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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아머($UAA), 전 소로스 펀드 CIO 포함 임원들 동시 매수로 바닥 신호 점화
2025.08.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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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언더 아머 주가가 연중 30% 급락한 가운데, 8월 13일 Dawn Fitzpatrick 이사와 Eric Aumen CAO가 동시에 자사주를 매수해 바닥 신호 가능성을 시사
- 회사는 매출 감소와 음의 현금흐름 등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으나, P/S 0.43배로 업계 평균 대비 심각한 저평가 상태
-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총 마진이 47.5%로 상승하고 조정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으나, 턴어라운드 확인까지는 신중한 접근 필요
긍정 요소
- 전 소로스 펀드 CIO 출신 Dawn Fitzpatrick 이사의 대규모 매수($493,000)는 강력한 바닥 신호
- P/S 0.43배로 업계 평균 1.56배 대비 심각한 저평가 상태, 브랜드 가치 고려 시 매력적 밸류에이션
- 할인 판매 축소와 정가 판매 확대로 총 마진 47.5% 개선, 조정 영업이익 가이던스 상향 조정
- $911백만 현금 보유로 유동성 위험 낮음, 충성도 프로그램 1,700만 회원으로 고객 기반 확대
부정 요소
- 지속적인 매출 감소(1분기 4.2% 하락)와 운영현금흐름 -$163.44백만으로 현금 창출 능력 우려
- 부채비율 89.4%로 높아 재무 유연성 제한, 아시아태평양 매출 10% 이상 급감으로 글로벌 성장 둔화
- 숏 포지션이 유통주식의 22%에 달해 여전히 부정적인 시장 심리
-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선두 브랜드와의 경쟁 격차 확대, 신발 부문 14.4% 급감으로 구조적 어려움 지속
전문가
소비재 업계 관점에서 언더 아머의 내부자 매수는 의미있는 신호이나, 스포츠웨어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브랜드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단기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현재 밸류에이션의 매력도는 인정하지만 실질적 턴어라운드 확인이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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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9/2025 | 08/19/2025 | 매도 | $ |
언더 아머($UAA)가 올해 들어 30% 넘게 급락한 가운데, 8월 13일 두 명의 핵심 임원이 동시에 자사주를 매수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언더 아머는 1996년 설립된 볼티모어 기반의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성능 중심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소비재 기업이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이은 미국 3위 스포츠웨어 업체로, HEATGEAR, COLDGEAR 등의 혁신적 소재 기술로 차별화를 꾀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치열한 경쟁과 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이사회 멤버인 Dawn Fitzpatrick의 대규모 매수다. 그녀는 8월 13일 주당 평균 $4.93에 10만 주를 매수해 $493,000를 투자했다. Fitzpatrick은 전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CIO 출신으로, 현재 Soros Fund Management의 회장을 맡고 있는 거물급 투자 전문가다. 20년 넘는 헤지펀드 경력과 월스트리트에서의 명성을 고려할 때, 그녀의 개인 투자 결정은 단순한 의례적 매수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Eric Aumen 최고회계책임자(CAO)도 주당 $4.89에 2,045주를 매수했다. 비록 $10,000 규모의 소액이지만, 회사 내부 재무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임원의 매수 행동은 의미가 크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매수 시점이다. 언더 아머 주가는 2024년 6월 약 $7에서 올해 8월 $5 아래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특히 4월 3일 $6.60에서 4월 8일 $4.94로 나흘 만에 25% 급락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극심한 약세장에서 내부자들이 동시에 매수한다는 것은 그들이 현재 주가를 저평가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언더 아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우려스럽다. 최근 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1.13억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고,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는 5.5% 줄었다. 특히 신발 부문은 14.4% 급감하며 구조적 어려움을 드러냈다. 운영현금흐름도 -$163.44백만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매력적이다. 현재 매출 대비 주가 배수(P/S)가 0.43배로 업계 평균 1.56배를 크게 밑돈다. 이는 언더 아머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유통망을 고려할 때 심각한 저평가 상태임을 의미한다. 회사는 최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할인 판매를 줄이고 정가 판매 비중을 늘린 결과 총 마진이 47.5%로 개선됐다. 또한 $911백만의 현금 보유로 당분간 유동성 위험은 낮다. 경영진은 2025년 조정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65-$185백만에서 $185-$195백만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이 추가로 확인해야 할 긍정적 신호는 직접소비자(DTC) 채널의 회복과 충성도 프로그램 성장이다. 북미 충성도 프로그램 회원이 1,700만 명으로 늘어나며 고객 재구매율이 개선되고 있다. 또한 EMEA 지역에서는 9.6% 성장을 기록해 지역별 다각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반대로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들도 있다. 부채비율이 89.4%로 높아 재무 유연성이 제한적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10% 이상 급감하고 있어 글로벌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또한 숏 포지션이 유통주식의 22%에 달해 시장 심리가 여전히 부정적임을 보여준다. 향후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낙관적인 경우 내부자 매수가 실제 바닥 신호이고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026년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마진 개선이 지속되면 주가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단기적으로는 $5-$6 구간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다가, 2-3분기 후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자 매수는 긍정적이지만, 구조적 문제 해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리스크 시나리오로는 스포츠웨어 업계 경쟁 심화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선두 브랜드들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시장 점유율 추가 하락 위험이 있다. 결론적으로, Dawn Fitzpatrick과 Eric Aumen의 동시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즉시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앞으로 2-3분기간 실적 개선과 마진 회복 추이를 지켜본 후 판단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구조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될 때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