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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N

아사나($ASAN) 창업자, CEO 은퇴 발표 후 오히려 2천만 달러 자사주 대량 매수

2025.06.28 01:08

AI 점수

연속 매수

C 레벨

요약

  • 아사나 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CEO 은퇴 발표 후 2천만 달러 이상 자사주 대량 매수 중
  • 3월 은퇴 발표로 주가 27% 급락했지만, 창업자는 오히려 지속적 매수로 강한 확신 표명
  • 다른 임원들은 계속 매도하고 있어 경영진 간 상반된 신호 발생

긍정 요소

  • 창업자가 은퇴 발표 후에도 개인 자금 2천만 달러 이상 투입해 강한 신뢰 표명
  • 4.7억 달러 현금 보유로 단기 유동성 위험 없어 안정적 사업 운영 가능
  • 새로운 CEO 댄 로저스 임명으로 경영진 교체 완료
  •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속적 성장 트렌드
  • 연간 매출 7.4억 달러 규모로 탄탄한 사업 기반 보유

부정 요소

  • 연간 2.3억 달러 순손실로 수익성 개선 시급
  • 부채비율 112%로 높은 재무 레버리지 위험
  • CEO 은퇴 발표 이후 주가 27% 급락 및 지속적 부진
  •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형 기술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 다른 임원들의 지속적 주식 매도로 혼재된 신호

전문가

SaaS 업계 관점에서 창업자의 대량 매수는 매우 드문 긍정적 신호입니다. 특히 CEO 은퇴 시점에서의 이런 행동은 회사의 내재가치에 대한 강한 확신을 의미하며, 향후 AI 통합 등 기술 혁신 기회에 대한 통찰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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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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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M

매수 대금

$30.8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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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6/28/2025

06/28/2025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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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나($ASAN)를 둘러싼 가장 흥미로운 투자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사나의 공동창업자이자 현 CEO인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3월 은퇴 계획을 발표한 후, 오히려 회사 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고 있다. 아사나는 2008년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전 구글 엔지니어 저스틴 로젠스타인이 설립한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다.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조직이 프로젝트 관리, 업무 추적, 팀 협업을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재 시가총액 약 38억 달러의 중견 기술주로, 전 세계 1,8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3월 11일 모스코비츠의 CEO 은퇴 발표는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당일 주가는 27.5% 급락하며 12.10달러까지 떨어졌고, 이는 회사 상장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창업자의 갑작스러운 은퇴 계획을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하지만 모스코비츠의 실제 행동은 시장 반응과 정반대였다. 3월 13일부터 시작된 그의 매수 행렬은 가히 압도적이다. 내부자 거래 공시에 따르면, 모스코비츠는 3월 13일 225,000주를 주당 12.91달러에 290만 달러 상당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6월 26일까지 총 20회 이상에 걸쳐 2,00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수했다. 가장 최근인 6월 25-26일에도 87,755주를 113만 달러 상당 추가 매수했다. 이 같은 모스코비츠의 행보는 일반적인 CEO 은퇴 시나리오와는 완전히 다른 패턴이다. 보통 은퇴를 앞둔 경영진은 주식을 매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모스코비츠는 오히려 개인 자산을 회사에 더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그가 회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해 여전히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다른 임원들의 행동은 사뭇 다르다. COO 앤 레이몬디, CFO 소나리 파레크, 임원 엘리너 레이시 등은 6월에도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도했다. 특히 6월 20일에는 세 명이 동시에 총 59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는데, 이는 모두 제한주 부여에 따른 세금 의무 이행을 위한 것으로 공시됐다. 하지만 정기적 매도라고 해도, 창업자의 대량 매수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가 움직임을 보면 시장의 혼란스러운 심리를 읽을 수 있다. 2024년 12월 초 15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연말까지 27달러를 넘나들며 급등했으나, 2025년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모스코비츠의 은퇴 발표 이후 급락한 주가는 6월 현재 13달러 대에서 횡보하고 있어, 그의 매수 평균 단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6월 25일 회사는 새로운 CEO로 댄 로저스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모스코비츠는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CEO 교체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응은 미미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재무적으로 아사나는 여전히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연간 매출 7.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2.3억 달러의 순손실을 내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 다행히 4.7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 유동성 위험은 크지 않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112%로 높은 편이어서 재무 레버리지 관리가 중요하다. 업계 환경도 만만치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틀라시안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유사한 협업 도구를 강화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생성형 AI가 업무 자동화 분야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그럼에도 모스코비츠의 지속적인 매수는 여러 긍정적 해석이 가능하다. 첫째, 그가 회사의 내재 가치를 현 주가보다 훨씬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을 공동창업한 그의 기업가적 안목을 고려하면 이는 무시할 수 없는 신호다. 둘째, CEO 은퇴가 개인적 사정이지 회사 전망에 대한 비관적 판단이 아니라는 점을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다. 셋째,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서 회사가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창업자의 이런 행동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만약 모스코비츠가 단순히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기계적 매수를 하는 것이라면 그 의미가 제한적이다. 하지만 그의 매수가 회사의 구체적인 성장 계획이나 신사업 기회에 기반한 것이라면 상당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주의할 점도 있다. 모스코비츠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부진하다면 그의 판단이 시기상조일 수 있다. 또한 다른 임원들의 지속적 매도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회사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주가 회복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9월 예정된 차기 실적 발표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서 회사가 어떤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지, 수익성 개선 로드맵이 구체적인지 여부가 주가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모스코비츠의 대량 매수가 결실을 맺으려면 이런 펀더멘털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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