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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뱅코프($PCB), 2분기 실적 참패에도 이사진 39만불 '역매수'...무엇을 보고 있나

2025.07.29 21:31

AI 점수

요약

  • PCB 뱅코프가 2분기 EPS 0.32달러로 예상치(0.56달러)를 43% 하회했음에도 이상영 이사가 7월 29일 39만 달러 규모 추가 매수를 단행
  • 지난 1년간 내부자들이 총 180만 달러 이상 자사주를 매수하며 경영진 신뢰도와 시장 우려 사이 괴리 현상 발생
  • PER 10배, 배당수익률 3.73%로 지역은행 대비 할인 거래되며 견고한 은행업 펀더멘털 유지

긍정 요소

  • 내부자들의 지속적 대규모 매수로 경영진 신뢰도 확인
  • 순이자마진 3.33%로 전년 대비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
  • 자산 33억 달러, 예금 28억 달러로 각각 16%, 17% 성장
  • 자기자본비율 11.14%로 건전한 자본 구조 유지
  • PER 10배로 동종업계 대비 할인 거래

부정 요소

  • 2분기 EPS 0.32달러로 예상치 0.56달러 대비 43% 부족
  • 3월 결산서 우선주 옵션 회계처리 오류로 신뢰성 문제 제기
  • 부실채권 비율 0.32%로 전 분기 대비 증가
  • 지역은행 특성상 경기 민감도 높아 리스크 상존

전문가

지역은행 섹터 관점에서 PCB 뱅코프의 내부자 매수 급증은 시장의 과도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확대와 효율성비율 개선은 운영 효율성을 입증하며, 견고한 자본비율은 신용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준다.

전일종가

$21.19

-0.23(1.07%)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9.95

매수 평단가

$18.46

매도 평단가

$1.33M

매수 대금

$461.71K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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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7/30/2025

07/30/2025

매도

$

PCB 뱅코프($PCB)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 0.32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0.56달러를 43% 하회하며 시장을 실망시켰지만, 내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행보는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재 지역은행 지주회사인 PCB 뱅코프는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소수민족 커뮤니티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조지아주 수원시에 첫 지점을 개설하는 등 지리적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약 2억 6천만 달러의 소형주로 분류되며, 지난 1년간 주가는 14달러대에서 21달러대로 50%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왔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이상영(LEE SANG YOUNG) 이사의 지속적인 매수 패턴이다. 그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수했으며, 가장 최근인 7월 29일에는 18,200주를 주당 21.45달러에 매입해 39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20.77달러까지 하락한 시점에서의 매수로, 시장의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내부자 거래 분석 결과, 이상영 이사는 지난 1년간 총 8만 4천여 주를 매수하며 180만 달러 이상을 자사주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과 11월, 2월, 그리고 7월에 집중적인 매수를 단행했는데, 이는 각각 주가 조정 국면이나 실적 발표 전후 시기와 일치한다. 헨리 김(HENRY KIM) 사장과 돈 리(DON RHEE) 이사 역시 같은 기간 상당 규모의 매수에 참여했으며, 유일한 매도 거래는 2024년 9월 초 대니얼 조(DANIEL CHO) 이사의 2만 5천주 매도가 전부였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내부자들의 이런 확신과 최근 시장 우려 사이의 괴리다.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지만(2,929만 달러 vs 2,870만 달러 예상), EPS는 크게 부족했다. 더욱이 3월 결산 재무제표에서 우선주 매수 옵션의 공정가치 회계처리 오류가 발견되어 신뢰성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다. 하지만 은행업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상당히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순이자마진은 3.33%로 전년 동기 3.16%에서 확대되었고, 효율성비율은 50.6%로 예상치 52.9%를 하회하며 비용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33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예금은 17% 증가한 28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자기자본비율 11.14%, 총자본비율 14.84%로 규제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회사의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연간 배당수익률 3.73%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6년 7월까지 연장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72만 주까지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미 14만 9천 주를 평균 18.24달러에 매입한 상태다. 현재 주가 21달러 수준에서 PER 10배, PBR 1.0배로 지역은행 동종업계 평균(PER 12-15배, PBR 1-1.5배)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베타값 0.55로 시장 대비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 투자처로서의 특성도 갖추고 있다.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내부자들의 지속적 매수가 저평가 구간에서의 가치 투자 관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회계 오류 해결과 함께 정상적인 수익성 회복 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기본 시나리오로는 지역은행으로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배당수익률 3%대를 유지하며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의해야 할 리스크로는 부실채권 비율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점(전체 대출의 0.32%)과 회계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다. 또한 지역경제 둔화나 금리 환경 변화가 순이자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적으로, PCB 뱅코프는 단기적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의 강한 확신과 견고한 은행업 펀더멘털,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으로 판단된다. 다만 회계 오류 해결과 다음 분기 실적 정상화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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