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CRSP

CRISPR Therapeutics($CRSP) 이사, 주가 급등 중에도 114만 달러 대량 매수... '확신의 투자' 신호탄

2025.08.08 20:16

AI 점수

요약

  • CRISPR Therapeutics 이사진이 8월 주가 급등 시점에 114만 달러 대량 매수로 강한 확신 표출
  • 경영진 매도는 주로 세금 의무 이행용 비재량 거래로 일반적 내부자 매도와 구별됨
  • 유전자 치료 업계 투자 급감 속에서도 릴리의 13억 달러 인수로 대형 제약사 관심 지속 확인

긍정 요소

  • 이사진의 전략적 매수 타이밍이 모두 적중하여 내부자들의 가치 판단 능력 입증
  • 17억 달러 현금 보유로 당분간 자금 조달 없이 R&D 지속 가능한 재무 안정성
  • 릴리의 버브 인수로 대형 제약사들의 유전자 편집 분야 장기적 관심 재확인
  • CASGEVY 상업화 진행과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수익원 다변화 기대

부정 요소

  • Q2 매출 89만 달러로 예상치 하회하며 순손실 2억 850만 달러로 확대
  • 유전자 치료 분야 VC 투자가 2021년 82억 달러에서 2024년 14억 달러로 급감
  • 화이저, 블루버드 바이오 등 대형 제약사들의 유전자 치료 분야 철수
  • P/S 비율 137.4배로 극도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전문가

바이오테크 섹터 관점에서 CRISPR Therapeutics의 이사진 매수는 업계 전반의 펀딩 크런치 속에서 주목할 만한 신호입니다. 유전자 편집 분야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검증된 기술 플랫폼과 상업화 단계 진입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전일종가

$55.03

-0.93(1.66%)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53.87

매수 평단가

$50.47

매도 평단가

$1.45M

매수 대금

$7.25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8/09/2025

08/09/2025

매도

$

CRISPR Therapeutics($CRSP)의 최근 내부자 거래에서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되고 있다. 8월 6일 더글라스 트레코 이사가 주당 $57.03에 2만 주, 총 114만 달러를 매수한 것은 주목할 만한 신호다. 이는 주가가 7월 들어 급등한 시점에서 나온 대량 매수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이사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이 매수는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1년간 사마스 쿨카르니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도해왔기 때문이다. CEO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총 수백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다. 하지만 이들 매도의 상당 부분은 제한주식단위(RSU) 정책에 따른 세금 납부 목적의 비재량적 거래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내부자 매도와는 구분된다. 흥미롭게도 또 다른 이사진 매수가 2월 말에도 있었다. 존 그린 이사가 주가 $44.85에 7,000주, 약 31만 달러를 매수했는데, 이는 당시 주가가 연중 최저점 근처에서 바닥을 다지던 시점이었다. 두 차례의 이사진 매수 모두 결과적으로 좋은 타이밍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판단력을 입증한다. CRISPR Therapeutics는 유전자 편집 기술 분야의 선구적 기업으로, 스위스에 본사를 둔 시가총액 30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테크 회사다. 혁신적인 CRISPR/Cas9 기술을 활용해 겸상적혈구병과 베타지중해빈혈 치료제 'CASGEVY'를 개발했으며, CAR-T 세포치료법과 심혈관 질환 대상 생체 내 유전자 편집 기술도 파이프라인에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반의 환경은 녹록지 않다. 유전자 치료 분야 벤처캐피털 투자는 2021년 82억 달러에서 2024년 14억 달러로 급감했다. 화이저와 블루버드 바이오 같은 대형 제약사들이 제조 어려움과 실망스러운 매출 때문에 이 분야에서 철수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더 빠른 수익을 낼 수 있는 체중감량 치료제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업계 역풍 속에서도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일라이 릴리가 심혈관 유전자 치료 전문업체 버브 테라퓨틱스를 최대 1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유전자 편집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CRISPR Therapeutics도 당일 7.5% 급등했다. 이는 대형 제약사들이 여전히 이 분야의 장기적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재무적으로 CRISPR Therapeutics는 17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해 당분간 자금 조달 압박 없이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다. 부채비율도 12.59%로 낮아 재무 안정성이 양호하다. 다만 지난 분기 매출 89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순손실이 2억 850만 달러로 확대된 점은 우려스럽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경영진과 이사진의 서로 다른 행보다. 일상적 운영을 담당하는 경영진의 매도가 주로 세금 의무 이행 목적이었다면, 전략적 관점에서 회사를 바라보는 이사진의 선택적 매수는 다른 함의를 갖는다. 특히 주가 급등 시점에서 나온 트레코 이사의 대량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추가 상승 여력을 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단기적으로는 FDA 인사 변화와 업계 전반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주가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CASGEVY의 상업화 진전, 파이프라인 임상시험 결과, 그리고 대형 제약사와의 추가 파트너십 가능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현재 주가 $56 수준에서 이사진의 판단을 따를지, 아니면 업계의 구조적 어려움에 더 무게를 둘지는 각자의 위험 선호도에 달려 있다.

가입하시면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가입 시 아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스크리너의 심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뉴스를 제한 없이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