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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NC

시몬스 퍼스트 내셔널($SFNC), 경영진 170만달러 매수 단행...작년 고가매도와 '180도 전환'

2025.08.12 04:45

AI 점수

요약

  • 2025년 7월 23일 시몬스 퍼스트 내셔널($SFNC)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9명이 공개주식발행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주당 18.50달러에서 총 170만 달러 상당을 매수했다
  • 이는 2024년 하반기 20-25달러 구간에서의 지속적 매도 패턴과 완전히 상반된 움직임으로, 경영진 전망 인식의 급격한 변화를 시사한다
  • 2분기 EPS 44센트로 예상치 39센트를 12.8% 상회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으나, NPL/NPA 증가 등 자산품질 우려와 효율성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긍정 요소

  • 경영진 대규모 매수(170만 달러)로 회사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도 표출
  • 2분기 EPS 44센트로 예상치 12.8% 상회하며 실적 개선 지속
  • 공개주식발행을 통한 3억 달러 자본 확충으로 성장 기반 마련
  • 배당수익률 4.47%로 동종업계 대비 매력적 수준
  • 내부 승진 중심의 안정적 경영진 승계 계획 완료

부정 요소

  • NPL과 NPA가 최근 분기들에서 지속적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초과
  • 효율성 비율 65-70%로 업계 최고 수준(60% 미만)에 미달
  • PBR 0.77배로 장부가치 대비 할인거래되어 시장 신뢰도 부족
  • 자산품질 악화 신호가 지속되면서 신용위험 우려 증가
  • 지역은행 업계 전반의 거시경제적 역풍과 경쟁 심화

전문가

지역은행 관점에서 시몬스 퍼스트 내셔널의 대규모 내부자 매수는 자본 확충 완료와 맞물려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NPL/NPA 증가세와 효율성 개선 과제가 여전히 존재하여 단기적 안정성은 확보했으나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운영 개선이 필수적이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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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2025

08/1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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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퍼스트 내셔널($SFNC)은 아칸소주에 본사를 둔 지역은행지주회사로, 시몬스 뱅크를 통해 아칸소·캔사스·미주리·오클라호마·테네시·텍사스 등 6개 주에서 상업은행 및 소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19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예금·대출·신탁·투자·보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통해 약 742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 약 2조 7천억 원 규모의 중형 금융기업이다. 2025년 7월 23일, $SFNC에서 극히 이례적인 내부자 거래가 발생했다. 조지 마크리스 주니어 회장이 45,625주를 주당 18.50달러에 매수해 총 84만 4천 달러를 투입했고, 동시에 스티븐 코세 이사(1,350만 원), 크리스토퍼 반 스틴버그 EVP(2,497만 원), 찰스 홉스 EVP(999만 원) 등 임원진 8명이 추가로 동일 가격에서 매수에 나섰다. 이들의 총 매수금액은 약 17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공개주식발행과 연계된 '지정 주주 프로그램'을 통한 것으로, 경영진들이 외부 투자자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자사 주식을 매수한 것이다. 이러한 대규모 내부자 매수는 2024년 하반기 매도 패턴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로버트 펠맨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20~25달러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도해왔던 것과는 정반대 행보다. 특히 펠맨 CEO는 7월 21.93달러, 11월 24.02달러에 매도했고, 조지 마크리스 주니어 역시 11월 25.21달러에 대량 매도한 바 있다. 그러나 7월 들어 같은 마크리스 회장이 18.50달러에서 약 8억 원을 투입해 매수한 것은 회사 전망에 대한 경영진 인식이 급격히 변화했음을 시사한다. $SFNC의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이러한 내부자 신뢰도 변화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나타난다. 주가는 2024년 7월 21달러 고점에서 출발해 2025년 3~4월 17~18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7~8월 들어 18~20달러 구간에서 안정화되고 있다. 8월 11일 현재 19.02달러로 내부자 매수가 18.50달러 대비 소폭 상승한 상태다. 이는 경영진의 판단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적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의 실적 개선도 내부자 신뢰도 회복에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44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39센트를 12.8% 상회했다. 매출액도 2억 1,41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특히 순이자마진이 2.9%로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운영현금흐름도 연간 3억 9,270만 달러를 유지하며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을 보였다. 배당수익률도 4.47%로 동종업계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다. 7월 공개주식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도 경영진 신뢰도 제고의 핵심 요인이다. 1,620만 주를 주당 18.50달러에 발행해 약 3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했는데, 이는 대출 성장과 규제 자본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경영진들이 외부 투자자들과 동일한 발행가격에서 매수에 참여한 것은 이러한 자본 확충이 주주가치 훼손이 아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8월 발표된 경영진 승계 계획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지 마크리스 주니어 회장이 2025년 말 은퇴하면서 현재 사장 겸 CFO인 제이 브로그돈이 2026년 1월 CEO로 승진하고, 전 CEO 출신인 마르티 캐스텔 이사가 회장직을 맡게 된다. 이는 내부 승진을 통한 연속성 확보와 경험 있는 리더십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다. 다만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위험 요소들도 존재한다. 최근 분기들에서 부실채권(NPL)과 부실자산(NPA)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1분기 NPL은 1억 732만 달러로 예상치 8,727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NPA도 1억 1,232만 달러로 예상을 초과했다. 비록 순손실률이 0.3%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자산품질 악화 신호는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효율성 비율도 65~70%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60% 미만)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운영 개선 여지가 크다. 또한 주가순자산배수(PBR) 0.77배로 장부가치 대비 할인거래되고 있는 것은 시장이 여전히 자산품질이나 성장성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투자 관점에서는 몇 가지 핵심 지표들을 주목해야 한다. 먼저 3분기 실적에서 NPL/NPA 증가세가 진정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순손실률이 0.5%를 넘어서면 자산품질 우려가 본격화될 수 있다. 둘째, 새로운 CEO 취임 후 효율성 개선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효율성 비율이 60% 후반대로 개선되면 수익성 크게 향상될 것이다.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자산품질 안정화와 운영 효율성 개선이 동시에 달성될 경우 현재 주가 19달러에서 목표주가 23~24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 4.47%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과 함께 총수익률 30%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자산품질이 추가 악화되고 효율성 개선이 지연될 경우 16~17달러까지 하락 위험도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SFNC는 경영진의 강한 신뢰도 표출과 자본 확충 완료로 단기적 안정성을 확보했지만, 자산품질과 운영 효율성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해결해야 장기적 성장이 가능하다. 배당 수익률을 중시하는 보수적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지만, 성장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아직 충분한 확신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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