이션은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다. P/E비율이 7-8배에 불과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배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6.7%에 달해 고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높다. 시가총액이 8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과거 동종업계 대비 상당한 할인을 받고 있다. 하지만 펀더멘털 지표들은 여전히 우려스럽다. 1분기 매출은 3억9,28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순이익은 32% 급감한 2,618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충격이 심각해 연간 EPS를 약 2달러나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브랜드별 실적도 엇갈린다. Lilly Pulitzer는 12% 성장하며 선전했지만, 주력 브랜드인 Tommy Bahama는 4.2% 감소했고 Johnny Was는 15%나 급감했다. 전체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64.2%로 여전히 높지만, 증가한 운영비용과 이자비용이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현금흐름 악화다. 1분기 영업현금흐름이 -400만 달러로 전환됐고, 차입금은 1억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900만 달러)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관세 충격에 대비한 재고 증대와 신규 매장 투자 등이 현금 소모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EO들의 매수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회사는 적극적인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2025년 35% 미만, 2026년에는 10%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관세 충격이 일시적 현상이라면,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Oxford Industries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Tommy Bahama의 리조트 라이프스타일 컨셉과 Lilly Pulitzer의 독특한 색상 디자인은 경쟁사들이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차별화 요소다. 특히 부유층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경기 회복 시 빠른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관세 문제 해결과 공급망 다각화 완료로 마진이 정상화되고, 브랜드 가치 재평가를 통해 주가가 70-80달러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54달러다. 반면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관세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현금흐름 악화가 심화될 수 있다. 특히 부채 증가로 재무 유연성이 제한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다음 분기 영업현금흐름 개선 여부와 관세 비용 절감 진전 상황이다. 또한 Tommy Bahama 브랜드의 매출 회복세와 신규 매장들의 수익성도 중요한 관찰 포인트가 될 것이다. 현재 Oxford Industries는 극도의 저평가와 높은 리스크가 공존하는 복잡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EO들의 매수가 진정한 바닥 신호인지는 향후 2-3분기 실적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가 발행되면 알림으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news-alarmnews-alarm

가입하시면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가입하시면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스크리너의 심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뉴스를 제한 없이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