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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tro($PUMP) CFO 매수 뒤숨은 함정, 44% 급락 속 RSU의 진실

2025.08.04 20:26

AI 점수

C 레벨

요약

  • ProPetro($PUMP) CFO의 2,000주 매수는 RSU 형태로 즉시적 투자 신호로 보기 어려움
  • Q2 매출 8.7% 감소, EPS -0.07달러로 컨센서스 크게 하회하며 실적 부진 지속
  • 주가는 2024년 대비 44% 하락, 업계 전반의 구조적 어려움과 유가 변동성이 주요 요인

긍정 요소

  • PROPWR 전력사업 10년 계약으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가능성
  • 장비의 75% 친환경 현대화로 환경 규제 대응력 강화
  • 현금 8,300만 달러 보유로 당분간 유동성 문제 없음
  • 레버리지드 잉여현금흐름 845만 달러 흑자 유지

부정 요소

  • Q2 매출 8.7% 감소, 핵심 사업 유압파쇄 부문 EBITDA 추정치 미달
  • 최근 1년간 내부자들의 연속적 매도와 제한적 매수
  • 퍼미안 베이슨 의존도 높아 지역 시추활동 감소 시 직격탄
  • 업계 전반 가격 경쟁 심화로 마진 압박 지속

전문가

오일필드 서비스 업계는 현재 고객사 합병으로 인한 가격 경쟁 심화와 관세 우려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ProPetro의 전력사업 다각화는 긍정적이지만 단기 실적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며, 유가와 시추 활동 회복이 관건이다.

전일종가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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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6.26

매수 평단가

$7.67

매도 평단가

$40.69K

매수 대금

$116.2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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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8/04/2025

08/04/2025

매도

$

ProPetro($PUMP)가 지난주 CFO 칼렙 웨더럴의 2,000주 매수를 공시했지만, 이 거래의 실질적 의미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ProPetro는 텍사스 퍼미안 베이슨에서 유압파쇄, 와이어라인, 시멘팅 등 오일필드 완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 에너지 서비스 회사다.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약 1,900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최근 PROPWR 전력사업 부문을 통한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퍼미안 베이슨의 시추 활동과 유가 변동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공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웨더럴 CFO의 매수는 일반적인 현금 매수가 아닌 제한주식단위(RSU) 형태다. 이 RSU는 2026년 8월 1일부터 3년간 균등 분할로 행사되는 조건부 보상이어서, 즉시적인 투자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더욱이 4.91달러의 매수 단가는 회사가 정한 공정시장가격을 반영한 것이지, CFO의 자발적 투자 판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주목할 점은 최근 1년간 내부자들의 거래 패턴이다. 2024년 6월과 8월 미셸 비온 이사가 연속으로 매도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래리 로렌스 이사가 10,137주를 7.39달러에 매도했다. 이런 매도 행렬 속에서 2024년 11월 데이비드 스콧 CFO(현재는 퇴임)가 4,500주를 6.86달러에 매수한 것이 유일한 매수 거래였다. ProPetro의 실적 부진이 내부자 매도의 배경으로 보인다. Q2 2025 실적에서 매출은 3.2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고, 주당순손실 0.07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0.03달러 흑자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핵심 사업인 유압파쇄 부문의 조정 EBITDA는 5,198만 달러로 추정치 5,758만 달러에 못 미쳤다. 회사 주가는 이런 실적 부진을 반영하고 있다. 2024년 6월 9.2달러에서 현재 5.07달러까지 44% 하락했고, 연초 대비로는 47%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84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업계 전반의 어려움도 한몫하고 있다. 미국 오일필드 서비스 업계는 석유 생산업체들의 메가 합병으로 고객 기반이 축소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시티그룹은 최근 관세 우려와 유가 하락으로 업계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다며 오일필드 서비스 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ProPetro는 장기 전략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PROPWR 전력사업 부문은 2026년까지 2.3억 달러를 투자해 80메가와트 전력 공급 10년 계약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유압파쇄 서비스의 변동성에서 벗어나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또한 장비의 75%를 친환경 전기 시추 장비와 Tier IV 듀얼 연료 시스템으로 현대화해 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 면에서는 부채비율 20.32%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현금 8,300만 달러를 보유해 당분간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드 잉여현금흐름이 845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퍼미안 베이슨의 시추 활동 수준과 유가 동향이다. WTI 원유가 70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시추 활동이 회복되면서 ProPetro의 서비스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6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추가적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단기적으로는 10월 29일 예정된 Q3 실적 발표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유압파쇄 부문의 마진 개선 여부와 PROPWR 사업의 구체적 진척상황이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보유' 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속된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경우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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