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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반스 헬스($ELV) CEO, 주가 49% 급락 후 287달러에 240만달러 '대박' 매수
2025.08.21 20:34
AI 점수
요약
- 엘레반스 헬스($ELV) CEO가 주가 49% 급락 후 287달러에 8,500주(240만달러)를 매수하며 강한 확신 표현
- 2분기 매출 494억달러(+14.3%), 케어론 부문 35.8% 급성장으로 견고한 펀더멘털 유지
- Forward P/E 10.46배로 업계 평균 대비 크게 저평가, 현금 347억달러 보유로 재무 안정성 확보
긍정 요소
- CEO와 이사진의 적극적 매수로 경영진 확신 표현, 주가 바닥 신호 가능성
- 케어론 부문 35.8% 폭발적 성장으로 수익 다각화 및 플랫폼 전환 성공
- Forward P/E 10.46배, PEG 비율 0.84로 성장성 대비 크게 저평가
- 현금 347억달러, 영업현금흐름 64억달러로 재무 안정성 확보
- 2분기 매출 494억달러로 14.3% 성장하며 컨센서스 상회
부정 요소
- 업계 전반 의료비 상승 압박으로 의료손실비율 악화 우려
- 메디케이드 재등록 과정에서 건강한 환자 이탈로 인한 수익성 압박 가능성
- 유나이티드헬스 사태 등 업계 전반적 신뢰도 하락 영향
- 2분기 EPS 8.84달러로 전년 대비 12.6% 감소
- 트럼프 행정부 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전문가
헬스케어 업계 관점에서 엘레반스의 내부자 매수는 매우 의미있는 신호다. 업계 전반이 메디케이드 비용 상승과 환자 구성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엘레반스는 케어론 플랫폼을 통한 수익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상대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업계 리스크를 과도하게 반영한 상태로 판단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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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25 | 09/05/2025 | 매도 | $ |
엘레반스 헬스($ELV)의 최고경영진이 주가 급락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일 부드로 CEO는 7월 18일 287.05달러에 8,500주를 매수했고, 수잔 드보르 이사는 8월 19일 312.15달러에 1,200주를 추가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는 주가가 2024년 6월 535달러에서 7월 말 274달러까지 무려 49% 폭락한 상황에서 나온 행보로, 내부자들이 현재 가격을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엘레반스 헬스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의료보험회사 중 하나로,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채 개인 및 단체 건강보험,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 광범위한 의료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케어론(Carelon) 부문을 통한 약국 서비스와 의료관리 서비스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가총액 약 698억 달러의 대형주다. 주가 급락의 배경에는 업계 전반을 휩쓴 의료비 상승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 센테네가 7월 초 2025년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하며 40% 폭락한 것을 시작으로, 유나이티드헬스 CEO의 갑작스런 사임과 메디케어 사기 조사 보고 등이 헬스케어 섹터 전체에 충격을 가했다. 메디케이드 환자들의 의료 이용률 증가와 더 중증 환자로의 구성 변화가 보험회사들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엘레반스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이러한 우려가 과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매출은 49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2.6% 상회했고, 특히 케어론 부문은 35.8%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8.84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과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회사의 견고한 재무 구조다. 현금 보유액이 347억 달러에 달하고 영업현금흐름도 TTM 기준 64억 달러를 넘어서며, 배당금 지급과 부채 상환에 충분한 여력을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 68.84%는 현금 보유량을 고려할 때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현재의 밸류에이션이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이 10.46배로 동종업계 평균 14-18배를 크게 밑돌고 있으며, PEG 비율도 0.84로 1 미만을 기록해 성장성 대비 저평가 상태임을 보여준다. 배당수익률도 2.21%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케어론 부문의 급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케어론 서비스는 63.7%, 케어론Rx는 21.3% 성장하며 회사의 수익 다각화를 이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보험사에서 통합 의료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영진의 매수 행위는 특히 의미가 크다. CEO가 자신의 자금으로 240만 달러가 넘는 주식을 매수한 것은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의 내부자 거래가 매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매수는 더욱 눈에 띈다. 리스크 요인도 분명히 존재한다. 메디케이드 재등록 과정에서 더 건강한 환자들이 이탈하면서 의료손실비율이 상승할 수 있고, 정부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지불률 인상폭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의료정책 변화도 변수다. 하지만 이러한 리스크들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368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8%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몇 가지 지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우선 3분기 실적에서 의료손실비율이 88% 중반대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케어론 부문의 성장세 지속 여부와 메디케어 회원 수 증가 추세도 중요한 모니터링 포인트다. 경쟁사들의 실적도 중요한 선행 지표가 될 것이다. 특히 유나이티드헬스와 휴마나의 3분기 결과가 업계 전반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엘레반스 헬스는 업계 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가 급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다. CEO의 대규모 매수는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업계 전반의 의료비 상승 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변동성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