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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리서치($NRC), 주가 50% 급락에도 내부자 '역매수'...저평가 기회인가 함정인가?
2025.08.0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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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내셔널 리서치($NRC) 주가가 1년 반간 50% 급락했지만, 대주주와 CAO가 연이어 매수에 나서며 저평가 가능성 시사
- TRCV가 3분기 연속 성장하여 2021년 초 이후 최고치 기록,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회복 신호
- 새 CEO 트렌트 그린의 영업 조직 재편으로 거래 성사율과 계약 규모 증가 조짐
긍정 요소
- 내부자(대주주, CAO) 연이은 매수로 경영진의 회사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 표출
- TRCV 3분기 연속 성장으로 구독 기반 수익 모델의 안정성 회복 신호
- 신임 CEO의 영업 조직 재편으로 거래 성사율과 계약 규모 개선 조짐
- 조정 EBITDA 마진 30% 유지로 운영 효율성 입증
- 현재 주가 기준 3.82% 배당수익률로 매력적인 배당 투자 기회 제공
부정 요소
- 부채비율 379.58%로 업계 평균 대비 과도하게 높아 금리 리스크 상존
- 현금 보유액 527만 달러로 부채 규모 대비 유동성 여유 부족
- 의료비 지출 억제 압력으로 고객사 구독 해지 리스크 증가
- 주가 1년 반간 50% 급락으로 기술적 약세 지속
- 헬스케어 분석 시장 경쟁 심화로 마진 압박 가능성
전문가
헬스케어 기술 섹터 관점에서 NRC의 내부자 매수는 의미있는 신호다. 의료비 억제 압력에도 불구하고 TRCV 성장과 AI 솔루션 차별화는 장기적 경쟁력을 시사한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은 금리 민감성을 높여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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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025 | 08/04/2025 | 매도 | $ |
내셔널 리서치($NRC)가 투자자들에게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주가는 지난 1년 반 동안 27달러에서 12.58달러로 50% 이상 폭락했지만, 회사 내부자들은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내셔널 리서치는 1981년 설립된 헬스케어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병원과 의료 시스템을 대상으로 환자 경험 측정, 직원 참여도 조사, 마케팅 분석 등 구독 기반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링컨, 네브래스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미국 상위 400개 대형 의료 시스템을 주요 고객으로 하며, 368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Huey AI' 엔진을 활용해 의료기관의 브랜드 충성도와 환자 만족도 향상을 돕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내부자들의 매수 행보다. 지난 5월 12일 대주주 패트릭 빈스(Patrick Beans)가 2,500주를 주당 13.59달러에 총 33,973달러어치 매수했고, 7월 31일에는 최고회계책임자(CAO) 조던 프리먼(Jordan Freeman)이 771주를 주당 12.97달러에 약 1만 달러어치 매수했다. 특히 프리먼의 매수는 주가가 연중 최저점 근처에서 이뤄진 점이 흥미롭다. 이들의 매수 타이밍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회사 재무 상황을 가장 잘 아는 내부자들이 주가 급락 국면에서 자금을 투입했다는 것은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회사의 펀더멘털은 주가 하락을 정당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은 3,355만 달러, 순이익은 57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2분기에는 EPS 0.26달러, 매출 3,502만 달러를 달성했다. 연간 매출 1억 4,031만 달러에 순이익률 12.78%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총 반복 계약 가치(TRCV)가 3분기 연속 성장하며 2021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지표로, 미래 매출의 예측 가능성과 성장성을 나타낸다. 조정 EBITDA 마진도 약 30% 수준을 유지하며 운영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5월 새로 취임한 트렌트 그린(Trent Green) CEO는 헬스케어 업계 전문가로, 영업 조직 재편을 통해 지역별·제품별 집중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미 거래 성사율과 계약 규모 증가의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위험 요소도 만만치 않다. 부채비율이 379.58%에 달해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이는 금리 상승기에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현금 보유액도 527만 달러에 불과해 부채 규모 대비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TRCV의 지속적 성장 여부다. 분기별 2% 이상의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지만, 의료비 지출 억제 압력과 경쟁 심화 속에서 이 모멘텀이 지속될지가 관건이다. 또한 새로운 CEO의 전략적 투자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는 다음 실적 발표에서 더 명확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배당 측면에서는 연간 48센트의 배당으로 3.82%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어,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 회사는 배당 지급과 기회에 따른 자사주 매입을 자본 배분의 우선순위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TRCV 성장이 가속화되고 신규 고객 확보가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솔루션의 차별화가 성공한다면 더 높은 마진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의 안정적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TRCV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 주가는 현재 P/E 17.74배에서 업계 평균인 20배 수준으로 회복될 여지가 있다. 주의해야 할 리스크 시나리오는 의료비 지출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고객사들의 구독 해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 경우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재무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 주가 수준은 내부자들의 판단처럼 과도한 비관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채 리스크와 경쟁 심화 등 구조적 압박 요인들도 무시할 수 없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