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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A

언더아머($UAA), 주가 바닥에서 월스트리트 거장들의 150만 달러 동시 매수

2025.08.21 21:56

AI 점수

요약

  • 언더아머 주가가 연중 최저점 근처에서 3명의 저명한 독립이사들이 8월 중순 총 150만 달러 규모 대량 매수
  • 돈 피츠패트릭(전 소로스펀드 CIO), 모하메드 엘-에리안(전 PIMCO CEO) 등 월스트리트 거장들의 동시 매수로 시장 관심 집중
  • 베트남 관세율 46%→20% 하향 조정으로 생산원가 부담 완화, P/S 0.43배로 업계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황

긍정 요소

  • 세계적 투자 전문가 3명의 동시 대량 매수로 바닥 신호 강화
  • 베트남 관세율 대폭 하향으로 생산원가 부담 완화
  • 마진 개선 전략 성과로 총 마진 170bp 개선
  • P/S 0.43배로 업계 대비 크게 저평가, 9억 달러 현금 보유로 유동성 안정성 확보

부정 요소

  • 북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 지속 감소
  • 신발 부문 부진으로 카테고리별 성장 불균형
  • 영업현금흐름 마이너스로 단기 자금 운용 부담

전문가

소비재 업계 관점에서 언더아머의 상황은 전형적인 브랜드 리포지셔닝 과정으로 보입니다. 할인판매 축소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이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관세 부담 완화는 추가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만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과 아시아 시장 안정화가 성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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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25

09/0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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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UAA)에서 흔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가가 연중 최저점 근처로 추락한 가운데, 3명의 독립이사들이 8월 중순 불과 일주일 사이에 총 150만 달러 규모의 대량 매수에 나섰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월스트리트에서 손꼽히는 투자 거장들로, 이들의 동시 매수는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언더아머는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글로벌 3위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미국 기업이다. 압축의류와 성능 중심 스포츠웨어로 시작해 현재는 의류, 신발, 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했다. 연매출 51억 달러 규모로 북미를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8월 13일 돈 피츠패트릭 이사가 10만 주(49만3000달러)를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모하메드 엘-에리안 이사가 10만 주(51만9960달러), 21일에는 로버트 스위니 이사가 10만 주(48만8200달러)를 연달아 매수했다. 같은 기간 에릭 아우멘 최고회계책임자(CAO)도 소량이지만 매수에 동참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피츠패트릭은 조지 소로스의 펀드 매니지먼트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한 인물로, 현재 사이온 패밀리 오피스를 운영하며 130억 달러를 관리하고 있다. 엘-에리안은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PIMCO)의 전 CEO로, 현재 알리안츠의 수석경제고문을 맡고 있는 세계적 경제학자다. 이들이 개인 자금으로 동시에 매수에 나섰다는 것은 언더아머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들의 매수 타이밍도 주목할 만하다. 언더아머 주가는 2024년 11월 11.1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8월 들어서는 5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 연중 최고점 대비 54% 넘게 폭락한 시점에서의 매수는 이들이 주가 바닥을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언더아머를 둘러싼 대외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 가장 큰 우려였던 관세 문제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베트남에 대한 관세율을 애초 계획했던 46%에서 20%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의류업계 전반의 부담이 줄었다. 언더아머는 베트남을 주요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어 이 결정의 수혜를 직접 받게 된다. 회사의 펀더멘털 회복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지만, 마진 개선이 뚜렷하다. 직접판매 채널에서 할인 판매를 줄이고 정가 판매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총 마진은 전년 대비 170bp 개선됐고, 이는 회사가 추진하는 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의 성과로 해석된다. 벨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도가 높다. 언더아머의 주가매출비율(P/S)은 0.43배로, 업계 평균 1.56배를 크게 하회한다. 현재 주가는 회사의 펀더멘털을 과도하게 할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9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위험은 제한적이다. 다만 주의할 점들도 있다.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신발 부문의 부진이 여전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7% 넘는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브랜드 파워 약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단기적 리스크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명한 투자 전문가들의 동시 매수는 시장이 놓치고 있는 가치를 발견했을 가능성을 높인다. 피츠패트릭과 엘-에리안 같은 인물들이 개인 자금을 투입한다는 것은 단순한 투기가 아닌 확신에 기반한 투자로 봐야 한다. 향후 주목할 지표는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 회복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추가 하락 방지 여부다. 또한 회사가 추진하는 가격 인상 정책이 소비자들에게 수용되는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관세 부담 완화로 원가 압박이 줄어든 만큼, 이를 마진 개선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면 실적 턴어라운드는 충분히 가능하다. 월스트리트 거장들의 바닥 매수가 정답이 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위험 대비 보상이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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