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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ny International($AIN) 사장, 주가 23% 급락 직후 10만 달러 '바닥 매수'...경영진 확신의 메시지
2025.08.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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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Albany International 사장이 주가 급락 직후 1,750주를 약 10만 달러에 매수하며 경영진 확신 표명
- 3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의 연이은 매수 행보 지속
- 항공우주 복합재료 사업의 장기 성장 잠재력과 현재 52주 최고가 대비 38% 할인된 밸류에이션 매력
긍정 요소
- 경영진의 연이은 전략적 매수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상황 시사
- 항공우주 복합재료 사업의 LEAP 엔진, 보잉 787 등 장기 성장 프로그램 참여
- 강건한 재무 구조로 현금 1억 677만 달러 보유 및 8억 달러 신용한도 확보
- 52주 최고가 대비 38% 할인된 밸류에이션으로 매수 기회 제공
- 연간 1억 6천만 달러 영업현금흐름으로 배당 지속성과 투자 여력 뒷받침
부정 요소
- 3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8% 하락세 지속
- 항공우주 부문 영업손실 267만 달러 기록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크게 하회
-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0.89달러에서 0.57달러로 36% 급감
- 유럽과 아시아 시장 수요 부진으로 지역별 성장 동력 제한
- 하임바흐 인수 통합 비용과 프로그램 믹스 변화로 단기 수익성 압박
전문가
산업장비 제조업 관점에서 Albany International의 항공우주 복합재료 사업은 상용항공 회복과 방산 투자 확대라는 장기 트렌드에 부합한다. 단기 실적 부진은 통합 비용과 프로그램 전환기 특성이지만, 내부자 매수는 경영진이 사업 펀더멘털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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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2025 | 09/24/2025 | 매도 | $ |
Albany International Corp. ($AIN)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말 주가가 72달러에서 54달러로 급락한 직후, 군나르 클레블랜드 사장이 8월 5일 1,750주를 약 10만 5천 달러에 매수했기 때문이다. 주당 59.75달러의 매수가는 당시 주가 바닥 근처였으며, 이는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알바니 인터내셔널은 1895년 설립된 산업장비 및 엔지니어링 제품 제조업체로, 제지기계용 섬유(Machine Clothing)와 항공우주 복합재료(Albany Engineered Composites) 두 주력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AEC 부문은 상용 및 군용 항공기 엔진과 기체용 3D 직조 복합재료를 생산하며, LEAP 엔진, 보잉 787, CH-53K 헬리콥터 등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약 54억 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미국, 스위스, 프랑스, 브라질, 중국 등 전 세계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클레블랜드 사장의 이번 매수는 단독 행동이 아니다. 2024년 11월 5일에는 그를 포함해 4명의 핵심 임원이 동시에 주식을 매수했다. 당시 클레블랜드 사장은 1,400주를, 로버트 스타 CFO는 1,000주를, 로버트 앨런 한센 SVP는 1,050주를 각각 71달러대에 매수했다. 총 매수 금액은 약 32만 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여러 임원이 동시에 매수하는 것은 경영진이 회사의 내재가치에 대해 공통된 확신을 갖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다. 하지만 실적 면에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3억 11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주당순이익은 0.57달러로 전년 동기 0.89달러에서 크게 떨어졌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0.74달러도 21.9% 하회했다. 연속 3개 분기 동안 매출이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주력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머신 클로딩 부문은 1억 8093만 달러로 6.5% 감소했지만 추정치는 소폭 상회했다. 반면 항공우주 복합재료 부문은 1억 3047만 달러로 5.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267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47만 달러 흑자와 대조를 이뤘다. 이 같은 실적 악화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어 현재 70달러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양호한 편이다. 현금 보유액이 1억 677만 달러이고, 8억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를 확보하고 있어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 영업현금흐름도 연간 1억 6028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배당 지속 능력과 투자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49.84%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클레블랜드 사장의 이번 매수 타이밍이다. 7월 31일 주가가 70.96달러에서 54.19달러로 23% 급락한 직후에 이뤄진 매수는 단순한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경영진은 일반 투자자들보다 회사의 실상과 전망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항공우주 복합재료 사업의 장기 성장 잠재력도 간과할 수 없다. 비록 단기적으로는 프로그램 믹스 변화와 통합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용 항공기 수요 회복과 방산 부문 투자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이 사업부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5년 전체 매출 12억 2천만 달러, 조정 EBITDA 2억 3800-2억 5400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어 점진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AIN의 주가수익비율(P/E)은 약 29배로, 성장성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특히 52주 최고가 94.20달러 대비 현재 주가는 38% 할인된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 배당수익률도 1.85%로 적정하며, 배당성향 53%는 지속가능한 범위다.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지표는 다음 분기 항공우주 부문의 영업수익 전환 여부와 유럽, 아시아 시장의 수요 회복 신호다. 또한 하임바흐 인수 통합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수익성 개선의 촉매가 될 수 있다. 반대로 항공우주 부문의 손실이 지속되거나 주력 머신 클로딩 부문의 매출 감소가 가속화된다면 투자 논리가 약화될 수 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항공우주 시장 회복과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반등하며 주가가 80-90달러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와 같은 실적 부진이 2-3분기 더 지속되지만 내부자 매수에서 보듯 펀더멘털 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나 항공우주 프로그램 지연으로 추가 실적 악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강한 재무 건전성이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AIN은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연이은 매수와 장기 성장 동력을 고려할 때 저평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다만 실적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 지속 가능성을 감안하여 분할 매수나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