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Z
퍼스트 비즈니스 파이낸셜($FBIZ) 이사진, 15% 급락에도 52만 달러 '역발상 매수'
2025.08.01 20:26
AI 점수
요약
- First Business Financial Services($FBIZ) 이사 2명이 7월 30일 총 52만5천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수
- Ralph Kauten 이사는 47만8천 달러로 1만 주 매수, 주가 15% 조정 구간에서의 강력한 내부자 신뢰 신호
- 지속적인 실적 비트에도 불구하고 PER 8.37배로 지역은행 평균 대비 할인 거래 중
긍정 요소
- 이사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수로 내부자 신뢰도 확인
- 4분기 연속 애널리스트 예상치 상회 실적 달성
- 애널리스트 목표가 $43→$60으로 40% 상향 조정
- PER 8.37배, PBR 1.19배로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 현금 보유액 9천293만 달러로 시가총액 대비 24% 유동성 풍부
부정 요소
- 시장 전반의 높은 변동성과 VIX 지수 20% 이상 급등
-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금융주 압박
- 연준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금리 환경 불투명
- 지역은행 섹터의 구조적 경기 민감성
- 중서부 지역 경제 집중으로 지역 리스크 존재
전문가
지역은행 섹터에서 $FBIZ의 내부자 매수는 매우 의미있는 신호입니다. 현재 금리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로 지역은행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를 가장 잘 아는 이사진이 대규모 매수에 나선 것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할인을 시사합니다. 특히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강한 자본 건전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평가됩니다.
전일종가
$46.89
-0.73(1.53%)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47.77
매수 평단가
$47.84
매도 평단가
$531.87K
매수 대금
$3.26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08/02/2025 | 08/02/2025 | 매도 | $ |
First Business Financial Services($FBIZ)의 이사 2명이 7월 30일 시장 마감 후 총 52만5천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수에 나섰다. 특히 Ralph Kauten 이사는 1만 주를 주당 $47.80에 매수해 47만8천 달러를 투입했고, Jason Graham 이사도 1천 주를 $47.87에 매수했다. 이는 주가가 2월 고점 $55.71 대비 15% 조정된 시점에서 나온 강력한 내부자 신뢰 신호다. $FBIZ는 위스콘신 매디슨에 본사를 둔 지역은행 지주회사로, 1909년 설립된 First Business Bank를 통해 중소기업과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상업대출, 자산관리, 재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스콘신, 캔자스, 미주리 지역에서 368명의 직원이 약 3.9억 달러 시가총액 규모의 견실한 지역금융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내부자들의 이번 매수 타이밍이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회사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월 1분기 실적에서는 주당순이익(EPS) $1.32로 예상치 $1.27을 상회했고, 매출도 4천84만 달러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1월 4분기에는 더욱 인상적이었다. EPS $1.71로 예상치 $1.27을 크게 웃돌았고, 매출 증가율도 12.3%에 달했다. 애널리스트들도 이런 실적 모멘텀을 인정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지난해 7월 $43에서 현재 $60까지 40% 가까이 상향 조정됐고, 평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이런 긍정적 펀더멘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PER 8.37배는 지역은행 평균 12-15배 대비 상당한 할인을 받고 있고, PBR 1.19배도 장부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현재 시장 환경이다. 7월 들어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악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리 수입에 50% 관세 부과, 제약업계에 최대 200% 관세 위협 등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VIX 지수가 20% 이상 급등한 것도 이런 불안감을 반영한다. 하지만 $FBIZ만의 방어력도 만만찮다. 지난 분기 기준 현금 보유액이 9천293만 달러로 시가총액 대비 24%에 달해 유동성 위험은 낮다. ROE 14.63%, 순이익률 31%대는 지역은행 중에서도 상위권 수준이다. 특히 상업대출과 자산관리 서비스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는 금리 변동 리스크를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내부자 거래 패턴도 긍정적이다. 지난 1년간 주요 임원들의 매도가 있었지만, 대부분 기존 보유 지분 대비 소규모였고 주가 상승 구간에서 이뤄졌다. 반면 이번 이사들의 매수는 주가 조정 구간에서 나온 것으로, 저점 매수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Ralph Kauten의 47만8천 달러 매수는 개인 이사로서는 상당한 규모로, 회사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지표는 몇 가지다. 우선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자마진(NIM) 방어력을 확인해야 한다.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지역은행들의 수익성 핵심 지표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업대출 포트폴리오의 부실률 추이도 중요하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만큼 대출 자산의 건전성이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이 맞물릴 경우 애널리스트 목표가 $60 달성도 가능하다. 현재 주가 $47 수준에서 27% 상승 여력이 있다. 반면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경기침체 우려 확산 시 지역은행 섹터 전반의 디레이팅으로 $40 근처까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내부자들의 이번 매수는 단순한 호재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최고조인 시점에서 회사를 가장 잘 아는 이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는 것은 그만큼 저평가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다만 즉각적인 주가 반등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가치 실현에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