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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er Communications($CHTR), 18% 폭락 당일 사장 100만달러 매수… "극도 저평가 상태서 Cox 인수 시너지 기대"
2025.07.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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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Charter Communications 사장이 Q2 실적 발표로 주가가 18% 폭락한 당일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사주를 매수해 경영진의 강력한 신뢰를 보여줌
- 브로드밴드 고객 이탈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모바일 매출이 25% 급증하는 등 긍정적 요소도 존재
- P/E 7.66배의 저평가 상태와 Cox 인수 완료를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로 중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음
긍정 요소
- 사장이 실적 발표 당일 10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자사주 매수로 경영진 신뢰 신호 전달
- P/E 7.66배, PEG 0.66의 저평가 밸류에이션으로 상당한 업사이드 잠재력 보유
- Cox Communications 인수 승인(주주 99% 찬성)으로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 효과 기대
- 모바일 매출 25% 급증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 연간 152억 달러의 안정적인 운영현금흐름 창출 능력 유지
부정 요소
- 브로드밴드 고객 11만 7천 명 순감소로 예상(9만 4천 명)보다 크게 악화된 고객 이탈
- 부채비율 472%의 극도로 높은 레버리지와 현재비율 0.33의 유동성 부족 우려
- 무선업체들의 5G 고정무선 서비스 확산으로 구조적 경쟁 압박 지속
- EPS 9.18달러로 컨센서스 10.05달러 대비 8.66% 하회하는 실적 부진
- 케이블TV 고객 감소와 코드커팅 트렌드로 전통적 수익원 위축
전문가
통신업계 관점에서 Charter의 상황은 전형적인 전환기 기업의 모습을 보여준다. 5G 고정무선과 파이버 확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는 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이지만, Charter는 여전히 강력한 현금창출력과 Cox 인수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기회를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생존 가능성이 높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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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025 | 08/01/2025 | 매도 | $ |
Charter Communications($CHTR)가 7월 25일 Q2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8% 급락한 가운데, 사장 Christopher Winfrey가 같은 날 100만 달러가 넘는 자사주를 매수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고 있다. Charter Communications는 미국 최대 브로드밴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Spectrum 브랜드로 인터넷, 케이블TV,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5,5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브로드밴드 부문에서는 Comcast에 이어 업계 2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Cox Communications 인수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실적 발표 당일 벌어진 극명한 대조다. 시장이 브로드밴드 고객 이탈 가속화에 충격을 받아 주가를 18% 폭락시킨 바로 그 순간, 회사를 가장 잘 아는 사장이 3,670주, 총 100만 달러 이상을 매수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영진이 시장의 우려를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Q2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려와 희망이 공존한다. 브로드밴드 고객은 11만 7천 명 순감소했는데, 이는 예상 9만 4천 명보다 훨씬 악화된 수치다. 하지만 매출은 137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0.6%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특히 인터넷 매출은 2.8% 증가했고, 모바일 매출은 25%나 급증했다. 문제는 주당순이익(EPS)이 9.18달러로 컨센서스 10.05달러를 8.66% 하회한 점이다. 현재 상황을 냉정히 평가하면, Charter는 무선업체들의 5G 고정무선 서비스와 경쟁업체들의 파이버 확장으로 인한 구조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T-Mobile, Verizon 등이 제공하는 번들 상품이 기존 케이블 고객들을 빼앗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도전 속에서도 회사는 여전히 연간 152억 달러의 운영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보면 Charter는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에 있다. 주가수익비율(P/E)이 7.66배에 불과해 업계 평균 15-20배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 PEG 비율도 0.66으로 1.0 이하를 기록해 성장 대비 저평가 상태를 보여준다. 시가총액 549억 달러 대비 연간 매출이 552억 달러로 PSR이 1배에도 미치지 못한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재무 건전성이다. 총 부채가 963억 달러에 달해 부채비율이 472%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비율도 0.33으로 단기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자기자본수익률(ROE)이 32.65%로 높고, 꾸준한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부채 상환 능력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주들이 99% 이상의 찬성률로 Cox Communications 인수를 승인했다는 사실이다. 이 거래가 완료되면 Charter는 더욱 강력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긍정적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지표로는 ▲브로드밴드 고객 이탈 둔화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 지속 증가 ▲Cox 인수 완료 후 시너지 효과 실현 ▲부채비율 400% 이하로 개선 등을 들 수 있다. 반대로 주의해야 할 warning sign들로는 ▲분기 브로드밴드 고객 이탈 15만 명 돌파 ▲경쟁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 약화 ▲부채비율 500% 돌파 ▲자유현금흐름 30억 달러 이하로 감소 등이 있다. 향후 시나리오를 분석해보면, 낙관적인 경우 Cox 인수 완료와 함께 5G 경쟁이 완화되면서 고객 이탈이 둔화되고 모바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현재 저평가 상태를 고려하면 주가는 400달러 이상 회복 가능성이 있다.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와 같은 경쟁 환경이 지속되면서 완만한 고객 감소가 계속되지만, 가격 인상과 모바일 성장으로 매출은 유지되는 상황이다. 주가는 300-350달러 구간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 시나리오로는 5G 고정무선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브로드밴드 시장 자체가 급속히 위축되는 경우다. 이 경우 높은 부채 부담으로 인해 재무적 곤경에 빠질 수 있고, 주가는 200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사장의 100만 달러 매수는 단순한 상징적 의미를 넘어선다. 그는 회사의 재무 상황과 경쟁 환경을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시장의 공포가 과도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Cox 인수가 완료되면 연간 20억 달러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이런 긍정적 요소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Charter Communications는 단기적으로는 브로드밴드 경쟁 심화라는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사장의 강력한 신뢰 신호, Cox 인수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