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OMA
XOMA($XOMA) 투자 딜레마, 968% 매출 급증에도 대주주는 2,760만달러 매도
2025.07.02 20:36
AI 점수
C 레벨
요약
- XOMA는 968%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바이오테크 로열티 포트폴리오가 본격 수익화 단계에 진입
- 대주주 BVF Partners는 올해 2,760만 달러 상당 주식을 대량 매도한 반면, 경영진은 지속적으로 소액 매수
- 9,265만 달러 현금 보유와 37% 영업마진에도 불구하고 135% 부채비율과 순손실 지속으로 재무 안정성 우려
긍정 요소
- 1분기 매출 1,5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8% 폭발적 성장 달성
- 120개 이상 자산으로 확장된 다양화된 로열티 포트폴리오와 적극적 인수 전략
- 9,265만 달러의 탄탄한 현금 보유고와 37.26%의 건전한 영업 마진 유지
- 경영진의 지속적 주식 매수로 내부 신뢰도 확인
-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매수' 등급과 55달러 목표주가로 100% 이상 상승 여력
부정 요소
- 대주주 BVF Partners의 연속 대규모 매도로 총 2,760만 달러 상당 지분 처분
- 862만 달러 순손실 지속과 수익성 달성 시점의 불확실성
- 135% 부채비율로 재무 위험도 높음 (안전 기준 40% 대비)
- 총 부채 1억 1,445만 달러가 현금 보유고를 상회하는 구조적 부담
- 바이오테크 로열티 모델 특성상 포트폴리오 자산의 임상 실패 리스크 내재
전문가
바이오테크 로열티 수집 모델은 혁신적이지만 XOMA의 현재 상황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968% 매출 성장은 인상적이나 대주주의 연속 매도와 높은 레버리지는 주의 신호다. 바이오테크 업계에서 로열티 수집업체들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지만, 개별 자산의 임상 성패에 따른 변동성은 불가피하다.
전일종가
$26.22
-0.00(0.00%)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23.18
매수 평단가
$26.53
매도 평단가
$120.05K
매수 대금
$29.49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07/03/2025 | 07/03/2025 | 매도 | $ |
XOMA Royalty Corporation ($XOMA)가 투자자들에게 복잡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바이오테크 로열티 수집 전문 기업인 XOMA는 968%라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도, 동시에 대주주의 연속 대규모 매도라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 깊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캘리포니아 에머리빌에 본사를 둔 XOMA는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들의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권을 인수하는 독특한 사업 모델을 운영한다. 2024년 7월 XOMA Royalty Corporation으로 리브랜딩한 이 회사는 현재 120개 이상의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 13명의 소수 정예 인력으로 자산 경량화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6월 27일 Turnstone Biologics 인수 합의를 발표하며 공격적 확장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매출 성장의 폭발력이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1,5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8% 급증했으며, 연간 매출은 4,291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사의 로열티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Day One Biopharmaceuticals의 우선심사바우처 판매로 81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신호가 내부자 거래에서 포착되고 있다. 대주주인 BVF Partners L.P.가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총 2,76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1월에는 65만주를 1,698만 달러에, 5월에는 39만주를 1,064만 달러에 처분한 것으로, 이는 회사의 강력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주주가 지분을 줄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경영진들의 움직임은 정반대다. 최고투자책임자(CIO) Bradley Sitko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6월 30일에도 2,000주를 5만 780달러에 추가 매수했다. 그의 매수 가격대는 주로 20달러 중후반 수준으로, 현재 주가 26.34달러 근처에서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SVP Thomas Burns 역시 4월 1일 1,000주를 매수하는 등 경영진들의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대조적 움직임은 XOMA의 현재 상황을 잘 보여준다. 회사는 9,265만 달러의 탄탄한 현금 보유고와 37.26%의 양호한 영업 마진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862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135%에 달하는 부채비율로, 이는 일반적인 안전 기준인 4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총 부채 1억 1,445만 달러는 현금 보유고를 넘어서는 규모로, 재무 안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XOMA의 주가는 올해 초 26달러 수준에서 시작해 2-4월 18-20달러까지 급락했다가,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현재 26.34달러는 연초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포트폴리오 확장 소식이 주가 회복을 견인했다고 분석된다. 하지만 대주주의 연속 매도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컨센서스 등급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5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0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2026년까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31-34%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바이오테크 업계 평균 성장률 21-23%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 요소들이 있다. 8월 12-15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지, 그리고 수익성 개선 조짐이 나타나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Turnstone Biologics 인수 완료와 mezagitamab 관련 최대 3,000만 달러 규모의 로열티 권리 취득 등이 포트폴리오 가치 증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투자자 관점에서 XOMA는 명확한 딜레마를 제시한다. 폭발적 매출 성장과 유망한 로열티 포트폴리오는 매력적이지만, 지속적 손실과 높은 레버리지, 그리고 대주주의 연속 매도는 위험 신호다. 경영진의 지속적 매수는 긍정적이지만, 이들의 거래 규모는 대주주 매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따라서 XOMA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회사의 수익성 달성 타이밍과 재무 안정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바이오테크 섹터 특유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