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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라이프($ULBI), 실적 부진에도 임원진 38만달러 연속 매수...숨겨진 반등 신호?
2025.08.21 21:08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울트라라이프($ULBI) Bradford Whitmore 이사가 8월 19-21일 3일 연속 총 387,100달러 규모 매수를 단행하며 강한 경영진 신뢰 신호를 전달
- 2024년 6월 이후 모든 내부자 거래 12건이 매수로, 주가 42%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일치된 낙관론 확인
- 연속 실적 부진(Q2 EPS 0.07달러 vs 예상 0.14달러)과 애널리스트 목표가 14달러(현재가 대비 112% 프리미엄) 간 괴리 상황
긍정 요소
- Bradford Whitmore 이사를 포함한 내부자들의 지속적이고 대규모 매수로 경영진 신뢰도 최고 수준
- 일렉트로캠 인수를 통한 연간 3,400만 달러 매출 증가와 고온 리튬 셀 기술 확보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 14달러로 현재가 대비 112% 상승 여력
- 유동비율 3.31, 영업현금흐름 1,709만 달러 등 탄탄한 재무 기반
- 2025년 출시 예정인 19 암페어시 D셀 배터리와 의료용 웨어러블 시장 진출 계획
부정 요소
- Q2 실적에서 EPS 0.07달러로 시장 예상 0.14달러 대비 50% 부진, 연속 실적 미달
- 통신시스템 사업부 매출 57% 급감으로 사업 다각화 전략의 한계 노출
- 2026년 1월 중국산 배터리 부품 관세 시행으로 원가 상승 압력 가중 예상
- PER 35.05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실적 개선 없을 시 추가 하락 위험
- 주가 42% 하락으로 기술적 약세 지속, 시장 신뢰도 회복 필요
전문가
배터리 기술 섹터 관점에서 울트라라이프의 일렉트로캠 인수는 리튬 시장 내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확보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온 리튬 셀 기술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 확산으로 급성장하는 틈새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기술 집약적 소형 기업들이 대기업 대비 갖는 혁신 우위를 잘 보여준다. 내부자 매수 패턴은 업계 내 예상되는 구조적 변화를 미리 감지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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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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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25 | 09/05/2025 | 매도 | $ |
울트라라이프($ULBI)의 내부자들이 연속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Bradford Whitmore 이사가 8월 19-21일 사흘 연속 총 58,664주를 387,100달러(약 5억 2천만 원) 규모로 매수한 것은 경영진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울트라라이프는 뉴욕주 뉴어크에 본사를 둔 배터리 및 통신시스템 전문기업이다.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671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리튬 기반 배터리 제조와 군용 통신시스템 두 개 사업부문을 운영한다. 배터리 사업부는 리튬 9볼트 배터리부터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통신시스템 사업부는 군용 무전기용 RF 증폭기와 위성통신 시스템을 공급한다. 최근 2024년 10월 일렉트로캠(Electrochem) 인수를 통해 연간 3,400만 달러의 매출 증가와 고온 리튬 셀 기술력 확보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가는 경영진의 기대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ULBI는 2024년 6월 11.33달러에서 시작해 2025년 8월 20일 6.60달러까지 42% 급락했다. 특히 2024년 11월 실적 발표 후 9.48달러에서 7.98달러로 16% 폭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올해 3-4월에는 4.40달러 저점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Bradford Whitmore 이사의 최근 매수 행보는 이런 주가 흐름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그는 Whitmore Holdings LLC의 매니저로서 Grace Brothers LP의 유일한 제네럴 파트너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518,616주의 간접 지분을 보유한 핵심 인물이다. 8월 19일 15,898주(104,367달러), 20일 13,000주(85,423달러), 21일 29,766주(197,310달러)를 연속 매수하면서 주당 평균 6.56-6.63달러에 대규모 지분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소액 투자가 아닌 확신에 찬 베팅으로 해석된다. 내부자 매수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4년 6월 Janie Goddard 이사가 10.91달러에 1,397주를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11월 Robert Shaw 이사(2,500주), Michael Manna 사장(1,500주)이 7-8달러대에서 매수했다. 2025년 들어서는 5월 Michael Manna 사장, Thomas Saeli 이사, Shaw 이사가 5달러대 저점에서 대량 매수에 나섰고, 6월에는 Bradford Whitmore와 Janie Goddard가 7달러대 반등 구간에서도 추가 매수를 이어갔다. 총 12건의 내부자 거래가 모두 매수였다는 점은 경영층의 일치된 낙관론을 보여준다. 이런 내부자 신뢰와 대조적으로 실적은 연속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0.07달러로 시장 예상 0.14달러를 크게 밑돌았고, 매출액도 4,856만 달러로 예상치 5,1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특히 통신시스템 사업부 매출이 57% 급감한 것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배터리 사업부는 일렉트로캠 인수 효과로 13% 성장을 기록해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가 14달러는 현재가 6.60달러 대비 112% 프리미엄을 나타낸다. 이는 2025년 하반기 통신시스템 사업 반등과 의료용 웨어러블, IoT 분야 진출을 통한 성장 가속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2025년 출시 예정인 19 암페어시 D셀 리튬배터리와 얇은 셀 리튬 기술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울트라라이프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유동비율 3.31로 단기 유동성이 양호하고, 부채비율 39.45%로 적정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현금흐름도 1,709만 달러로 양호한 편이다. 현금보유액 1,094만 달러와 함께 운영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리스크도 존재한다. 2026년 1월부터 시행되는 중국산 배터리 부품 관세가 원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통신시스템 사업의 제품 전환 지연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경우 실적 회복이 더딜 수 있다. 높은 밸류에이션(PER 35.05배)도 향후 실적 개선이 전제되어야 정당화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현재 상황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내부자와 시장 간 인식 차이다. 경영진이 6-7달러대에서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것은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Bradford Whitmore의 대규모 연속 매수는 임박한 긍정적 변화에 대한 내부 정보를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 11월 7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시스템 사업 반등 신호와 일렉트로캠 인수 시너지 가시화가 확인되면 내부자들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이 입증될 것이다. 반대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 추가 하락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내부자들의 확신 있는 매수와 애널리스트들의 강한 목표가가 저평가 매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어, 위험 감수 능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황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