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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프로퍼티($SPG) 이사 11명 전원, 1년간 매분기 자사주 매수...773% 부채비율 속 배당 매력 vs 리스크
2025.07.01 20:38
AI 점수
집단 매수
요약
- 사이먼 프로퍼티($SPG) 이사회 전원이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는 패턴을 보임
- 최대 규모 소매 부동산 REIT로 500억 달러 시가총액과 5.2% 배당수익률을 제공하지만, 773% 부채비율과 131% 배당성향은 우려 요소
- 포에버21 파산 등 소매업 어려움 지속 속에서도 마이애미 고급 쇼핑센터 인수와 아시아 확장으로 대응 전략 추진 중
긍정 요소
- 이사회 전원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수로 경영진 신뢰도 확인
- 미국 최대 소매 부동산 REIT로 프리미엄 포트폴리오와 96% 점유율 유지
- 연 5.2% 배당수익률과 49.4% 운영마진으로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
- 마이애미 고급 쇼핑센터 인수와 아시아 확장으로 지리적 다변화 추진
- 투자등급 신용등급(S&P A-, 무디스 A3) 유지로 자금조달 안정성 확보
부정 요소
- 773% 부채비율로 금리 상승 환경에서 재융자 리스크 증가
- 131% 배당성향으로 순이익 초과 배당 지급, 지속가능성 우려
- 포에버21 파산 등 소매업 구조적 어려움과 온라인 쇼핑 확산 압박
- 2025년 3-4월 주가 25% 급락으로 높은 변동성 노출
- 미국 상업용 부동산 업계 전반의 1조 달러 부채와 높은 연체율 리스크
전문가
소매 부동산 전문가 관점에서 사이먼 프로퍼티의 내부자 매수는 긍정적이지만 업계 구조적 변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온라인 쇼핑 확산과 소비 패턴 변화로 전통적 쇼핑몰 운영 모델이 압박받는 상황에서, 회사의 혼합용도 개발과 아시아 확장 전략은 적절한 대응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높은 레버리지는 금리 상승기에 주요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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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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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025 | 07/02/2025 | 매도 | $ |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PG)은 미국 최대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신탁(REIT)으로, 북미와 아시아, 유럽에 걸쳐 229개의 프리미엄 쇼핑몰과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약 1,830만 평방피트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이 회사는 시가총액 500억 달러(약 65조원)에 달하는 소매 부동산 업계의 절대강자다. 지난 1년간 $SPG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11명의 이사회 멤버 전원이 정기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의 매수 패턴은 매우 체계적이다. 2024년 6월 28일, 9월 30일, 12월 30일, 그리고 2025년 3월 31일, 6월 30일 등 분기말마다 동일한 날짜에 모든 이사가 일제히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배당 재투자 프로그램을 통한 계획적 매수로 분석된다. 가장 최근인 6월 30일 거래를 보면, 루벤 레이보위츠 이사가 8만3,149달러(약 1억1,000만원) 상당의 522주를 주당 159.29달러에 매수했고, 래리 글래스콕 이사는 6만3,079달러 상당의 396주를 같은 가격에 매수했다. 11명 전체의 6월 매수 금액은 총 39만 달러(약 5억2,000만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주가 흐름을 보면 복잡한 그림이 그려진다. $SPG는 2024년 6월 142달러에서 시작해 2025년 2월 183달러까지 상승했지만, 3-4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138달러까지 급락했다. 현재는 1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성이 상당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SPG의 재무 상황은 양면성을 보인다. 2024년 기준 매출 59억9,000만 달러(약 8조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 성장했고, 운영마진은 49.4%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분기 배당금도 주당 2.10달러로 연 배당수익률이 5.2%에 달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773%를 넘어서는 높은 레버리지 구조는 금리 상승 환경에서 부담 요인이다. 특히 배당성향이 131%에 달해 순이익을 넘어선 배당을 지급하고 있어, 현금흐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매 부동산 업계 전반의 도전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2025년 3월 패스트패션 브랜드 포에버21이 두 번째 파산을 신청하는 등 오프라인 소매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확산과 소비 패턴 변화로 전통적인 쇼핑몰 운영이 압박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업계는 1조 달러의 부채와 높은 연체율, 오피스 공실률 증가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SPG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5억4,870만 달러를 들여 마이애미의 브리켈 시티 센터를 인수하며 고급 혼합용도 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자카르타 프리미엄 아울렛을 새로 오픈하는 등 지리적 다변화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점유율도 96% 수준을 유지하며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투자자 관점에서 $SPG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종목이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지만, 이것이 배당 재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지만 레버리지 리스크와 소매업 환경 변화라는 구조적 도전을 감안해야 한다.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배당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고려해볼 만하지만, 금리 상승과 소매업 변화에 따른 변동성은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