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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LLY) 임원진 '집중매수' 행렬, 21% 급락장에서 수백만달러 자사주 매수
2025.08.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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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일라이 릴리 임원진이 8월 21% 주가 급락 시점에 집중 매수를 단행, CEO부터 이사진까지 수백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수로 강한 확신 표명
- Q2 실적은 매출 37.6% 증가, EPS 61% 급증을 기록하며 2025년 가이던스 상향 조정, Mounjaro와 Zepbound가 각각 68%, 172% 매출 증가
- 비만치료제 시장 경쟁과 임상결과 우려로 주가 하락했으나, 내부자 매수는 현재 가격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었음을 시사
긍정 요소
- CEO와 주요 임원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수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 입증
- Q2 매출 37.6% 증가, EPS 61% 급증으로 실적 모멘텀 지속
- 핵심 성장동력 Mounjaro(68% 증가), Zepbound(172% 증가) 폭발적 성장
- 2025년 매출 및 EPS 가이던스 상향으로 경영진 자신감 표출
- ROE 86.29%, 영업이익률 45.8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유지
부정 요소
- 부채비율 217.89%로 높은 레버리지 리스크 존재
- 레버리지 FCF 마이너스로 자본지출과 부채상환 후 현금유출 발생
- 비만치료제 시장 경쟁 심화와 orforglipron 임상결과 실망
- 레거시 제품 Humulin, Humalog 매출 지속 감소세
- 선행 P/E 41.52배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부담
전문가
제약업계 관점에서 일라이 릴리의 임원 매수는 매우 긍정적 신호입니다. 특히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이 강한 확신을 보인 점은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합니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시장 경쟁 심화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요소입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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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2025 | 08/13/2025 | 매도 | $ |
일라이 릴리($LLY)가 8월 급락장에서 보여준 임원들의 '집중 매수' 행렬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가가 한 달 만에 21% 급락한 시점에서 CEO부터 이사진까지 나서서 자사주를 매수한 것은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드러내는 신호로 분석된다. 일라이 릴리는 1876년 설립된 글로벌 제약 대기업으로,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약 4만 7천명의 직원을 보유한 이 회사는 당뇨병 치료제, 종양학, 면역학, 신경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비만 치료제 Zepbound와 당뇨병 치료제 Mounjaro의 폭발적 성장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임원들의 이례적인 매수 타이밍이 시사하는 것** 가장 주목할 만한 거래는 8월 8일과 12일에 집중됐다. 자메레 잭슨 이사는 8월 8일 주당 639.56달러에 200주를 매수했고, 8월 12일에는 데이비드 릭스 사장이 644.77달러에 1,632주(약 105만 달러),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EVP가 634.40달러에 1,000주(약 63만 달러)를 매수했다. 에릭 피어월드와 가브리엘 수즈버거 이사도 같은 날 각각 156만 달러와 7만 5천 달러 상당을 매수했다. 이는 주가가 7월 말 812달러에서 8월 초 625달러까지 급락한 바로 그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내부자 거래에서 이 정도 규모의 임원들이 동시에 매수에 나서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이는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심각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 Q2 2025 실적을 보면 임원들의 자신감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충분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155.6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61% 급증한 6.31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핵심 성장 동력인 Mounjaro 매출은 68% 증가한 52억 달러, Zepbound는 172% 급증한 3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는 2025년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600억-620억 달러(기존 580억-610억 달러에서 상향), EPS 가이던스를 21.75-23.00달러(기존 20.78-22.28달러에서 상향)로 각각 올렸다. ROE 86.29%, 영업이익률 45.81%로 수익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 급락의 배경과 회복 가능성** 8월 주가 급락은 주로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심화와 임상 결과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특히 경구용 비만 치료제 orforglipron의 임상 3상 결과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 또한 노보 노디스크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 FDA의 복제약 단속 등도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TD Cowen은 목표주가를 1,0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핵심 의약품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JP Morgan 역시 목표주가 1,100달러를 유지하며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들** 현재 일라이 릴리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선행 P/E 28.82배, PEG 비율 0.95로 성장성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다. 특히 연간 15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Zepbound와 Mounjaro가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부채비율이 217.89%로 높고, 레버리지 FCF가 마이너스인 점은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다. 또한 레거시 제품군인 Humulin, Humalog의 매출 감소세도 중장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임원들의 이례적인 매수는 현재 주가가 회사의 내재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CEO와 주요 임원들이 개인 자금으로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은 단순한 옵션 행사나 정례적 거래와는 차원이 다르다. **결론: 저점 매수 기회 vs 신중한 접근** 일라이 릴리의 현재 상황은 견고한 펀더멘털과 임원진의 강한 확신이 만나는 지점이다. 8월 급락으로 주가 매력도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내부자들의 집중 매수는 추가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다만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와 규제 환경 변화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Q3 실적과 pipeline 진전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단계적 접근을 통해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