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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P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RVP) CEO, 1년간 80회 자사주 매수했지만... 2,300만 달러 적자의 딜레마

2025.07.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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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RVP) CEO가 1년간 80회 이상 자사주를 매수하며 강한 확신을 보였으나, 회사는 2,305만 달러 순손실 기록
  • 중국산 부품 100% 관세로 생산비 급증, 4월 7% 인력감축을 통해 연간 160만 달러 비용절감 추진
  • 3,571만 달러 현금보유로 당장의 유동성 위기는 없지만 지속적 적자구조로 신중한 투자접근 필요

긍정 요소

  • CEO의 1년간 80회 이상 지속적 자사주 매수로 강한 경영진 확신 신호
  • 3,571만 달러 현금보유와 1.5% 부채비율로 건전한 재무구조 유지
  • 2025년 1분기 매출 8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2% 증가하며 회복 조짐
  • P/S 비율 0.57로 업계 평균 2.0 대비 저평가 상태

부정 요소

  • 연간 2,305만 달러 순손실과 -56.38% 영업이익률로 지속적 적자구조
  • 중국산 부품 100% 관세로 생산비 급증, 수익성 추가 악화 위험
  • 영업현금흐름 -1,101만 달러로 현금소진 가속화 우려
  • 시가총액 2,100만 달러 소형주로 유동성 제약과 변동성 위험 존재

전문가

의료기기 업계 관점에서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의 안전 주사기 전문화는 규제 강화 추세에 부합하는 틈새시장 포지셔닝이다. 하지만 중국 관세 문제는 업계 전반의 공급망 리스크를 보여주는 사례로, 국내 제조 전환의 성공 여부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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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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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RVP)의 토머스 쇼 CEO가 지난 1년간 보여준 내부자 거래 패턴이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텍사스 소재 의료기기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무려 80회 이상 자사주를 매수했으며, 특히 올해 5월 15일에는 86,014주를 한 번에 사들이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는 안전 주사기와 관련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회사로, 1994년 설립 이후 VanishPoint 인슐린 주사기, 결핵균 검사용 주사기, 알레르기 검사용 주사기 등 다양한 안전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남북미 지역과 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일반 유통업체와 전문 유통업체, 국제 유통업체, 그리고 직접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쇼 CEO의 매수 행동은 단순한 장기 투자를 넘어선 강력한 확신을 보여준다. 그는 주당 0.62달러에서 1.14달러 사이의 다양한 가격대에서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했으며, 총 매수 금액만 해도 수십만 달러에 이른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러한 매수가 10b5-1 사전 거래 계획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는 CEO가 회사의 미래에 대해 개인적으로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 같은 경영진의 확신과 달리 회사의 재무 상황은 녹록지 않다.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는 연간 매출 3,375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2,305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였으며, 영업이익률은 -56.38%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3,571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유동성 위기는 없는 상황이다. 회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중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 문제다. 2024년 말 중국산 주사기와 바늘에 100% 관세가 부과되면서 생산비용이 급증했고, 이는 이미 취약했던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켰다. 회사는 처음에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올해 1월 철회했으며, 대신 미국 내 제조 능력을 확대하는 전략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일환으로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는 올해 4월 약 7%의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연간 160만 달러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는 장기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쇼 CEO의 지배구조다. 그는 가족 구성원을 위한 신탁의 수탁자로서 50만 주에 대한 투자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의결권 계약을 통해 나머지 주식에 대해서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는 전체 지분의 약 5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경영진과 주주 이익의 일치도가 매우 높다는 의미다. 주가 움직임을 보면 2024년 10월 0.76달러에서 시작해 11월 중순 0.57달러까지 하락한 후, 2025년 1월 0.85달러까지 반등했다가 현재 0.6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 약 2,100만 달러 규모로, 매출 대비 주가수익비율(P/S)이 0.57에 불과해 업계 평균 2.0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긍정적 관점에서 보면, CEO의 지속적인 매수는 내부 정보에 기반한 강한 확신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이 8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점은 사업 회복의 조짐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부채비율이 1.5%에 불과한 건전한 재무구조와 충분한 현금 보유는 구조조정 기간 동안의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우려 요인도 만만치 않다. 지속적인 적자 구조는 현금 소진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은 향후 수익성 개선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의료기기 업계의 경쟁 심화와 가격 압박도 추가적인 리스크 요소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구체적 지표들을 살펴보면, 우선 8월 중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세 영향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 주목해야 한다. 또한 미국 내 제조 전환 속도와 비용 절감 효과가 언제부터 가시화될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영업현금흐름의 개선 여부와 더불어 CEO의 추가 매수 패턴도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관세 문제 해결과 국내 제조 전환 성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현재의 저평가 상태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안전 주사기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규제 강화 추세는 장기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단기간 내 흑자 전환은 어렵더라도 손실 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면서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 경우 CEO의 지속적인 매수가 바닥 신호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리스크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관세 문제가 장기화되고 국내 제조 전환이 예상보다 더딘 경우, 현금 소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 이는 주식 희석이나 부채 증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는 CEO의 강한 확신과 건전한 재무구조라는 긍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수익성 문제와 관세 리스크라는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상당한 리스크가 이미 반영되어 있지만, 단기적 흑자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이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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