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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VG

트리플포인트 벤처 그로스($TPVG), 경영진 '매수'는 배당 재투자일 뿐...14.8% 고배당의 지속가능성 빨간불

2025.08.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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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트리플포인트 벤처 그로스($TPVG) 경영진의 최근 내부자 매수는 배당 재투자 계획에 따른 자동 매수로, 적극적 투자 신호로 해석하기 어려움
  • 14.8% 고배당 수익률이 매력적이지만 배당 지급률이 115%로 수익을 초과해 지속가능성 우려 존재
  • PER 6배, PBR 0.72배로 저평가 상태이나 2분기 연속 실적 부진과 매출 감소로 펀더멘털 약화

긍정 요소

  • 14.8%의 높은 배당수익률로 소득 중심 투자자들에게 매력적
  • PER 6배, PBR 0.72배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
  • 2025년 2분기 신규 계약 2억415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09% 증가
  • 14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성과 수수료 면제로 주주 친화적 정책 추진

부정 요소

  • 배당 지급률 115%로 수익 대비 과도한 배당으로 지속가능성 우려
  • 2분기 연속 EPS 전망치 하회와 전년 대비 14% 매출 감소
  • 부채비율 121%로 금리 상승기 차입 비용 부담 증가 위험
  • 내부자 거래가 시장 매수가 아닌 배당 재투자로 경영진 신뢰도 신호 부재

전문가

BDC 섹터 관점에서 $TPVG는 벤처 성장기업이라는 니치 시장에 특화되어 차별화된 포지션을 갖고 있으나, 현재 고금리 환경과 벤처 투자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배당 지속가능성 우려는 BDC 투자자들에게 핵심 리스크 요인이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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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25

09/0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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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성장기업 전문 투자회사 트리플포인트 벤처 그로스($TPVG)가 최근 CEO와 사장의 연이은 내부자 매수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그림이 그려진다. $TPVG는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BDC(사업개발회사)로,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성장 단계 기업들에게 500만~5000만 달러 규모의 성장 자본 대출을 제공한다. 기술, 생명과학, 전자상거래 등 고성장 섹터에 집중하며, 부채 투자에서 연평균 14.5%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시가총액 2억4900만 달러의 소형주로, 약 7억1800만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 8월 11-12일 제임스 라베 CEO와 사잘 스리바스타바 사장이 각각 약 66만 달러, 10만5000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수했다는 공시가 나왔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 할 점은 이들 거래가 모두 회사의 배당 재투자 계획(dividend reinvestment plan)을 통해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즉, 경영진이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매수한 것이 아니라, 받은 배당금을 자동으로 주식으로 재투자한 것에 불과하다. 더욱이 동일한 거래가 CEO와 사장 명의로 중복 공시되어 실제 거래 규모는 공시된 것의 절반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경영진의 적극적 매수 신호'와는 거리가 멀다. 배당 재투자는 기계적인 절차에 가깝기 때문이다. $TPVG의 주가는 올해 들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024년 6월 7.56달러에서 시작해 8월 5.97달러까지 급락했다가, 11월 KBW의 등급 상향 조정으로 7.43달러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2025년 4월 다시 5.52달러로 추락한 후 최근 6.2-6.9달러 구간에서 횡보하고 있다. 특히 8월 들어서는 7.2달러에서 6.2달러까지 약 1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TPVG의 가장 큰 매력은 14.8%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이다. 3분기 배당으로 주당 0.23달러를 선언했고, 소득 중심 투자자들에게는 분명 매력적이다. 또한 현재 PER 6배, PBR 0.72배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 하지만 이면에는 우려스러운 신호들이 많다. 최근 2분기 연속 EPS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하회했고, 2025년 2분기 매출은 23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10만 달러 대비 14% 감소했다. 더 심각한 것은 배당 지급률이 수익을 초과하는 115%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는 배당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부채비율도 121%로 높은 편이며, 이는 BDC 특성상 어느 정도 불가피하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보유' 등급에 목표주가 7.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9%의 제한적 상승 여력만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PVG는 몇 가지 긍정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2025년 2분기 2억4150만 달러의 신규 계약을 체결해 전분기 대비 109% 증가했고, 7850만 달러의 부채 투자를 실행해 188% 증가했다. 벤처 성장 기업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또한 회사는 최대 14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성과 연동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이 있다. 먼저 다음 분기 실적에서 EPS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0.30달러를 상회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NAV(순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이것이 반등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무엇보다 높은 배당이 지속가능한지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벤처 투자 시장의 회복과 함께 신규 딜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과 개선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다. 이 경우 현재의 저평가가 해소되며 주가는 8-9달러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반면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배당 삭감이 불가피해지고, 이는 고배당 매력에 투자한 주주들의 대규모 이탈로 이어져 주가가 5달러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금리가 장기간 고수준을 유지하면 BDC의 차입 비용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TPVG는 매력적인 고배당주이지만 현재로서는 관망이 적절해 보인다. 경영진의 배당 재투자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기 어렵고, 수익성 회복이 배당 지속가능성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섣부른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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