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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H Corp($PVH) CEO, 46% 급락 속 100만달러 '확신 매수'...저평가 반등 신호탄?
2025.06.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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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PVH Corp CEO가 주가 46% 급락 상황에서 1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수로 강력한 확신 표명
- 관세와 중국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유럽 5% 성장 등 펀더멘털 개선 신호 나타나
- PEG 0.40, PBR 0.68로 저평가 구간 진입, 제프리스 목표가 105달러로 23% 상승 여력
긍정 요소
- CEO의 100만 달러 대규모 매수로 경영진 확신 입증
-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조정 EPS 모두 예상치 상회
- 유럽 지역 5% 매출 성장으로 회복세 시작
- PEG 0.40, PBR 0.68의 매력적 밸류에이션
- 5억 달러 자사주 buyback으로 적극적 주주 환원
부정 요소
- 1년간 46% 주가 급락으로 시장 신뢰도 하락
- 관세로 인한 연간 주당 1달러 이상 수익성 압박
- 중국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 등재로 사업 제약
- 아시아태평양 지역 13% 매출 감소
- 80% 부채비율과 14% 높은 공매도 비율
전문가
패션 소매업계 관점에서 PVH의 CEO 매수는 매우 의미있는 신호입니다. 현재 업계 전반이 중국 소비 둔화와 관세 압박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Tommy Hilfiger와 Calvin Klein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PVH의 경쟁 우위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특히 유럽 지역 회복세와 디지털 채널 성장은 업계 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어,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pessimism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일종가
$68.56
+2.99(4.55%)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64
매수 평단가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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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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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2025 | 06/30/2025 | 매도 | $ |
PVH Corp($PVH)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Tommy Hilfiger와 Calvin Klein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패션 기업의 CEO 스테판 라르손(Stefan Larsson)이 6월 26일 무려 1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수에 나선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번 매수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크다. 라르손 CEO는 주당 63.92달러 가중평균 가격으로 15,644주를 매수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당한 규모의 베팅이다. 더욱 주목할 점은 매수 시점이다. PVH 주가는 2024년 6월 122달러에서 2025년 6월 말 65달러대로 1년간 무려 46% 급락한 상황에서 이뤄진 매수라는 점에서 CEO의 강력한 확신을 보여준다. 내부자 거래 패턴을 보면 더욱 흥미롭다. 라르손 CEO의 대규모 매수 직전인 6월 11일에는 예스퍼 안데르센(Jesper Andersen) 이사도 600주(약 4만 달러)를 66.10달러에 매수했다. 반면 2024년 12월에는 마크 피셔(Mark Fischer) EVP가 33만 달러 규모 매도에 나선 바 있어, 최근 경영진의 매수 행동이 더욱 두드러진다. PVH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고려하면 CEO의 이런 행동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회사는 현재 중국 당국의 신장 지역 제품 관련 조사를 받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연간 주당 1달러 이상의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실제로 2025년 비가이던스 EPS는 기존 12.40-12.75달러에서 10.75-11.00달러로 크게 하향 조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펀더멘털에는 일부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조정 EPS 2.30달러로 가이던스를 웃돌았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는 5%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회사는 또한 올해 5억 달러 규모의 가속화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펴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PEG 비율은 0.40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주가순자산배율(PBR) 0.68배로 장부가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다. 제프리스는 최근 PVH에 대해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가를 105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3%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지표들이 있다. 우선 중국 리스크의 해결 여부다. PVH는 중국의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올라 있어 사업 제약을 받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거나 대안적 공급망 확보가 이뤄진다면 주가에 긍정적 촉매가 될 수 있다. 또한 관세 압박에 대한 완화 조치들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실제 마진 회복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경계해야 할 신호들도 명확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13% 감소하는 등 중국 소비 둔화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공매도 비율이 1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80% 수준으로 금리 상승 환경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관세 완화와 중국 리스크 해소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마진이 정상화되고, 유럽과 미주 지역의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다. 이 경우 제프리스 목표가 105달러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점진적 회복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관세 영향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80-90달러 구간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중국과의 통상 갈등이 심화되거나 글로벌 소비 둔화가 지속될 경우 현재 수준 또는 그 이하에서 횡보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부채 부담을 고려하면 금리가 예상보다 높게 유지될 경우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EO의 100만 달러 매수는 단순한 상징적 의미를 넘어선다. 현재 주가 수준이 회사의 내재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경영진의 판단을 보여주며, 향후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낸다. 다만 투자자들은 단기적 변동성과 거시경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