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B
림바흐 홀딩스($LMB) 이사회 분열, 27% 급락 속에서도 가부리 이사는 매수 '올인'
2025.08.13 20:22
AI 점수
요약
- 림바흐 홀딩스($LMB) 주가가 7월 149달러 고점에서 8월 109달러까지 27% 급락했으나, 데이비드 가부리 이사는 8월 12일 106달러에 1,400주를 매수하며 지속적인 낙관론을 표출
- 조슈아 호로위츠 이사는 올해 3월 25,400주를 대량 매도하는 등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이며 이사회 내부에서도 상반된 투자 판단이 엇갈림
-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6.4% 증가, 순이익 30% 성장을 달성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으나, 7월 스프루스 포인트의 공매도 리포트가 주가 급락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
긍정 요소
- 2분기 매출 16.4% 증가(1억 4,224만 달러), 순이익 30% 성장으로 견고한 펀더멘털 지속
- ODR 부문 비중 확대 전략으로 마진 개선 여력 보유(ODR 마진 27.1% vs GCR 12-15%)
- 파이오니어 파워 인수로 2026년 1억 2,000만 달러 매출, 1,000만 달러 EBITDA 기여 예상
- 데이비드 가부리 이사의 지속적 매수는 내부자의 강한 신뢰를 반영
- 부채비율 31.89%로 건전한 재무구조 유지 및 1억 달러 회전신용 확보로 성장 동력 뒷받침
부정 요소
- 7월 스프루스 포인트의 공매도 추천으로 주가 급락 압력 지속
- 조슈아 호로위츠 이사의 대규모 매도(3월 25,400주)로 단기 공급 압박 우려
- 149달러 고점 대비 27% 조정으로 소형주 특유의 높은 변동성 재확인
- 건설업계 경기민감성으로 거시경제 악화 시 실적 타격 위험
- 예상 PER 31.55배로 성장둔화 시 밸류에이션 부담 가능성
전문가
건설 및 산업 서비스 섹터 관점에서 림바흐의 ODR 부문 성장 전략은 매우 합리적입니다. 건물 소유주와의 직접 계약은 하도급 관계보다 마진이 높고 관계 지속성이 강해 경기 변동성을 완충할 수 있습니다. 파이오니어 파워 인수도 지리적 확장과 규모의 경제 실현에 긍정적이며, MEP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이 인상적입니다.
전일종가
$111.2
+1.06(0.96%)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81.39
매수 평단가
$63.81
매도 평단가
$355.87K
매수 대금
$3.23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08/14/2025 | 08/14/2025 | 매도 | $ |
림바흐 홀딩스($LMB)가 투자자들에게 상반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주가가 149달러 고점에서 109달러까지 27% 폭락하면서 소형주 특유의 높은 변동성을 재확인시켰지만, 동시에 이사회 내부에서는 정반대의 투자 판단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림바흐 홀딩스는 1901년 설립된 펜실베이니아 소재 건물 시스템 솔루션 전문업체로, 기계·전기·배관(MEP) 서비스를 통해 의료시설, 교육기관, 데이터센터 등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 1,300명 규모의 이 회사는 일반 건설업체와의 하도급 관계(GCR)와 건물 소유주와의 직접 계약(ODR) 두 축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특히 고마진의 ODR 부문 비중을 현재 48.5%에서 7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월 12일 데이비드 가부리 이사가 주당 106달러에 1,400주를 매수한 것은 그의 일관된 매수 패턴의 연장선이다. 가부리 이사는 2024년 9월부터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왔는데, 9월 5일 62.20달러, 9월 12일 72.70달러, 12월 10일 94.51달러에 각각 매수했다. 이는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온 것으로,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특히 최근 매수는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시점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 반면 조슈아 호로위츠 이사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2024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대규모 매도를 진행해왔으며, 올해 3월 14일에는 한 번에 25,400주를 주당 75.43달러에 매도하여 약 192만 달러를 회수했다. 호로위츠 이사의 매도는 팜 글로벌 스몰캡 마스터 펀드를 통한 간접 보유 지분으로, 펀드 운용사 입장에서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매도 규모와 지속성을 고려할 때 주가 고점 구간에서의 이익 실현 의도가 명확해 보인다. 제이 샤프 CEO도 6월 13일 2,000주를 주당 137.06달러에 매도했는데, 이는 3월 14일 채택된 10b5-1 사전 계획 매매의 일환으로 경영진의 정기적인 현금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제한주식 단위(RSU) 행사와 연관된 매도로, 2026년 1월 1일 추가로 3,194주가 베스팅될 예정이다. 이처럼 상반된 내부자 거래 패턴 속에서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1억 4,224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30% 늘어난 776만 달러를 달성했다. 주당순이익 0.67달러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2.4% 상회했으며, 영업마진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6억 5,000만-6억 8,000만 달러로,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8,000만-8,600만 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7월 1일 발표된 파이오니어 파워 인수도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6,610만 달러에 인수한 이 회사는 2026년 1억 2,000만 달러의 매출과 1,000만 달러의 EBITDA 기여가 예상된다.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회전신용 한도를 1억 달러로 확대했으며, 주식 희석 없이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7월 22일 스프루스 포인트가 발표한 공매도 리포트가 주가 급락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구체적인 공매도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형주 특성상 공매도 기관의 부정적 의견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더욱이 주가가 149달러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점도 조정 압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현재 림바흐의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예상 PER 31.55배, PEG 비율 2.29배로 성장주 치고는 합리적인 수준이다. 특히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업계 평균 대비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될 수 있다. ROE 23.26%, ROA 8.83%로 자본 효율성도 우수하며, 부채비율 31.89%로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ODR 부문의 성장 궤도다. 현재 48.5%인 ODR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하면 마진 구조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ODR 부문 마진이 27.1%로 GCR 부문의 12-15%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11월 4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부분의 진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가부리 이사의 지속적인 매수는 주가 바닥 형성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는 회사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인물 중 하나로, 특히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시점에서의 매수는 의미가 크다. 반면 호로위츠 이사의 매도는 펀드 운용상의 이익 실현 측면이 강하지만, 매도 규모가 상당해 단기적으로는 주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개선되고 있다. 149달러 고점 대비 27% 조정받은 상황에서 펀더멘털 개선 추세가 지속된다면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소형주 특유의 높은 변동성과 공매도 세력의 존재, 그리고 건설업계의 경기민감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다. 11월 실적 발표와 ODR 부문 성장률, 그리고 인수 시너지 실현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