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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플렉스($TFX) 경영진, 50% 급락 후 69만달러 집중 매수로 '바닥 신호' 점등
2025.08.07 22:05
AI 점수
집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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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텔레플렉스($TFX) 경영진이 8월 초 약 69만 달러 규모의 집중 매수를 단행하며 회사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명했다.
- 주가가 1년간 50% 이상 급락한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은 매출·수익 모두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하는 견고함을 보였다.
- 현재 선행 P/E 8.09배, PEG 0.15로 의료기기 업계 대비 상당한 저평가 상태에 있어 중기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긍정 요소
- 경영진과 이사진의 동시 집중 매수로 회사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 표출
- 2분기 실적에서 매출 4.2%, 주당순이익 9.1% 증가하며 전망치 상회 달성
- 미주 지역 매출 23.2% 급증으로 핵심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세 확인
- BIOTRONIK 인수를 통한 혈관 중재 사업 강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 선행 P/E 8.09배, PEG 0.15로 업계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
부정 요소
- 지난 1년간 주가 50% 이상 급락으로 시장 신뢰도 크게 하락한 상황
- S&P 500 지수에서 퇴출되어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 매도 압력 우려
- OEM 부문 매출 11.4% 감소 및 아시아 지역 실적 부진으로 일부 사업 영역 약세
- FDA 리콜 이슈와 품질 관리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
- 자기자본이익률(ROE) 4.36%로 주주 수익성 개선 필요
전문가
의료기기 업계 관점에서 텔레플렉스의 경영진 집중 매수는 매우 의미 있는 신호입니다. 특히 BIOTRONIK 인수를 통한 혈관 중재 시장 진출과 미주 지역 23% 성장은 회사의 전략적 방향이 올바름을 보여줍니다. 현재 P/E 8배대 밸류에이션은 업계 평균 20-25배 대비 과도한 디스카운트 상태로, 일회용 의료기기의 안정적 수요와 높은 진입장벽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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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025 | 08/07/2025 | 매도 | $ |
텔레플렉스($TFX)의 최고경영진과 이사진이 8월 초 약 69만 달러(약 9억 원) 규모의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리암 켈리 회장이 1,500주를 115.07달러에 매수하며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5명의 임원진이 동시에 매수에 참여한 점은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1943년 설립된 텔레플렉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웨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술 기업으로, 중환자실과 수술용 일회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혈관 접근, 심장 중재술, 마취, 외과, 비뇨기과, 호흡기 분야의 의료기기를 생산하며 전 세계 병원과 응급의학, 심도자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약 1만4천1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Arrow 카테터, UroLift 시스템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7월에는 BIOTRONIK의 혈관 중재 사업부를 인수하여 심도자실 분야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이번 내부자 매수는 주가가 최근 1년간 50% 이상 급락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가는 2024년 9월 245달러 근처 고점에서 현재 112-116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는데, 특히 2025년 2월 177달러에서 132달러로 급락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주가 급락은 2024년 6월 FDA가 회사의 풍선 카테터 제품 리콜을 '가장 심각한' 등급으로 분류한 사건, 허리케인 영향으로 인한 2024년 3분기 실적 부진, 그리고 올해 3월 S&P 500 지수에서 퇴출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의 기본적 실적은 예상보다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7억8089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 주당순이익 3.73달러(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각각 1.27%, 11.01% 상회했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5억25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중재술 부문 매출도 20.4% 증가한 1억7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영업현금흐름은 연간 5억1428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재무 건전성도 양호한 상태다. 현재 텔레플렉스의 밸류에이션 지표들은 상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이 8.09배에 불과하고, PEG 비율도 0.15로 성장성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다. 의료기기 업계 평균 P/E 비율이 20-25배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상당한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채비율도 49.5%로 업계 평균 수준이며, 유동비율 2.41로 단기 유동성도 충분하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경영진의 이번 매수 행동이 단순한 호재성 구매가 아니라는 점이다. 켈리 회장을 비롯한 5명의 임원이 동시에 매수에 나선 것은 회사의 향후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내며, 특히 최근 인수한 BIOTRONIK 사업부의 시너지 효과와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전체 연간 주당순이익을 14.06달러, 2026년을 14.86달러로 전망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다만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들도 존재한다.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고, OEM 부문 매출이 11.4% 감소하는 등 일부 사업 부문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4.3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주주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S&P 500에서 퇴출된 점도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다. 텔레플렉스가 투자 매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먼저 최근 인수한 BIOTRONIK 사업부의 통합 효과가 3-4분기 내에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하며, 미주 지역의 강한 성장세가 지속되어야 한다. 또한 FDA 리콜 이슈로 인한 품질 관리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고, 신제품 출시를 통한 혁신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 반대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나 추가적인 규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투자 논리가 약화될 수 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보면 텔레플렉스는 일시적 악재로 인해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에서 경영진이 강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견고한 현금흐름과 시장 지위, 그리고 최근 전략적 인수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등을 고려할 때, 6-12개월 중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S&P 500 퇴출에 따른 기술적 매도 압력과 전반적인 의료기기 섹터의 불확실성이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