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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릴리($LLY) 대주주는 팔고, 이사진은 사고... 실적 호조 속 엇갈린 내부자 신호 주목

2025.08.08 20:24

AI 점수

요약

  • 엘리 릴리의 대주주 릴리 엔도우먼트가 지속적으로 대량 매도를 진행 중이나, 최근 이사진 매수로 상반된 신호 발생
  • 2025년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레거시 제품 매출 감소와 RFK Jr. 보건부 장관 지명으로 업종 전반 우려
  •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선도 지위와 젭바운드의 수면무호흡증 적응증 획득 등 장기 성장 동력 여전히 강력

긍정 요소

  • 2025년 2분기 실적이 매출(+37.6%), EPS(+60.9%) 모두 컨센서스 크게 상회
  • 젭바운드가 수면무호흡증 치료 최초 FDA 승인 비만치료제로 시장 확장성 증대
  • 직접 비교 임상에서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대비 47% 높은 체중 감량 효과 입증
  • PEG 비율 0.98로 성장률 대비 합리적 밸류에이션, 베타 0.44로 방어적 특성
  •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초 연간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부정 요소

  • 대주주 릴리 엔도우먼트의 지속적인 대량 매도로 기술적 압박 지속
  • 휴물린(-21.7%), 휴말로그(-20.4%) 등 레거시 당뇨병 치료제 매출 급감
  • 부채비율 243.61%로 높은 레버리지 리스크
  • RFK Jr. 보건부 장관 지명으로 제약업계 전반 정책 불확실성 증가
  • 노보 노디스크 등 경쟁사의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로 경쟁 심화 우려

전문가

헬스케어 섹터 전문가 관점에서 엘리 릴리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으나, 대주주 매도와 레거시 제품 매출 감소가 단기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전일종가

$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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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025

08/09/2025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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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릴리($LLY)가 투자자들에게 복잡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8월 7일 주가가 $640.86까지 급락한 가운데, 내부자 거래에서는 상반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주목된다. 엘리 릴리는 1876년 설립된 글로벌 제약 대기업으로, 당뇨병 치료제(모운자로, 휴물린 등), 비만치료제(젭바운드),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와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급성장을 이뤄왔다. 하지만 대주주인 릴리 엔도우먼트의 지속적인 대량 매도가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이 재단은 총 수백만 주를 매도했으며, 가장 최근인 7월 24일에는 28만 주를 주당 $805.95에 매도해 2억 2,567만 달러를 회수했다. 이는 단일 거래로는 상당한 규모로, 시장에서는 대주주의 지속적인 지분 축소가 주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8월 8일, 이사 자메레 잭슨이 200주를 주당 $639.56에 매수하며 상반된 신호를 보냈다. 비록 소규모 거래이지만, 주가가 급락한 시점에서 내부자가 매수에 나선 것은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엘리 릴리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상당히 웃돌았다. 매출 155억 6천만 달러(전년 대비 37.6% 증가), 주당순이익 6.31달러(60.9% 증가)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각각 5.48%, 12.48% 상회했다. 운영마진 45.13%, 순이익률 25.91%로 수익성도 탄탄한 모습이다.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도 여전히 공고하다. 젭바운드는 FDA로부터 수면무호흡증 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최초의 비만치료제가 되었고, 메디케어 급여 적용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직접 비교 임상에서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보다 47%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데이터도 공개됐다. 하지만 몇 가지 우려 요소도 존재한다. 기존 당뇨병 치료제인 휴물린(-21.7%)과 휴말로그(-20.4%)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고, 항암제 알림타도 14.8% 하락했다. 또한 부채비율이 243.61%로 높은 편이며,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부 장관 지명 이후 제약업계 전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을 살펴보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PEG 비율이 0.98로 성장률 대비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수준이다. 베타값 0.44로 시장 대비 변동성이 낮고, 기관투자자 보유 비중이 84% 이상으로 전문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초 연간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엘리 릴리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성공한다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노보 노디스크 등 경쟁사의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성공, 정부의 약가 규제 강화, 레거시 제품 매출 감소 가속화 등이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대주주의 지속적인 매도가 계속된다면 기술적 압박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투자 판단에 있어서는 $700 아래에서는 적극적 매수 검토가 가능하고, $800을 넘어서면 단계적 이익실현을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대주주 매도 패턴과 분기 실적 발표 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포지션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 관점에서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성과 회사의 혁신 역량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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