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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먼 호스피탤리티($RHP) 임원, 4차례 연속 82만달러 매수로 장기 확신 시사
2025.08.13 19:35
AI 점수
요약
- 라이먼 호스피탤리티($RHP) 임원 콜린 리드가 8월 13일 82만달러 규모의 4차례 연속 매수를 단행하며 장기적 확신을 시사
- SERP 계정을 통한 배당 재투자 형태로, 현금 대신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강한 신뢰 신호
- 8억6500만달러 JW 마리어트 인수 등 공격적 확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초 대비 6% 하락
긍정 요소
- 경영진의 4차례 연속 매수(총 320만달러)로 강한 내부자 신뢰 확인
- 최근 분기 매출 7.5% 증가하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7% 상회
- 엔터테인먼트 부문 52% 성장으로 호텔 부문 부진 상쇄
- 4.85% 배당수익률로 10년물 국채 대비 매력적 인컴 투자처
- 8억6500만달러 대형 인수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성장 동력 확보
부정 요소
- 331% 부채비율로 금리 상승 환경에서 재무 리스크 확대
- 배당성향 108%로 순이익 대비 과도한 배당 지급 우려
- 연초 대비 6% 주가 하락, S&P 500 대비 장기간 부진
-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REIT 섹터 전반에 지속적 부담
- 컨벤션 및 비즈니스 트래블 완전 회복 여부 불확실성
전문가
부동산 섹터 관점에서 라이먼의 지속적인 경영진 매수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높은 레버리지가 우려되지만, 컨벤션 호텔과 엔터테인먼트 자산의 독특한 조합은 차별화된 현금흐름을 제공하며, 금리 하락 시 섹터 전반의 재평가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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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4/2025 | 08/14/2025 | 매도 | $ |
라이먼 호스피탤리티 프로퍼티스($RHP)의 최고 임원 콜린 리드가 8월 13일 약 82만달러 규모의 주식 매수를 단행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거래가 그의 네 번째 연속 매수라는 사실이다. 리드는 2024년 8월부터 올해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320만달러어치 주식을 매수해왔으며, 매번 80만달러 내외의 일관된 규모로 거래를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투자가 아닌 체계적인 지분 확대 전략으로 해석된다. 라이먼 호스피탤리티는 게일러드 호텔 브랜드로 유명한 대형 컨벤션 센터 리조트를 운영하는 REIT다. 내슈빌 오프리랜드, 올랜도 팜스, 댈러스 텍산 등 미국 내 5개 주요 게일러드 호텔과 함께 그랜드 올 오프리, 라이먼 오디토리움 등 엔터테인먼트 자산도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52억달러 규모로 호텔 REIT 업계에서 독특한 포지셔닝을 갖추고 있다. 흥미롭게도 리드의 매수는 모두 SERP(Supplemental Executive Retirement Plan) 계정을 통해 이뤄졌다. 이는 기존에 적립된 현금 배당을 주식으로 재투자하는 형태로, 퇴직 후에만 주식으로 수령 가능한 구조다. 즉, 리드는 현금 배당을 받는 대신 장기적 주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거래 구조는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해 얼마나 확신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이런 경영진의 신뢰는 최근 회사의 공격적 확장 전략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라이먼은 올해 5월 애리조나 피닉스의 JW 마리어트 디저트 릿지 리조트를 8억65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위해 6억25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추가로 260만주의 신주도 발행했다. 부채비율이 이미 331%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아직 이런 확장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RHP 주가는 약 6% 하락했고, 1년 기준으로도 S&P 500 대비 크게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REIT 섹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라이먼의 높은 레버리지는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럼에도 회사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 최근 분기 실적에서 매출 6억5952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52% 성장하며 호텔 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 TTM 기준 EBITDA는 7억5640만달러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배당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4.85%로 10년물 국채금리를 상회한다. 다만 배당성향이 108%에 달해 순이익보다 많은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REIT 특성상 운영현금흐름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기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앞으로 주목할 요소는 금리 환경과 비즈니스 트래블 회복 속도다.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경우 REIT 섹터 전반에 호재가 될 것이다. 또한 컨벤션과 대규모 이벤트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되면 라이먼의 대형 컨벤션 호텔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드의 지속적인 매수는 이런 회복세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가가 연중 저점 근처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원이 개인 자산을 투입하는 것은 강한 신뢰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금리 리스크를 감안할 때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현재 밸류에이션과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지만, 금리 민감도가 높은 섹터 특성상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