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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샤인($HSIC), 1년 매도 행진 깨뜨린 '유일한 매수'...KKR 이사 67만 달러 베팅의 의미

2025.08.12 04:15

AI 점수

요약

  • 헨리 샤인($HSIC) 신규 이사 윌리엄 다니엘이 8월 7일 주당 $67.08에 1만 주($67만)를 매수, 1년간 내부자 매도 행진 중 유일한 매수 신호
  • KKR의 12% 지분 투자와 연계된 이사의 개인 투자로 향후 구조조정 및 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확신 반영
  • 현재 주가는 1년 범위 하단 근처에서 상대적 저평가 상태, 선행 P/E 13.93배로 업계 평균 대비 할인 거래

긍정 요소

  • KKR의 전략적 투자와 함께 합류한 신규 이사의 개인 매수 신호로 구조조정 및 가치 제고 가능성 시사
  • 연간 1억 달러 이상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적극적 구조조정 진행 중, 하반기부터 효과 가시화 전망
  • 현재 주가 수준($66.10)은 1년 범위 하단 근처로 상대적 저평가, 선행 P/E 13.93배는 업계 평균 대비 할인
  • 국제 사업 견조한 성장세(국제 치과 유통 6%, 국제 의료 유통 18% 성장)로 성숙 시장 한계 보완
  • 액티비스트 투자자 압박으로 주주 친화적 정책 및 경영 개선 가속화 기대

부정 요소

  •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1.23에서 $1.10으로 하락, 마진 압박 지속
  • 미국 치과 용품 매출 29% 급감 등 핵심 사업 부문의 구조적 어려움
  •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중국·동남아 조달 PPE 비용 증가 우려
  • 부채비율 68.54%로 적정 수준이나 수익성 개선 지연 시 재무 유연성 제약 가능성
  • 구조조정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업계 경쟁 심화로 개선 효과 상쇄 리스크

전문가

의료 유통 업계 관점에서 헨리 샤인의 현재 상황은 전형적인 성숙 산업의 구조 전환기로 평가된다. KKR 같은 사모펀드의 개입과 액티비스트 투자자 압박은 업계 전반의 효율성 개선 압력을 반영한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의 사업 확장과 국제 시장 성장은 장기적 경쟁 우위 확보 관점에서 긍정적이다.

전일종가

$67.5

-0.00(0.00%)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67.08

매수 평단가

$71.21

매도 평단가

$670.8K

매수 대금

$3.25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8/13/2025

08/13/2025

매도

$

헨리 샤인($HSIC)의 신규 이사 윌리엄 다니엘(William Daniel)이 8월 7일 주당 $67.08에 1만 주를 매수하며 약 67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거래는 최근 1년간 계속된 내부자 매도 행진에서 유일한 매수 신호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을 시사한다. 헨리 샤인은 1932년 설립된 글로벌 의료·치과 제품 유통업체로, 33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연매출 127억 달러 규모를 자랑한다. 주력 사업은 치과 및 의료 제품 유통, 의료 기기 제조, 그리고 진료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맥케슨이나 카디널 헬스와 경쟁하는 의료 유통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다. 다니엘 이사의 매수는 여러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 1년간 월터 시걸 CLO, 마크 믈로텍 EVP, 로렐라이 맥글린 SVP, 마이클 에팅거 EVP 등 주요 임원들이 잇따라 지분을 매도했던 상황에서 나온 유일한 매수 거래이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 9월 맥글린 SVP는 146만 달러 상당을 한 번에 매도하는 등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다니엘 이사가 올해 초 KKR의 전략적 투자와 함께 합류한 신규 이사진이라는 점이다. KKR은 헨리 샤인 지분 12%를 취득하며 이사진에 참여했고, 회사의 운영 효율성 개선과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모펀드 전문가가 추천한 이사의 개인 투자는 향후 개선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반영한다고 봐야 한다. 현재 헨리 샤인은 도전적인 시기를 겪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32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조정 주당순이익은 $1.10으로 전년 동기 $1.23에서 하락했다. 특히 미국 치과 용품 매출이 29% 급감하는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가격 경쟁 심화로 마진도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회사는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KKR 캡스톤과의 협력을 통해 총마진 개선과 운영 효율성 증대를 추진 중이며, 이미 2분기에 2,300만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을 집행했다. 수익성 개선 효과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현재 $66.10 수준은 지난 1년 거래 범위($60.56~$82.49) 하단 근처로, 상대적 저평가 상태다. 선행 주가수익비율 13.93배는 업계 평균 18배 대비 상당한 할인을 받고 있으며, 주가매출비율 0.65배도 업계 평균 1.0배를 하회한다. 액티비스트 투자자 아나님 캐피털의 압박도 긍정적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 유통 사업 매각 시 주가가 20% 상승하고 주당순이익이 35%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보다 공격적인 구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경영진의 변화와 자본 배분 최적화에 대한 외부 압력이 강화되면서 주주 친화적 정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관세 정책 우려가 단기적 리스크 요인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조달하는 의료용 개인보호장비(PPE)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업계 전반의 이슈로, 헨리 샤인만의 고유 리스크는 아니다. 오히려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관세 부담을 상대적으로 잘 흡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기술 부문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헨리 샤인 원(Henry Schein One)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치과 진료 관리 솔루션 사업이 2분기 7.4% 성장을 기록했다. 디지털 환자 접수 시스템과 덴트릭스 플랫폼 통합 등 기술 혁신을 통해 고마진 서비스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국제 사업의 견조한 성과도 긍정적이다. 국제 치과 유통 부문은 6% 성장했고, 국제 의료 유통은 18% 급성장했다. 미국 내 성숙 시장의 한계를 해외 확장으로 보완하는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향후 6개월간 주목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11월 4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조조정 효과가 어느 정도 가시화될지가 핵심이다. 연간 가이던스인 조정 주당순이익 $4.80~$4.94 달성 여부와 함께, 하반기 실적 개선 정도가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이다. KKR과의 협력 성과도 중요한 관찰 포인트다. 사모펀드의 운영 전문성이 실제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추가적인 전략적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액티비스트 투자자들의 압박이 계속되는 만큼 경영진의 대응 방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헬스케어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고령화 트렌드가 우호적이다. 특히 치과 진료의 디지털화와 의료 서비스 효율성 개선 요구가 증가하면서, 헨리 샤인의 기술 솔루션과 유통 네트워크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다만 몇 가지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마진 압박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과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그리고 구조조정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위험 등이다. 또한 의료 유통 업계의 경쟁 심화와 규제 변화도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다. 종합적으로 볼 때, 윌리엄 다니엘 이사의 매수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회사의 전환점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년간 이어진 내부자 매도 행진을 뒤바꾼 유일한 매수이자, KKR의 전략적 관점이 반영된 투자 판단이기 때문이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상대적 저평가, 진행 중인 구조조정 효과, 그리고 외부 압력에 의한 변화 가속화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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