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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FIG) IPO 후 250% 급등→70% 급락..내부자 3억달러 매도의 충격

2025.08.06 00:18

AI 점수

요약

  • Figma($FIG)가 IPO 후 250% 급등했으나 내부자 3억 2천만 달러 매도와 함께 70% 이상 급락
  • 연 매출 821억 원, 46% 성장하지만 순손실 701억 원으로 수익성 확보 과제 남아
  • P/S 52.6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성장 둔화 시 조정 압력 상당할 전망

긍정 요소

  • 연 매출 8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하며 클라우드 디자인 도구 시장 선도
  • 현금 보유액 1조 5천억 원으로 단기 유동성 위험 낮고 성장 투자 여력 충분
  • 영업현금흐름 54억 원 흑자로 핵심 사업의 현금 창출 능력 양호
  • AI 기반 프로토타이핑 도구 등 혁신적 제품 개발로 경쟁 우위 확대 가능성
  • 원격 근무 확산과 협업 디자인 도구 시장의 구조적 성장 수혜 기대

부정 요소

  • IPO 직후 CEO 포함 내부자들의 3억 2천만 달러 규모 대량 매도로 시장 신뢰도 하락
  • 연간 순손실 701억 원으로 수익성 확보 시점 불투명하고 지속적 현금 소모 우려
  • P/S 52.6배의 극도로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성장 둔화 시 급격한 조정 위험
  • Adobe, Salesforce 등 기존 강자들의 본격적인 경쟁 압박 심화
  • 거시경제 둔화 시 기업 IT 지출 위축으로 성장률 둔화 가능성

전문가

소프트웨어 업계 관점에서 Figma의 IPO 후 급락은 고성장 SaaS 기업들이 직면한 전형적인 밸류에이션 리스크를 보여준다. 협업 디자인 도구 시장은 구조적 성장 동력이 있지만, 현재 P/S 52배는 업계 평균 대비 과도하게 높아 수익성 개선 지연 시 상당한 조정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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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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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플랫폼 Figma($FIG)가 화려한 IPO 데뷔 후 불과 며칠 만에 투자자들에게 뼈아픈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7월 3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50% 급등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던 이 회사의 주가가 8월 들어 70% 이상 폭락하며, IPO 투자자들과 단기 트레이더들 모두에게 큰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 Figma는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UI/UX 디자인 툴로 유명한 회사로, Adobe의 200억 달러 인수 제안이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후 독립 상장을 선택했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브라우저 기반 디자인 도구를 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Figma Design, Dev Mode, FigJam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원격 근무 확산과 함께 협업 디자인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 매출 820억 원, 분기 매출 46% 성장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문제는 IPO 직후 벌어진 내부자들의 대규모 매도였다. 8월 1일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CEO 딜런 필드(Dylan Field)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과 초기 투자사들이 총 3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동시에 매도했다. 특히 딜런 필드는 235만 주(약 741억 원), 대주주인 그레이록(Greylock XIV)은 307만 주(약 969억 원)를 각각 주당 31.52달러에 처분했다. 이는 IPO 가격인 33달러보다 낮은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매도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흥미롭게도 일부 이사들은 소액이지만 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앤드류 리드(Andrew Reed) 이사는 6만 주를 33달러에 매수하면서도 동시에 170만 주를 매도하는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이런 복합적 거래 패턴은 내부자들조차 회사의 적정 가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가 차트를 보면 Figma의 롤러코스터 행진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7월 31일 IPO 가격 33달러에서 115.50달러로 250% 급등한 후, 8월 1일에는 122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내부자 매도 소식과 함께 8월 4일에는 88.6달러로 급락했고, 현재는 80달러 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고점 대비 35% 하락한 수준으로, IPO 가격 대비로는 여전히 140%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상황이다. 재무적 관점에서 보면 Figma는 성장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고 있다. 연 매출 8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하며 클라우드 디자인 도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지만, 동시에 연간 순손실이 701억 원에 달해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다만 영업현금흐름이 54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핵심 사업의 현금 창출 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현금 보유액이 1조 5천억 원에 달해 단기적 유동성 위험은 낮다고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Figma의 밸류에이션이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주가매출비율(P/S)이 52.6배에 달해 소프트웨어 업계 평균인 10-15배를 크게 상회한다. 이는 시장이 Figma의 미래 성장에 대해 매우 높은 기대를 하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경우 주가 조정 압력이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 주목할 요인들을 살펴보면, 먼저 AI 기능 통합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Figma Make 등 AI 기반 프로토타이핑 도구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면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업 고객 확대와 함께 Dev Mode를 통한 개발자 생태계 구축도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리스크 요인들도 만만치 않다. Adobe, Salesforce 등 기존 강자들의 반격이 본격화되고 있고, 거시경제 둔화로 기업들의 IT 지출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극심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내부자 매도 물량 소화와 IPO 이후 락업 해제에 따른 추가 매도 압력을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협업 디자인 도구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AI 기술 융합이라는 메가 트렌드가 Figma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Figma 투자는 고성장 테크 스타트업 특유의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혁신적인 제품과 탄탄한 성장세는 분명한 강점이지만,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상당한 위험 요소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위험 허용도와 함께, 회사의 분기별 실적과 수익성 개선 로드맵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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