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TPL

텍사스 퍼시픽 랜드($TPL), 주가 37% 급락에도 내부자 1년 연속 매수 '신념의 투자'

2025.06.27 03:36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TPL 주가는 고점 대비 37% 하락했지만, 머레이 스탈 이사는 1년간 거의 매일 매수를 지속하며 강한 확신을 표현
  • 퍼미안 베이슨 87만 에이커 토지 소유, 로열티 수취 중심의 자본 경량 사업 모델로 63% 순이익률 달성
  • 높은 밸류에이션(PER 53배)과 시장 불안이 주가 하락 요인이지만, 무차입 경영과 견고한 펀더멘털 유지

긍정 요소

  • 핵심 내부자들의 1년간 지속적인 매수로 경영진 확신 표현
  • 퍼미안 베이슨 독점적 토지 소유권과 로열티 수취 구조의 안정성
  • 부채 없는 무차입 경영과 460억 달러 현금 보유
  • 물 처리 서비스 확장과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 자기자본이익률 39%의 뛰어난 수익성

부정 요소

  • PER 53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조정 압력 상존
  • 원유가 변동성과 퍼미안 베이슨 시추 활동 의존성
  • 2025년 상반기 인플레이션 우려와 정책 불확실성
  •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전통 에너지 자산의 장기 전망 불투명
  • 레버리지 프리캐시플로우 마이너스로 자본 배분 효율성 우려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TPL은 전통적인 석유회사와 차별화된 독특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시추나 생산 위험 없이 로열티만 수취하는 구조는 원유가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합니다. 특히 퍼미안 베이슨의 장기적 생산 증가 트렌드와 물 처리 서비스 확장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일종가

$1.07K

+0.06(0.01%)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14K

매수 평단가

$1.29K

매도 평단가

$2.29M

매수 대금

$3.54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6/27/2025

06/27/2025

매도

$

텍사스 퍼시픽 랜드($TPL)가 투자자들에게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주가는 2024년 11월 고점 1,700달러대에서 현재 1,075달러로 37% 급락했지만, 핵심 내부자들은 지난 1년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매수를 지속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텍사스 퍼시픽 랜드는 미국 최대 원유 생산지역인 퍼미안 베이슨에서 약 87만 에이커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독특한 회사다. 18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석유와 가스 생산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로열티만 받는 '자본 경량' 사업 모델을 운영한다. 엑손모빌, 코노코필립스, 옥시덴털 등 대형 석유회사들이 TPL 소유 땅에서 시추할 때마다 로열티를 지급하는 구조다. 여기에 물 처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매출 727억 달러, 순이익률 63%라는 압도적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머레이 스탈(Murray Stahl) 이사의 매수 패턴이다. 호라이즌 키네틱스(Horizon Kinetics) 회장이기도 한 그는 2024년 8월부터 거의 매일 10-12주씩 TPL 주식을 매수해왔다. 주가가 800달러일 때도, 1,700달러 고점일 때도, 그리고 현재 1,075달러일 때도 매수는 계속됐다. 총 매수 금액만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 매수가 SEC 규정 10b5-1에 따른 자동 매매 계획이라는 것이다. 즉, 주가 움직임과 관계없이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스탈이 TPL의 장기 가치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호라이즌 키네틱스 역시 TPL 지분 16%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꾸준한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매도는 극히 제한적이다. 지난 1년간 CFO와 CAO가 일부 주식을 매도한 것 외에는 거의 모든 내부자 거래가 매수였다. 이런 내부자 매수와 대조적으로 주가는 왜 37%나 하락했을까? 첫째, TPL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53배에 달해 일반적인 에너지 기업의 10-15배보다 3배 이상 높다. 둘째, 2025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에너지 섹터 전반에 대한 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다. 하지만 TPL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 부채가 전혀 없는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 안정성이 뛰어나고, 46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에 달해 대부분의 기업을 압도한다. 퍼미안 베이슨의 원유 생산량이 지속 증가하는 한 로열티 수입도 안정적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TPL의 물 사업 확장이다. 석유 시추 과정에서 필수적인 물 처리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TPL은 이 분야에서도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까지 검토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구체적 기준들을 살펴보면, 긍정적 신호로는 WTI 원유가 65달러 이상 유지, 퍼미안 베이슨 신규 시추 허가 증가, 물 서비스 매출의 분기별 성장 등을 들 수 있다. 반대로 주의 신호로는 원유가 60달러 이하 장기 하락, 주요 석유회사들의 시추 활동 축소, 규제 강화로 인한 환경 비용 증가 등이 있다. 시나리오별 전망을 보면,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TPL이 전통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를 연결하는 인프라 허브 역할을 하며 주가가 1,500달러를 재도전할 수 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현재 수준에서 1,200-1,3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미국 경기 침체와 유가 급락이 겹치면 900달러대까지 하락할 위험도 있다. 결론적으로 TPL은 독특한 사업 모델과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내부자들의 지속적 매수는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해 보인다. 장기 관점에서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지만,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종목이다.

가입하시면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가입 시 아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스크리너의 심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뉴스를 제한 없이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