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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난도아 텔레커뮤니케이션($SHEN), CEO·대주주 8개월간 대규모 매수에도 주가 44% 급락...저점 매수 기회인가?
2025.08.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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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셰난도아 텔레커뮤니케이션($SHEN) 주가가 2024년 고점 대비 44% 급락한 가운데, CEO와 주요 주주들의 대규모 매수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 크리스토퍼 프렌치 CEO는 8차례에 걸쳐 약 80만 달러 규모 자사주를 매수했으며, 주요 주주들은 5월부터 거의 매일 수천만 달러 규모의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 재무적으로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간 3,607만 달러 순손실과 2억 3천만 달러 음의 현금흐름을 기록해 단기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긍정 요소
- 경영진과 주요 주주들의 지속적이고 대규모 매수는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 광섬유 서비스(Glo Fiber)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
-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26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117%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부채비율 53.35%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부정 요소
- 연간 3,607만 달러 순손실과 2억 3천만 달러 음의 레버드 현금흐름으로 현금 소진 우려가 크다
- 대규모 내부자 매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하락하여 52주 최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다
- 분기별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에 의문이 제기된다
전문가
통신 섹터 관점에서 셰난도아의 광섬유 사업 확장은 올바른 방향이지만, 현재의 재무 구조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부자 매수는 긍정적 신호이나, 실제 영업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추가 주가 하락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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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2025 | 08/13/2025 | 매도 | $ |
셰난도아 텔레커뮤니케이션($SHEN)이 주목받고 있다. 주가가 2024년 7월 고점 21달러에서 현재 11~12달러 수준으로 약 44% 급락한 가운데, 경영진과 주요 주주들의 대규모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셰난도아는 1902년 설립된 버지니아주 기반의 지역 통신회사로, 시가총액 약 6억 9천만 달러(약 9,380억 원)의 소형주다. 주력 사업은 Glo Fiber 브랜드의 광섬유 브로드밴드 서비스와 Shentel의 케이블 서비스로,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8개 주에서 가정용 및 기업용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리스토퍼 프렌치 CEO의 지속적인 매수다. 그는 2024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약 80만 달러(약 1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특히 8월 11일에는 주당 11.83달러에 16,800주를 198만 달러(약 27억 원)에 추가 매수했다. 이는 주가가 연중 최저점 근처로 떨어진 시점에서의 매수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하지만 진짜 주목할 것은 주요 주주들의 공격적인 매수 행태다. Energy Capital Partners III와 ECP Fiber Holdings GP는 5월 말부터 8월까지 거의 매일 같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이들의 누적 매수 금액은 수천만 달러에 달하며, 주당 11~15달러 구간에서 체계적으로 물량을 흡수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전략적 지분 확대로 보인다. 문제는 이런 대규모 내부자 매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5년 들어서만 주가는 약 15% 추가 하락했고, 8월 현재 52주 최저점인 9.77달러에 근접한 상황이다. 재무적으로 보면 회사의 어려움이 명확하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8857만 달러(약 1,20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주당 순손실은 0.19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3억 4천만 달러(약 4,611억 원)의 매출에 3,607만 달러(약 489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레버드 잉여현금흐름이 연간 2억 3천만 달러(약 3,121억 원) 적자를 기록해 현금 소진 우려가 크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긍정적 신호들이 있다. 우선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섬유 인터넷 서비스인 Glo Fiber 사업이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업용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부채비율도 53.35%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고, 2억 9천만 달러(약 393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유동성 위기는 없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여전히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2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17%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내부자들의 매수 행동과 일치하는 시각이다. 핵심은 타이밍이다. 만약 경영진과 주요 주주들이 옳다면, 현재 주가는 향후 수년간의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 특히 미국의 광섬유 인프라 투자 확대와 5G 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장기적 성장 동력이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손실 지속과 현금 소진 리스크가 여전하다. 투자자들이 관찰해야 할 핵심 지표는 분기별 매출 성장률 유지 여부, 손실 폭 축소 추이, 그리고 무엇보다 내부자 매수 패턴의 변화다. 만약 대규모 매수가 중단되거나 매도로 전환된다면 이는 명확한 위험 신호가 될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SHEN은 '모 아니면 도'의 투자 대상이다. 내부자들의 확신이 옳다면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재무적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추가 하락 위험도 크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검토해볼 만한 기회이지만, 안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이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