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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I Infrastructure($FIP), 주가 50% 폭락에도 CEO·CFO 연속 매수... '무엇을 보고 있나'

2025.08.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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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FTAI Infrastructure의 경영진이 주가 50% 폭락 상황에서도 연속 매수를 단행하며 강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음
  • $1.05억 규모 Wheeling & Lake Erie Railway 인수와 함께 실적은 기대치 미달을 기록해 상반된 신호를 보냄
  • 높은 부채비율(400% 초과)과 지속되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매출 44% 성장과 재융자 계획으로 전환점 모색 중

긍정 요소

  • CEO와 CFO의 연속적인 주식 매수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 확인
  • 2분기 매출 44.1% 성장과 Wheeling 철도 인수로 사업 확장 가속화
  • 6.50% 세금면제 채권 조달과 10.50% 기존 부채 재융자 계획으로 이자부담 경감 기대
  • 철도, 터미널, 전력가스 등 다각화된 인프라 포트폴리오와 에너지 전환 사업 진출

부정 요소

  • 2분기 조정 EBITDA와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각각 21.5%, 9.8% 하회
  • 부채대자본비율 400% 초과와 연간 $159.2백만 순손실로 재무구조 취약
  • 현금 $33.6백만 대비 총부채 $31.5억으로 유동성 리스크 존재
  • 2분기 이자비용 $59.2백만으로 높은 금융비용 부담이 수익성 압박

전문가

인프라 섹터 관점에서 FTAI Infrastructure의 현 상황은 전형적인 성장 단계 기업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대규모 자본투자가 필요한 인프라 사업의 특성상 단기 수익성보다는 장기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한데, Wheeling 인수와 에너지 전환 사업 진출은 올바른 방향으로 판단된다. 다만 높은 레버리지는 인프라 섹터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재융자 성공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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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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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P FTAI Infrastructure의 주식을 둘러싼 상반된 신호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주가가 2024년 중반 $10 수준에서 현재 $4.55로 50% 이상 급락한 가운데, 경영진은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어 시장의 평가와 내부 전망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고 있다. FTAI Infrastructure는 뉴욕에 본사를 둔 인프라 투자 운영 회사로, 철도, 터미널, 전력·가스, 지속가능 에너지 전환 사업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Fortress Investment Group의 외부 경영을 받으며 북미 전역의 핵심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주요 사업 모델이다. 특히 델라웨어강과 오하이오강을 따라 위치한 심수항만과 6개의 화물철도 노선, 그리고 다중모드 원유 및 정제품 터미널을 운영하며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의 재생연료 전환,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수소 발전 등 에너지 전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케네스 니콜슨 CEO의 대규모 주식 매수다. 2025년 5월 20일, 그는 50만 주를 주당 $5.22에 매수해 총 $261만을 투자했다. 이는 당시 주가 기준으로도 상당한 규모였으며, 이후 CFO인 칼 플레처 4세도 5월과 8월에 각각 2만 주와 1만 주를 연속 매수했다. 특히 플레처 CFO의 8월 21일 매수는 주당 $4.48로, 현재 주가와 거의 동일한 수준에서 이뤄져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이런 경영진의 적극적 매수와 대조적으로, 2024년 8월에는 대주주인 FIG Buyer GP가 340만 주를 주당 $9.04에 매도해 $3,073만을 회수한 바 있다. 당시 주가가 현재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던 시점에서의 매도였지만, 이후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타이밍 면에서는 적절했다고 볼 수 있다. 회사의 실적 상황을 보면 경영진 확신의 배경이 다소 복잡하게 드러난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122.3백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지만, 애널리스트 예상치 $135.6백만에는 미달했다. 조정 EBITDA는 $45.9백만으로 예상치를 21.5% 밑돌았으며, 주당순손실도 -$0.65로 예상치 -$0.37보다 크게 악화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382.5백만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159.2백만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회사의 높은 레버리지다. 부채대자본비율이 400%를 넘어서고 있으며, 2분기 이자비용만 $59.2백만에 달한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3.6백만에 불과해 총 부채 $31.5억과 비교하면 유동성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경영진이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핵심은 $1.05억 규모의 Wheeling & Lake Erie Railway 인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인수는 회사의 철도 사업 부문을 크게 확장시킬 예정이며, 동시에 $300백만 규모의 세금면제 채권을 6.50%의 유리한 금리로 조달해 Repauno 터미널의 2단계 확장공사를 지원한다. 회사는 또한 기존의 10.50% 시니어 노트와 Series A 우선주를 재융자할 계획이어서 이자부담 경감도 기대된다. 세부 사업부문별로는 철도 부문이 2분기 조정 EBITDA $20.7백만으로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보이고 있으며, Jefferson Terminal이 $11.1백만, Power and Gas 부문이 $23백만을 기록했다. 반면 Repauno 부문은 -$2.1백만의 손실을 보였는데, 이는 2단계 건설 투자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지표들을 제시하면, 먼저 긍정적 신호로는 분기별 매출 성장률 지속, Wheeling 인수 완료 후 철도 부문 EBITDA 개선, 재융자 성공 시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경고신호로는 조정 EBITDA 마진이 37.5% 아래로 떨어지거나,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우, 그리고 부채대자본비율이 500%를 넘어서는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향후 시나리오를 분석해보면, 낙관적인 경우 Wheeling 인수 시너지가 기대 이상으로 발현되고 재융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2026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수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매출 성장은 지속되지만 수익성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뤄지면서 2025년 하반기까지는 손실 폭 축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시나리오로는 인수 자금 조달 과정에서 예상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하거나, 통합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발생해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경영진의 연속 매수는 분명 강한 신호다. CEO가 $261만, CFO가 연이어 매수한 것은 내부 정보를 가장 잘 아는 이들의 확신을 보여준다. 특히 CFO의 최근 매수가 현재 주가 수준에서 이뤄진 점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높은 부채비율과 지속되는 손실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 요인이며, 인수를 통한 성장 전략이 성공할지는 향후 1-2년이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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