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T
시스템1($SST) CEO 대량 매도 vs 신탁 지속 매수, AI 전환 성과로 운명이 갈린다
2025.08.21 21:52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System1 주가는 18개월간 $15에서 $3까지 80% 급락 후 $10까지 반등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으나, 내부자들의 지속적 매수가 장기 가치에 대한 신뢰를 시사
- 2025년 2분기 매출은 17% 감소했지만 조정 EBITDA 18% 증가, 제품 부문 34% 성장으로 AI 도입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
- 높은 레버리지 비율(6.45배)과 광고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이던스 중단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
긍정 요소
-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RAMP 도입으로 운영 마진이 개선되고 제품 부문이 34% 성장
- 역분할 후에도 이사와 신탁의 지속적 매수로 내부자 신뢰도가 높음
- 조정 EBITDA 18% 증가와 순손실 38% 개선으로 운영 효율성 향상 확인
-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50로 현재 대비 88% 상승 여력 존재
부정 요소
- 부채 대비 자기자본 비율 6.45배의 높은 레버리지로 재무 유연성 제약
- 광고 시장 불확실성과 관세 정책 변화로 3분기 가이던스 제공 중단
- 지속적인 손실 구조에서 현금 6,360만 달러의 소모 속도 우려
- CEO의 대규모 매도(72만5천 주)와 신탁 매수의 상반된 신호
전문가
AI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System1의 RAMP 플랫폼 도입은 업계 전반의 자동화 트렌드와 일치하며, 제품 부문의 34% 성장은 AI 전환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광고 기술 업계의 경쟁 심화와 개인정보보호 규제 강화가 지속적인 도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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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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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25 | 09/05/2025 | 매도 | $ |
System1 ($SST)은 AI 기반 고객 확보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형 기술주로, 광고 기술과 검색 엔진 최적화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는 회사다. 최근 18개월간 이 회사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시선은 극도로 복잡해졌다. 주가가 2024년 6월 $15에서 2025년 3월 $3까지 80% 이상 폭락했다가, 다시 6월 중순 $10를 넘나드는 롤러코스터를 탔기 때문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런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나타난 내부자들의 상반된 행동이다. 2024년 6월 17일, CEO Michael Blend는 72만5천 주를 주당 $1.50에 매도했고, 동시에 대주주인 Lone Star Friends Trust는 무려 477만5천 주를 같은 가격에 처분했다. 총 550만 주에 달하는 대규모 매도였다. 하지만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투자자도 있었다. CEE Holdings Trust는 2024년 6월부터 9월까지 매일같이 주식을 사들였다. 주가가 $1.50에서 $1.20까지 떨어지는 동안에도 총 60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매수했다. 이런 패턴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시사한다. CEO의 매도는 개인적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일 수 있지만, 신탁의 체계적인 매수는 Rule 10b5-1 계획하에 이뤄진 것으로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5년 6월 11일 1:10 역분할 실행 이후에도 이런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사 John Civantos는 역분할 직후 6월 12일과 13일 총 2만5천 주를 $3.89-4.01에 매수했다. 8월에는 CEE Holdings Trust가 다시 나타나 3만2천 주를 $6.25-6.90에 추가 매수했다. 내부자 거래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변화가 실제 사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System1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영 효율성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7,810만 달러였지만, 조정 EBITDA는 18% 증가한 1,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제품 부문 매출이 34% 증가하며 AI 도입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순손실도 전년 대비 38% 개선된 2,15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봐야 할 위험 신호도 분명히 존재한다. 회사는 광고 시장의 불확실성과 관세 정책 변화를 이유로 3분기 가이던스 제공을 중단했다. 부채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6.45배에 달하는 높은 레버리지도 부담 요인이다. 현금 6,360만 달러로 당장의 유동성은 확보했지만, 지속적인 손실 구조에서는 현금 소모 속도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긍정적 신호들이 투자 논리를 뒷받침한다.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RAMP의 도입으로 운영 마진이 개선되고 있고, 1.org 같은 자선 검색 엔진과 MapQuest 파트너십을 통한 신규 제품 출시도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50는 현재 주가 대비 88%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명확하다. 제품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는지, AI 도입이 전사 차원의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광고 시장 회복과 함께 가이던스 재개가 가능한지가 관건이다. 반대로 현금 소모 가속화, 레버리지 비율 악화, 또는 제품 부문 성장 둔화 등은 투자 논리를 근본적으로 흔들 수 있는 경고 신호다.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AI 전환 효과가 점진적으로 확산되면서 2-3분기에 걸쳐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는 것이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광고 시장 회복과 신제품 성공이 결합되어 연말까지 흑자 전환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높은 레버리지와 현금 소모로 인해 추가 자금 조달 압박에 직면할 수도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System1은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도 사업 전환의 초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불확실성과 재무 리스크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