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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서 인터내셔널($MERC), 주가 58% 급락에도 대주주 52만 달러 '역매수'... 바닥 신호인가?
2025.07.10 05:34
AI 점수
요약
- Mercer International ($MERC) 주가가 1년간 58% 급락한 가운데, 대주주 Peter Kellogg가 6월 52만 달러 상당 대규모 매수 단행
- 2024년 9월부터 2025년 7월까지 CEO, CFO, 이사진이 지속적으로 매수하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투자 기회 시사
- Q1 2025 실적 부진(EPS -$0.33 vs 예상 -$0.15)과 펄프업계 어려움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
긍정 요소
- 대주주 Peter Kellogg의 대규모 매수($52만 상당)는 현재 주가에서 상당한 가치가 있다는 강한 신호
- CEO, CFO, 이사진 등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패턴이 회사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확신을 보여줌
- 글로벌 펄프 및 목재 제품 제조업체로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30개국 수출 네트워크 보유
- 현재 주가 수준($3.60)은 과거 고점 대비 58% 하락으로 상당한 저평가 상태
부정 요소
- Q1 2025 실적에서 주당 손실 0.33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하회
-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하며 성장 모멘텀 부족
- 펄프&페이퍼 업계 전반의 구조적 어려움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가 7.25달러에서 5.25달러로 하향 조정되며 시장 신뢰도 저하
전문가
머티리얼 섹터 관점에서 Mercer International의 지속적인 내부자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의미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펄프&페이퍼 업계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주주의 50만 달러 이상 투자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넘어선 확신을 보여준다. 다만 실적 개선 시점의 불확실성과 업계 전반의 구조적 압박이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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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025 | 07/10/2025 | 매도 | $ |
Mercer International ($MERC)의 주가가 지난 1년간 58% 급락한 가운데,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행위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주주 Peter Kellogg의 최근 대규모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당한 투자 기회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Mercer International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펄프 및 목재 제품 제조업체로, 독일과 캐나다에서 펄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표백 및 미표백 크래프트 펄프, 목재 칩, 전력 등을 생산하며, 전 세계 약 3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시가총액 3억 6,240만 달러 규모의 소형주로 분류되지만,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대주주 Peter Kellogg의 연속적인 매수다. 2025년 6월 6일부터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총 14만 2,020주를 매수했으며, 총 매수 금액은 52만 3,543달러에 달한다. 주당 평균 매수 단가는 3.62~3.72달러로, 현재 주가 수준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이는 간접 매수 형태로 이뤄져 법인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보인다. 경영진의 매수 패턴도 눈에 띈다. 2024년 9월 주가가 5~6달러 수준에서 하락세를 보일 때 CEO Juan Carlos Bueno Estrada는 연속해서 매수에 나섰다. 9월 13일과 16일 각각 7,800주씩 총 1만 5,600주를 매수했으며, 이는 10b5-1 거래 계획에 따른 것으로 사전 계획된 매수였다. CFO Richard George Short도 같은 시기 6,000주를 매수했다. 2025년 들어서도 내부자 매수는 계속됐다. 5월 주가가 3달러 중반까지 하락했을 때 여러 임원들이 매수에 나섰다. Wolfgang Beck 임원은 8,791주를 주당 3.50달러에 매수했고, COO Carsten Merforth는 7,000주를 3.62달러에 매수했다. 6월에는 사장 Estrada Bueno가 8,000주를 3.77달러에 매수하는 등 지속적인 매수 행위가 이어졌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와 대조적으로 주가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2024년 6월 8.67달러에서 시작해 2025년 7월 현재 3.60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약 58%의 급락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2월 7.89달러까지 반등했다가 5월 3.29달러까지 재차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실적 부진이다. 2025년 Q1 실적에서 주당 손실 0.33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0.15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매출도 5억 69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으며, 예상치 5억 8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의 목표 주가도 7.25달러에서 5.25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펄프&페이퍼 업계 전반의 어려운 상황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2024년 캐나다 철도 파업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북미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일일 3억 4,100만 캐나다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정된다. 하지만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대주주 Peter Kellogg의 50만 달러 이상 규모 매수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닌 확신에 찬 투자로 해석될 수 있다. 경영진도 회사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향후 주목할 요인은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다. 펄프 가격 안정화와 비용 절감 노력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펄프 수요가 증가할 경우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 주가 수준에서 내부자들의 강한 매수 신호와 실적 부진이라는 상반된 신호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내부자 매수는 긍정적 신호이지만, 업계의 구조적 어려움과 실적 개선 시점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