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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나($ASAN) 공동창업자, CEO 퇴임 후에도 수억 달러 주식 매수 '역설의 신호'
2025.08.22 00:17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아사나 공동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CEO 퇴임 후에도 수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지속 매수하여 회사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시사
- 반면 또 다른 공동창업자 저스틴 로젠스타인은 같은 기간 5천만 달러 이상 매도하여 상반된 내부자 거래 패턴 형성
- 연매출 7억 달러 달성하며 11% 성장했지만 2억 5천만 달러 손실 지속, 9월 실적 발표가 향후 방향성의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
긍정 요소
- 공동창업자 모스코비츠의 CEO 퇴임 후 지속적 대규모 매수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 표명
- 4억 7천만 달러 현금 보유와 1억 2천만 달러 프리캐시플로우로 양호한 재무 건전성
- 연매출 11% 성장과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안정적 고객 기반 확보
- 새로운 CEO 댄 로저스 선임으로 경영 전략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
부정 요소
- 공동창업자 로젠스타인의 5천만 달러 이상 대규모 매도로 내부자 간 시각 차이 노출
- 연간 2억 5천만 달러 이상 순손실 지속과 부채비율 112%의 높은 재무 레버리지
- 공매도 비중 14.16%와 예상 PER 62배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 CEO 교체 과도기 상황에서의 불확실성과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전문가
SaaS 업계 관점에서 아사나의 내부자 거래 패턴은 흥미로운 케이스스터디를 제공한다. 모스코비츠의 대규모 매수는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며, 특히 AI와 자동화 기능 통합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여전한 적자 구조는 SaaS 기업의 단위경제학 개선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전일종가
$13.27
-1.36(9.27%)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4.26
매수 평단가
$16.69
매도 평단가
$126.65M
매수 대금
$75.65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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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25 | 09/05/2025 | 매도 | $ |
아사나($ASAN)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였던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경영진에서 물러나면서도 오히려 회사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고 있다. 이는 통상적인 내부자 거래 패턴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으로, 회사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시사한다. 아사나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의 작업 관리, 프로젝트 추적, 자원 배분을 지원한다. 기술, 소매, 교육, 의료,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약 1,819명의 정규직 직원을 두고 있다. 시가총액 32억 달러 규모의 중형주로, 내부자 지분이 46.58%에 달해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주주들과 높게 일치하는 특징을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스코비츠의 매수 패턴이다.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 그는 거의 매일같이 22만5천 주씩 매수를 지속했으며, 총 매수 금액만 수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3월 13일부터 본격적인 매수에 나선 그는 주가가 12-15달러대에서 움직일 때마다 꾸준히 물량을 늘렸다. 이는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한 3월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면 또 다른 공동창업자이자 이사인 저스틴 로젠스타인은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300만 주 이상을 매도해 약 5천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는 모스코비츠의 매수와 정확히 시기가 겹치면서, 두 공동창업자 간 회사 전망에 대한 시각 차이를 보여준다. 이러한 상반된 내부자 거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를 제공한다. 모스코비츠는 여전히 회사 이사로 남으면서 이사회 의장직도 맡고 있어, 단순한 경영권 이양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역할 변화로 해석된다. 그가 CEO 퇴임을 발표하면서도 오히려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것은 아사나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낸다. 주가 움직임을 보면 2024년 12월 27.52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이후 급락해 2025년 3월 12.64달러까지 떨어졌다. 바로 이 시점에서 모스코비츠의 대규모 매수가 시작된 것이다. 현재 주가는 13-14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그의 지속적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재무적으로 아사나는 연간 매출 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1% 성장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연간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4억 7천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자금 부족 우려는 없어 보인다. 특히 레버리지드 프리캐시플로우가 1억 2천만 달러로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어, 부채를 고려해도 현금 창출 능력은 양호한 상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스코비츠의 매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여부다. 그의 매수 패턴이 변화한다면 이는 회사 전망에 대한 그의 확신도 변화를 의미할 수 있다. 둘째, 9월 3일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손실폭이 줄어드는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 새로 선임된 댄 로저스 CEO의 경영 전략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시되는지가 중요하다. 리스크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공매도 비중이 전체 유동주식의 14.16%에 달해 시장에서의 부정적 시각이 상당함을 보여준다. 또한 부채비율이 112%로 높아 재무 레버리지 위험이 존재한다.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62배에 달해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도 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모스코비츠의 지속적 매수가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20달러 수준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손실폭이 줄어들고 매출 성장이 가속화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반면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로젠스타인과 같은 대규모 매도세가 지속되거나 실적 부진이 계속된다면 주가가 10달러 아래로 하락할 위험도 있다. 결론적으로, 아사나는 공동창업자들의 상반된 행보 속에서 기로에 서 있는 기업이다. 모스코비츠의 확신에 찬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이지만, 여전한 손실과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의를 요한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실적 발표와 신임 CEO의 전략 발표를 면밀히 지켜보며, 모스코비츠의 매수 패턴 변화를 중요한 신호로 삼아야 할 것이다.