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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천츠 뱅코프($MBIN) CEO, 실적 46% 실망에도 1만6천주 매수...역발상 신호인가 함정인가
2025.08.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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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머천츠 뱅코프($MBIN) CEO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7월 30일 1만6천 주를 매수하며 올해 4차례째 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회사의 PER 6.45배, PBR 0.87배로 상당한 저평가 상태이며,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 다만 2분기 EPS 0.60달러로 예상치 1.12달러를 46% 하회하며 단기 실적 개선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긍정 요소
- CEO를 포함한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 PER 6.45배, PBR 0.87배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상당한 저평가 상태이다.
- 6억4870만 달러의 충분한 현금 보유와 42.33% 순이익률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다가구 모기지와 모기지 웨어하우징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수익 안정성을 확보했다.
부정 요소
- 2분기 EPS 0.60달러로 시장 예상치 1.12달러를 46% 하회하며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 매출도 예상치를 밑돌며 1억5309만 달러 vs 예상 1억6110만 달러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었다.
-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불안으로 지역은행 섹터 전반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 주가가 2024년 7월 고점 대비 44% 급락하며 기술적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
지역은행 섹터 관점에서 머천츠 뱅코프의 상황은 전형적인 역발상 투자 기회를 제시한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와 극도로 낮은 밸류에이션은 시장이 과도하게 비관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금리 환경과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단기 실적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 시점 선택이 중요하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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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평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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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025 | 08/01/2025 | 매도 | $ |
머천츠 뱅코프($MBIN)의 CEO가 최근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매수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상반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마이클 듀리 CEO는 7월 30일 31.66달러에 1만6천 주를 매수하며 올해만 4차례 매수를 단행했다. 이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직후 나온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머천츠 뱅코프는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지역 은행지주회사로, 다가구 모기지 뱅킹, 모기지 웨어하우징, 전통적인 은행업무 등 3개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가구 주택 금융과 정부 지원 모기지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으며, 약 16억 달러 시가총액의 스몰캡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최근 2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0.6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12달러를 46% 하회했다. 매출도 1억5309만 달러로 예상치 1억611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듀리 CEO의 매수 행보는 더욱 흥미롭다. 2024년 7월 고점 이후 주가가 44% 급락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해왔다. 특히 2024년 11월 주가가 25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 이사진 3명이 동반 매수에 나섰고, 패트릭 오브라이언 이사는 8만 주를 200만 달러에 매수하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듀리 CEO 역시 같은 시점에 2,700주를 39.21달러에 추가 매수했다. 내부자들의 이런 역발상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을 상당한 저평가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회사의 밸류에이션 지표들은 매력적이다. 주가수익비율(PER) 6.4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7배로 동종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특히 PBR이 1 미만이라는 것은 주식이 장부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실적 악화의 배경도 무시할 수 없다. 2025년 상반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불안이 금융시장 전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은행들은 금리 변동성과 경기 둔화 우려에 취약한 상황이다. 7월 말 VIX 지수가 16.72로 8% 상승한 것도 시장 불안감을 반영한다. 그럼에도 회사의 펀더멘털은 견고한 편이다. 6억4870만 달러의 현금 보유로 유동성이 충분하고, 지난 12개월 순이익률 42.33%, 자기자본이익률(ROE) 12.43%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경영을 보여주고 있다. 다가구 모기지와 모기지 웨어하우징 사업의 다각화된 수익구조도 경기 변동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내부자들의 매수 타이밍이다. CEO는 주가가 30달러 초반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회복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다만 10월 27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정책의 영향과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고, 실적 개선 시 상당한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목표주가 41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4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결국 머천츠 뱅코프는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신호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한 가치 투자 관점에서 고려해볼 만한 종목이다. 다만 단기 실적 변동성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충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