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BLI
글로벌 인뎀니티($GBLI) 경영진 168만달러 자사주 매수, 하지만 실적은 기대치 하회
2025.08.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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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글로벌 인뎀니티 그룹($GBLI) 경영진들이 최근 몇 달간 자사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으며, 특히 이사 사울 폭스가 5월 중 168만 달러 상당의 대량 매수를 단행했다.
- 2분기 실적은 매출과 EPS 모두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2024년 영업이익은 58% 증가하며 장기 펀더멘털은 견고한 상태다.
- 현재 주가는 장부가 대비 40% 할인된 상태이며 4.87%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어, 가치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긍정 요소
- 경영진들의 지속적이고 대규모 자사주 매수가 강한 신뢰 신호를 보내고 있다
- PBR 0.59배, PER 14.38배로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상태이며, 4.87%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 2024년 영업이익 58% 증가와 부채비율 1.34%의 견고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 향후 2년간 연평균 8.8%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업계 평균 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부정 요소
- 최근 2분기 연속 애널리스트 기대치 하회로 실적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 캘리포니아 산불 손실로 1분기 종합비율이 111.7%로 악화되며 자연재해 리스크가 확인됐다
- 기업 지배구조 위험도가 높은 편(ISS 점수 10)이며, 주가도 연초 대비 20% 하락한 상태다
- ROE 4.13%, ROA 1.30%로 수익성 지표가 동종업계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전문가
보험업계 관점에서 글로벌 인뎀니티의 내부자 매수는 경영진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지만, 최근 종합비율 악화와 자연재해 리스크는 언더라이팅 역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특수보험 분야의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규모의 경제 부족으로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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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4/2025 | 08/14/2025 | 매도 | $ |
특수 손해보험회사 글로벌 인뎀니티 그룹($GBLI)의 경영진들이 최근 수개월간 자사주를 적극 매수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수 재산 및 배상책임보험을 제공하는 펜실베이니아 소재 업체로, 시가총액 4억 3천 6백만 달러 규모의 소형주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사 사울 폭스(Saul Fox)의 연속 매수다. 그는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에 총 5만 3,800주를 약 168만 달러에 매수했다. 특히 5월 13일 1만 1,400주(33만 8천 달러), 14일 2만 2,400주(67만 9천 달러)를 연이어 매수한 뒤, 19일과 20일에도 각각 1만 주씩 추가 매수했다. 이는 주당 28.45-31.64달러 구간에서 이뤄진 대규모 투자로, 그의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CEO 프라빈 레디(Praveen Reddy)도 지속적인 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월부터 8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5,100주를 약 18만 9천 달러에 매수했다. 특히 주가가 28달러 근처로 하락한 8월에도 2,000주를 추가 매수해 바닥 매수 의지를 드러냈다. 사장 에반 카소위츠(Evan Kasowitz)와 임원 니콜 리일리(Nicole Reilly)도 8월 중 소량 매수에 나섰다. 이들의 매수 타이밍은 의미심장하다. 회사 주가는 2024년 6월 29달러대에서 시작해 2025년 1월 36달러까지 상승했지만, 4월 급락 후 현재 28-31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경영진들은 바로 이 조정 구간에서 집중 매수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8월 6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1억 1,05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지만, 애널리스트 예상 1억 2,029만 달러를 8.1% 하회했다. 주당순이익도 0.72달러로 예상치 0.77달러에 못 미쳤다. 이 발표 직후 주가는 약 9% 급락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1분기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손실이다. 이로 인해 1분기 종합비율(Combined Ratio)이 111.7%로 악화되면서 순손실과 영업손실이 각각 410만 달러씩 발생했다. 회사는 산불 모델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캘리포니아에서 최소 50%의 요율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펀더멘털은 견고하다. 2024년 전체 영업이익은 4,2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언더라이팅 이익도 1,880만 달러로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1.34%에 불과해 재무 안정성이 높고, 현금보유액도 6,734만 달러에 달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현재 주가 28.79달러는 주당 장부가 48.35달러 대비 40% 할인된 수준이다. PER 14.38배, PBR 0.59배로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상태다. 여기에 연 배당금 1.40달러로 배당수익률이 4.87%에 달해 소득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이다. 향후 2년간 연평균 8.8%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보험업계 평균 5%를 웃도는 수준이다. 빈 건물 보험(VacantExpress)과 수집품 보험(Collectibles) 등 특수 보험 상품의 성장이 주요 동력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의지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다. 다만 최근 실적 부진과 자연재해 리스크, 그리고 기업 지배구조 점수가 높은(위험한)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상황에서는 배당 수익을 추구하면서 장기적 가치 상승을 기다리는 투자 전략이 적합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