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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on Care Health($OPCH), 경영진 대규모 매수로 바닥 신호.. 목표가 39% 상승 여력

2025.08.21 22:31

Option Care Health($OPCH)의 경영진과 이사진이 8월 말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작년 10월 공급망 차질로 주가가 20% 급락한 이후 두 번째로 나타난 내부자들의 집중 매수 신호로, 현 주가 수준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신뢰를 시사한다. Option Care Health는 미국 최대 독립 가정 내 점적 서비스 제공업체로, 92개의 전문 약국과 93개의 외래 점적 시설을 운영하며 항감염 치료, 면역글로불린 요법, 항암 치료 등 다양한 점적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가총액 44억 달러 규모의 이 회사는 병원 퇴원 환자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가정 내 치료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8월 20-21일 양일간 Harry Kraemer Jr. 이사는 36,000주를 주당 27.15달러에, Timothy Sullivan 이사는 20,000주를 27.51달러에 매수했다. Carter Pate와 David Golding 이사도 각각 소규모 매수에 참여했다. 특히 Harry Kraemer Jr.는 작년 11월에도 43,000주를 22.54달러에 매수한 바 있어, 지속적인 저가 매수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는 작년 10월 발생한 공급망 차질 사태와 대비된다. 당시 정맥 주사용 용액백 생산 중단으로 주가가 30달러에서 23달러까지 20% 급락했으나, 이후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27-35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 27달러 수준은 52주 최고가 35.53달러 대비 24% 저평가된 상태다. 재무적으로는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1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 0.41달러로 컨센서스 0.40달러를 상회했다. 연간 매출 53.7억 달러, EBITDA 4억 달러를 기록하며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다만 경쟁 심화로 순이익률이 3.93%로 전년 대비 하락한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 내 치료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이 투자 매력을 뒷받침한다. 의료비 절감 압박과 환자 선호도 변화로 병원 대신 가정에서 치료받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으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도 수요 확대 요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주가 38.78달러로 현 주가 대비 39%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긍정적 요인은 내부자들의 반복적 매수 신호, 지속적 매출 성장, 시장 선도적 지위, 그리고 상대적 저평가 상태다. 부채비율 90.35%와 마진 압박, UnitedHealth의 Amedisys 인수 등 업계 경쟁 심화는 리스크 요인으로 고려해야 한다. 현재 PER 22.1배, PEG 1.82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성장성 대비 합리적 범위다. 내부자들의 집중 매수는 일반적으로 주가 저점 신호로 해석되며, 특히 여러 경영진이 동시에 참여한 점은 회사의 향후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의미한다. 다만 가정 내 치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방어와 마진 개선 능력이 투자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