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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Pacific Land($TPL) Murray Stahl 이사, 거의 매일 매수하는 이례적 패턴..AI 기대감 속 고밸류 딜레마
2025.06.24 03:59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Murray Stahl 이사가 2024년 8월부터 거의 매일 10-12주씩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이례적인 패턴을 보여주고 있어 장기 확신을 시사한다
- 주가는 2024년 하반기 AI 데이터센터 기대감으로 3배 급등 후 조정 국면에 있으며,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PER 52.53배)이 우려 요소다
- 부채 제로, 현금 4억 6천만 달러 보유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페르미안 베이슨 에너지 개발과 AI 인프라 확장 기회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긍정 요소
- Murray Stahl 이사의 거의 매일 매수하는 지속적 패턴이 경영진의 강한 장기 확신을 보여준다
- 부채 제로, 4억 6천만 달러 현금 보유로 재무 안정성이 뛰어나며 영업이익률 76.69%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다
- 87만 에이커 토지 기반의 AI 데이터센터 개발 가능성과 페르미안 베이슨 에너지 개발 수혜 기대
- S&P 500 편입으로 기관 투자자 유입과 유동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정 요소
- PER 52.53배, PSR 33.21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AI 관련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조정 리스크를 내포한다
- 2024년 11월과 2025년 3월 일부 경영진의 매도가 Murray Stahl의 매수와 대조적 신호를 보낸다
-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구체적 진전과 수익 창출 시점이 불확실하여 투기적 기대감에 의존하는 측면이 크다
- 최근 레버리지 프리 캐시플로우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여 자본 지출 증가나 운영자금 변화를 시사한다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TPL은 전통적인 E&P 기업과 차별화된 토지 기반 로열티 모델을 통해 원유 가격 변동성에 대한 직접적 노출을 줄이면서도 페르미안 베이슨 개발 수혜를 누리는 독특한 포지션을 점하고 있다. Murray Stahl의 지속적인 매수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도 화석연료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라는 신구 에너지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회사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종가
$1.05K
-34.21(3.16%)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15K
매수 평단가
$1.29K
매도 평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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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대금
$3.54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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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2025 | 06/24/2025 | 매도 | $ |
Texas Pacific Land Corporation($TPL)은 페르미안 베이슨에서 약 87만 에이커의 토지를 소유하며 석유·가스 로열티와 수자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 회사다. 1888년 창립된 이 회사는 직접 석유 생산에 나서지 않고 토지 임대와 로열티 수입에 의존하는 차별화된 구조로 페르미안 베이슨의 에너지 붐을 활용해왔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와 비트코인 채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Murray Stahl 이사의 매수 패턴이다. 2024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거의 매일 10-12주씩 꾸준히 매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부자 거래에서 매우 드문 현상으로, 통상적인 일회성 대량 매수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Stahl은 Horizon Kinetics Asset Management의 회장 겸 CEO로, 이 회사는 $TPL의 16%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그의 지속적인 매수는 단순한 투자 차원을 넘어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다른 경영진들의 행보는 엇갈린다. 2024년 11월 Stephanie Buffington CAO가 210주를 매도했고, 2025년 3월에는 Chris Steddum CFO가 750주를, Micheal Dobbs 임원이 1,150주를 각각 매도했다. 이들의 매도는 제한주식 행사나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일 가능성이 높지만, Stahl의 매수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주가 움직임을 보면 이러한 내부자 거래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TPL 주가는 2024년 6월 초 580달러에서 시작해 11월 22일 1,723달러까지 약 3배 급등했다. 이는 S&P 500 편입 발표와 AI 데이터센터 개발 기대감이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하지만 이후 조정을 거쳐 현재는 1,0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Stahl의 지속적인 매수는 이 급등 과정과 조정 과정 전반에서 이뤄진 것으로, 단순한 저점 매수가 아님을 보여준다. 재무적으로 $TPL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TTM 기준 매출 7억 2,76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5% 성장했고, 순이익은 4억 6,02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부채가 전혀 없으면서 4억 6,038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해 재무 안정성이 뛰어나다. 영업이익률 76.69%, 순이익률 63.24%라는 높은 수익성도 강점이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현재 PER 52.53배, PSR 33.21배로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들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관련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동시에 이러한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의 리스크도 내포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실제 AI 관련 사업의 구체적 진전 상황이다. 회사가 소유한 87만 에이커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실제로 데이터센터 용지로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한 수익 창출이 언제부터 본격화될지가 관건이다. 만약 향후 6개월 내에 구체적인 AI 데이터센터 계약이나 개발 계획이 발표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페르미안 베이슨의 지속적인 에너지 개발과 AI 인프라 수요 증가가 결합되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AI 경쟁력 강화 정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TPL의 토지 가치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단기적으로는 현재 수준에서의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AI 관련 사업의 실질적 진전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되는 것이다. Murray Stahl의 지속적인 매수는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장기적 가치를 확신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Murray Stahl의 매수 패턴 지속 여부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구체적 발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만약 그의 매수가 중단되거나 AI 관련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다면 주가 조정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