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TR
마이크로스트래터지($MSTR), 월가 거물의 2천만달러 매수 신호가 말하는 것
2025.08.12 21:07
AI 점수
요약
- 7월 29일 Fortress 공동창립자 Peter Briger Jr가 2천만달러, 핵심 임원들이 동반해서 90달러에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다
- 내부자들은 85-90달러 저점에서 매수, 400달러 고점에서 매도하는 정확한 타이밍을 보여주고 있다
- 58만 비트코인 보유로 암호화폐 상승장에서 큰 수혜가 예상되지만, 음의 현금흐름과 높은 변동성이 주요 리스크다
긍정 요소
- 월스트리트 거물 Peter Briger Jr를 포함한 내부자들의 7월 집중 매수로 강력한 신뢰 신호 제공
- Trump 2.0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기대감으로 규제 환경 개선 전망
- 58만 비트코인 보유로 암호화폐 상승장에서 직접적인 수혜 가능성
- 나스닥 100 편입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추가 유입 기대
- 과거 내부자 거래 패턴에서 보여준 정확한 시장 타이밍 능력
부정 요소
- 음의 영업현금흐름(-95.59백만달러)과 부채조정 자유현금흐름(-78.1억달러)으로 현금창출 능력 부족
- 유동비율 0.68로 단기 유동성 리스크 존재
- 베타 3.78의 극도로 높은 변동성으로 투자 리스크 상당
- 비트코인 의존도가 높아 암호화폐 시장 하락 시 큰 타격 우려
- 과도한 밸류에이션(P/S 219배)으로 조정 압력 가능성
전문가
테크 섹터 관점에서 MicroStrategy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비트코인 보유 전략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한 독특한 사례다. 내부자들의 집중 매수는 회사의 암호화폐 전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지만, 실제 소프트웨어 사업은 연평균 3.4% 성장으로 업계 평균(13%)에 크게 못미친다. 높은 변동성과 현금흐름 문제는 전통적인 테크 기업 평가 기준으로는 우려 요소지만, 디지털 자산 투자 수단으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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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2025 | 08/13/2025 | 매도 | $ |
MicroStrategy($MSTR)가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 7월 29일, 월스트리트 거물급 인사들이 일제히 주식을 대량 매수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내부자 거래가 아니라, 회사의 미래에 대한 강력한 확신의 표현으로 읽힌다. MicroStrategy는 원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회사였지만,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로 더 유명하다. 회사는 전통적인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에 직접 노출되어 있다. 이 독특한 전략으로 인해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베타 3.78이라는 극도로 높은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Fortress Investment Group 공동창립자인 Peter Briger Jr의 22만주 매수다. 그는 주당 90달러에 총 1,98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현재 주가 400달러 근처 대비 상당한 할인가에서의 매수였다. 같은 날 Le Phong 사장, Andrew Kang CFO, Wei-ming Shao EVP 등 핵심 임원들도 모두 90달러 수준에서 동반 매수에 나섰다. 이러한 집중적인 매수는 우연이 아니다. 내부자 거래 패턴을 살펴보면 더욱 흥미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들은 3월에도 주당 85달러에 매수한 바 있다. 당시에도 Le Phong, Andrew Kang, Wei-ming Shao 등이 참여했다. 반면 2024년 11월 Trump 당선 이후 주가가 400달러를 넘나들 때는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이는 내부자들이 시장 타이밍을 상당히 정확하게 포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Peter Briger Jr의 참여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Fortress Investment Group의 공동창립자로, 오랜 경험을 가진 프라이빗 에퀴티 및 대안투자 전문가다. 그가 개인적으로 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것은 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전략과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낸다. 현재 MicroStrategy는 약 58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가는 65,033달러다. 최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나들면서 회사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가치는 상당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략에는 분명한 리스크도 따른다. 재무적 관점에서 보면, 회사는 높은 장부상 수익에도 불구하고 -95.59백만 달러의 음의 영업현금흐름과 -78.1억 달러의 부채조정 자유현금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유동비율도 0.68로 1을 하회해 단기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회계상 손익과 실제 현금 창출 능력 사이의 괴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내부자들의 최근 매수는 이러한 재무적 우려보다는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Trump 2.0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의 타이밍 선택은 주목할 만하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긍정적 지표로는 내부자들의 저점 매수 패턴, Fortress 창립자와 같은 외부 전문가의 참여, 그리고 나스닥 100 편입으로 인한 기관투자자들의 추가 유입 가능성이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지속 상승하고 암호화폐 관련 규제 환경이 개선된다면, MicroStrategy는 이러한 트렌드의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 반면 주의해야 할 신호로는 90달러 수준을 하회할 경우다. 이는 내부자들조차 매력적으로 본 가격대를 벗어나는 것이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또한 현금흐름 개선 없이는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 15만-20만 달러까지 상승하고 암호화폐 ETF 시장이 확대되면서 MicroStrategy의 주가도 새로운 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 시나리오로는 비트코인이 8만-12만 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며 주가도 300-500달러 구간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회사의 유동성 문제가 부각되고 주가도 100달러 이하까지 하락할 수 있다. 결국 7월 말 내부자들의 대규모 매수는 현재 수준에서 MicroStrategy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상당하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이는 높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만 적합한 기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