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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 Dwight($CHD) 30% 급락 속 경영진 3명 연속 매수, '바닥 신호'일까
2025.08.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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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Church & Dwight($CHD) 주가가 2025년 들어 30% 급락한 가운데, 8월 한 달간 3명의 핵심 경영진이 $91대에서 연속 자사주 매수
- 2분기 EPS $0.94로 컨센서스 대비 10.59%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 국제사업은 5.3% 성장으로 성장 동력 유지
- 6월 Zicam·Orajel 제품 리콜과 Trojan 관련 소송 등 일시적 악재로 주가 급락했으나 Forward P/E 26.1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긍정 요소
- 새로운 CEO 체제 하에서 3명의 핵심 경영진이 8월 $91대에서 연속 매수로 강한 내부 확신 표명
- 2분기 EPS $0.94로 컨센서스 대비 10.59%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 지속, 국제사업 5.3% 성장
- Forward P/E 26.18배로 동종업계 평균 수준까지 하락하여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 현금 9억 2,320만 달러, 영업현금흐름 10억 7천만 달러로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방어주 특성상 안정적 배당 지급 지속(Forward Yield 1.29%)
부정 요소
- 국내 소비재 시장 부진으로 가정용품(-0.5%), 개인용품(-2.6%) 매출 감소 지속
- 6월 Zicam·Orajel 제품 미생물 오염으로 전국적 리콜 실시, 일회성 비용 부담
- Trojan 콘돔 PFAS 함유 관련 집단소송 진행 중으로 평판 리스크 존재
-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원가 부담 증가 가능성, 소비자 구매력 약화 우려
- 특수제품사업부(SPD) 매출 3% 감소하며 $7,460만 달러로 예상치 하회
전문가
소비재 방어주 섹터 관점에서 Church & Dwight의 경영진 연속 매수는 주목할 만한 신호다. 일시적 제품 리콜과 소송으로 인한 주가 급락이지만, 국제사업 성장세와 안정적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과도한 하락으로 판단된다. 새로운 CEO 체제 하의 구조조정 효과와 합리적 밸류에이션 도달이 중기적 회복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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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2025 | 08/13/2025 | 매도 | $ |
Church & Dwight($CHD)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들어 약 30% 급락한 주가 상황에서 최근 3명의 핵심 경영진이 8월 한 달간 연속으로 자사주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91대 저점에서 이뤄진 이들의 매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Church & Dwight는 1846년 창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생활용품 기업으로, ARM & HAMMER 베이킹소다, TROJAN 콘돔, OXICLEAN 세정제 등 가정에서 친숙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재 방어주 특성상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해온 회사지만, 올해는 여러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영진의 매수 패턴이다. Michael Read EVP는 8월 5일 2,000주를 $91.27에 매수했고, Lee Mcchesney EVP는 8월 8일 5,409주를 $91.38에, Richard Dierker 사장은 8월 12일 5,470주를 $91.57에 각각 매수했다. 이는 작년 11월 전 CEO인 Matthew Farrell이 연속으로 총 60만 주(약 6,200만 달러)를 매도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이 모두 새로운 CEO 체제 하의 핵심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Rick Dierker가 2024년 3월 CEO로 취임한 이후,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회사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한 내부의 강한 확신을 시사한다. 실제로 재무 실적을 살펴보면 주가 하락이 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15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 예상치(14억 8천만 달러)를 1.76% 상회했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당순이익(EPS)이 $0.94로 컨센서스($0.85)를 10.59% 크게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특히 국제 사업 부문은 2억 7,7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하며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가정용품($6억 5천만 달러)과 개인용품($5억 410만 달러) 매출은 각각 소폭 감소했지만 예상치는 상회했다. 이는 국내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기본적인 경쟁력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다.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올해 6월 Zicam 감기약과 Orajel 구강용품의 미생물 오염으로 인한 전국적 리콜 사태와 Trojan 콘돔의 'PFAS(영구화학물질)' 함유 관련 소송이 지목된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들은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일시적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주가 $91.66 기준으로 Forward P/E는 26.18배까지 하락했다. 이는 과거 Trailing P/E 43.24배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로, 동종업계 평균(22-25배) 수준에 근접했다. Piper Sandler는 올해 1월 Church & Dwight를 2025년 유망 뷰티·웰니스 주식 중 하나로 선정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회사의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 현금보유액 9억 2,320만 달러, 영업현금흐름 10억 7천만 달러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채비율 54.84%는 소비재 업계 평균 수준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요소는 새로운 CEO 체제 하에서의 구조조정 효과다. Rick Dierker CEO는 CFO 출신으로 재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제 사업 확장과 이커머스 성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수제품 사업부(SPD)의 최적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리스크 요소도 간과할 수 없다. 국내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구매력 약화로 소비재 전반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경영진의 연속 매수는 현재 주가가 회사의 내재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는 강한 메시지로 읽힌다. 특히 $91대에서의 매수는 이 가격대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방어주 특성상 경기 불안기에도 안정적인 배당(Forward Yield 1.29%)을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향후 주목할 포인트는 3분기 실적 발표 시 국제 사업 성장세 지속 여부와 리콜 사태의 재무적 영향 정도다. 만약 국제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일회성 비용이 예상 범위 내에서 마무리된다면, 경영진의 매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Church & Dwight는 일시적 악재로 인한 과도한 주가 하락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경영진의 연속 매수, 합리적 밸류에이션 도달, 안정적 현금흐름 등은 분명한 긍정 요소다. 다만 국내 시장 부진과 외부 리스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