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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퍼스트내셔널($SFNC) 회장, 84만달러 자사주 매수...고점 매도 후 저점 재진입 신호탄
2025.07.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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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Simmons First National ($SFNC) 회장을 포함한 9명의 임원진이 7월 23일 일제히 자사주를 매수, 회장은 84만 달러 규모의 45,625주를 18.50달러에 매수
- 2024년 고점(21-25달러)에서 매도했던 같은 경영진들이 상대적 저점에서 재매수에 나서며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강한 신뢰 표명
- Q2 2025 EPS 0.44달러로 컨센서스 상회, 순이익 34% 증가 등 실적 개선세이나 부실채권 52% 증가로 신용리스크 확대
긍정 요소
- 경영진의 대규모 집단 매수가 현재 주가 수준의 저평가 가능성을 시사
- Q2 실적에서 EPS 컨센서스 상회, 순이익 34% 증가, 효율성비율 개선 등 수익성 향상
- 3억 달러 공모 자금 조달로 성장 및 인수합병 여력 확대
- PBR 0.81로 장부가치 이하 거래, 4.23% 배당수익률 제공
- 644백만 달러 현금보유로 유동성 풍부
부정 요소
- 부실채권 52% 증가로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
- ROE 4.57%로 업계 평균(8-12%) 대비 저조한 수익성
- 공모주 발행으로 인한 기존 주주 지분 희석
- 지역은행 특성상 경기 둔화 시 부동산·상업용 대출 리스크 노출
- 주가 1년간 약 9% 하락으로 시장 신뢰도 부족
전문가
지역은행 섹터 관점에서 이번 내부자 집단 매수는 매우 긍정적 신호입니다. 금리 상승기 이후 부실채권 증가 우려로 지역은행들이 저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진의 확신 있는 투자는 바닥 근처 매수 타이밍을 시사합니다. 다만 신용리스크 관리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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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2025 | 07/25/2025 | 매도 | $ |
아칸소 기반 지역은행 지주회사인 Simmons First National Corporation ($SFNC)에서 흥미로운 내부자 거래 패턴이 포착되었다. 2025년 7월 23일, 회장 George Makris Jr.를 포함한 9명의 임원진과 이사진이 일제히 자사주를 매수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Makris 회장의 45,625주 매수다. 이는 844,062달러 규모로, 주당 18.50달러에 거래되었다. 동시에 EVP급 임원 3명이 각각 13,500주(249,750달러), 5,400주(99,900달러), 2,700주(49,950달러)를 매수했고, 5명의 이사진도 540주에서 5,400주까지 다양한 규모로 참여했다. 흥미롭게도 이 모든 거래가 정확히 18.50달러에 이루어졌는데, 이는 회사가 같은 날 발표한 공모주 발행가격과 일치한다. Simmons First National은 1903년 설립된 전통 있는 지역은행으로, 아칸소를 중심으로 캔자스, 미주리,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에서 영업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개인 및 기업 대출, 예금, 신탁 서비스, 신용카드, 재무관리 서비스 등 종합 금융 서비스다. 약 2,947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시가총액은 약 24억 달러 규모의 중형주다. 이번 내부자 집단 매수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과거 거래 패턴을 살펴봐야 한다.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주가가 16달러에서 24달러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같은 경영진들은 오히려 매도에 나섰다. CEO Robert Fehlman은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3,950주를 평균 22.8달러에 매도했고, 기타 임원들도 21-25달러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보유주식을 처분했다. 그런데 주가가 2025년 4월 17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후 최근 19-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상황에서 대거 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패턴은 경영진이 고점에서는 이익실현을, 상대적 저점에서는 추가 투자를 하는 합리적 판단을 보여준다는 긍정적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회장이 84만 달러라는 상당한 금액을 투입한 것은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낸다. 재무적 관점에서도 이들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있다. Q2 2025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은 0.44달러로 컨센서스 0.40달러를 10% 상회했다. 매출은 214.18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4.8백만 달러로 34%나 급증했다. 특히 효율성비율이 62.8%로 전년 68.4%에서 크게 개선되어 비용 통제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려 요소도 존재한다. 부실채권이 157.16백만 달러로 전년 103.45백만 달러에서 52% 증가했고, 부실자산 전체로는 166.72백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지역은행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신용리스크 확대 현상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4.57%로 업계 평균인 8-12%에 크게 못 미쳐 수익성 개선 여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기본 체력은 견고하다. 현금성 자산이 644.56백만 달러에 달해 유동성이 풍부하고, 순이자마진이 3.1%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23%의 배당수익률도 소득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다. 공모주 발행을 통해 약 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는 대출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잠재적 인수합병 기회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다만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지분 희석 부담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이 있다. 먼저 부실채권 추이가 안정화되는지 분기별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연율화 순손실률이 0.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순이자마진이 경쟁 심화와 금리 변동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중요한 관찰 포인트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금리 안정화와 함께 신용비용이 정상화되고, 조달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성장전략이 성공할 경우 ROE 개선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1로 장부가치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 시 상승 여력이 크다. 반면 신용리스크가 예상보다 확대되거나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될 경우 부실채권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부동산 및 상업용 대출 비중이 높은 지역은행 특성상 해당 섹터의 부진이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종합적으로 경영진의 이번 집단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고점에서 매도했던 같은 인물들이 상대적 저점에서 재매수에 나선 것은 투자 타이밍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만 부실채권 증가 추세와 지역은행업계의 구조적 도전들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